준우가 쫄랑쫄랑 책을 읽기전에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먼저 했어요. 준우가 강아지 안고 어디를 가는걸까? 경찰서와 분식집 빵집 길 잃은 강아지를 집에 찾아주는것이라고 하는 우리 아이. 그럼 너의 생각이 맞는지 책을 읽어볼까? 그림책 커다란 페이지에 파스텔 계열의 색감이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 확 들어왔어요 책 제목도 그렇고 글감에도 쫄랑쫄랑 단어가 많이 나와서 사전을 찾아봤어요 쫄랑쫄랑 - 몸집이 작은 사람이나 동물이 가볍고 꽤 방정맞게 자꾸 까부는 것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엄마 심부름을 가게 된 준우 야채가게를 가기위해서 나온 대문앞에 길잃은 귀여운 강아지 준우는 강아지 집을 찾아주기 위해서 동네 곳곳을 다녀요. 빵집, 약국, 소방서 드디어 경찰서까지 가게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해요. 강아지를 찾을때까지 준우가 잘 보살피기로 하는 내용이에요 우리 아이에게 심부름을 보낸다면? 나는 과연 믿고 보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곳곳에 생가달팽이가 있어서 아이에게 글자보다는 그림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해보라고 했는데, 아이가 상상하는 대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꼭 책의 내용이 아니라 아이가 그림을 보고 생각할수 있게 하는점. 곳곳에 숨겨둔 달팽이를 찾는것도 은근 재밌어했어요. 생각카드를 통해서 질문도 해보고 반대로 아이가 저한테도 질문하고 QR코드의 에니메이션 생각카드는 아이가 가장 흥미있어 하는 부분이었어요. 동네 이곳저곳 다니면서 가게나 관공서를 제대로 아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집에서 엄마가 걱정하지 않게 잘 찾아오는것도 중요하다라는것 아이에게 이야기해주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사고력을 키울수 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고 아이와 독후활동을 했어요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