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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주의자
류광호 지음 / 마음지기 / 2019년 12월
평점 :
다문화주의자
이 소설에는 세명의 인물이 나온다.
이주노동자 인권운동가 한성주, 보수논객 송우석, 신문기자 종훈
우리나라도 다문화 라는 영역에서 벗어날수 없다.
가장 큰 노동력이 이주노동자들이다.
인권을 존중해주고 한국에서 온전한 국민으로 살수있게 영주권을 주자는 입장과 너무 많은 이주민의 유입으로 한국의 노동자가 설자리가 없다는 입장
두사람의 애기를 들어보면 다 맞는말이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실업자들의 면모를 보면,
3D 업종을 기피하려고 한다
힘들고, 어렵고, 위험한 일들은 피하는데, 그런 일들을 할수있는 노동력들은 이주노동자들뿐이란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한국에서 돈을 벌어 자국의 식구의 생계비에 보태야하기에 일을 가리진 않는다.
우리나라 생산력에 가장 큰 공헌을 하는 그들이다. 그들을 국내에 유입되는것을 막는다면
지금의 생산라인의 일들의 인력은 어떻게 보충할것인가?
여러방안을 보수논객이 제시를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는 알수 없다.
두사람의 열띤 토론중 갑자기 한성주의 죽음,
그리고 수첩에 담긴 글들.
뭘 애기하려고 하는 것일까?
우리나라의 다문화는 피할수 없다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고
다문화 자녀들도 이 땅에서 학교를 다니며,
우리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기사에서 다문화 자녀들이 의료보험혜택을 받지 못해서 아파도 병원에 가질 못한다는 글을 읽었다. 가장 큰 이유는 병원비 부담이었다.
이 땅에서 힘들게 일하며 같이 살고 있지만
정작 받아야 할 혜택은 받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의 말이 옳고 나쁘다고 단정 지을수는 없다. 각자의 입장이 있으니.
하지만 중요한건
그들은 중요한 노동력이고, 그들은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