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Avril Lavigne - The Best Damn Thing [Limited Edition(CD+DVD)]
에이브릴 라빈 (Avril Lavign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11월
17,000원 → 14,700원(14%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2008년 06월 19일에 저장
품절
[수입] Breakaway
RCA / 2004년 1월
20,900원 → 17,500원(16%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2008년 06월 19일에 저장
품절
Kelly Clarkson - My December
켈리 클락슨 (Kelly Clarkson)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6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6월 19일에 저장
품절
Stacie Orrico - Beautiful Awakening
스테이시 오리코 (Stacie Orrico) 노래 / 이엠아이(EMI) / 2006년 9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6월 19일에 저장
품절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백야 외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항재.석영중 외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8년 05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저씨의 꿈 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박재만.박종소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8년 05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미성년 - 하- 도스또예프스끼 전집 16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상룡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8년 05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미성년 - 상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상룡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2008년 05월 31일에 저장
구판절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젊음의 탄생 (반양장) - 대학 2.0 시대, 내 젊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이어령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젊은이들, 특히 대학생들을 위한 9장의 매직카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 놓는 책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라면 꼭 봐야 할 바이블 같은 책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어령은 늘 그래왔듯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 보고 있었다. 또 늘 그가 강조해 오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창의성이다. 대상을 비틀어 보고, 비틀어 생각하고, 또 비틀어 답을 제시하기를 요청한다. 이를 위해 그가 제시한 9장의 매직카드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그처럼 익숙한 것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생각하라는 의미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바라고 있다.

 그의 생각처럼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틀에 갇혀 생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창조성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들어 익숙한 것을 틀어 보고자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9장의 매직카드를 통한 이야기는 식상한 감이 있다. 어째서 이토록 흔한 것을 들어 창의성을 말하려 했을까. 대중매체나 일상행활을 통해서 이미 접할 수 있었던 매직카드의 대상들은 단지 그것들의 그림자인 것은 아닐까. 단순히 대학생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쓰기 위해, 조금이나마 덜 식상하게 표현하기 위한 재료는 아닐까. 그런 의문이 파고 든다. 

 이런 흔한 재료와 방식을 차용한 것은 앞서 말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꿈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흔히 이색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나 사고들은 무無에서 창조한 것이 아니다. 이미 있던 것들, 즉 유有에서 무언가를 비틀어 바꾼 것들이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창조성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인 것이다. 다만 이러한 인식을 바탕에 두고 보더라도 약간의 식상함에 실망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혹은 지나친 일반화, 유머스러운 억지가 가미되어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허나 분명 귀한 단어와 금과옥조와 같은 교훈의 향연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끝없는 호기심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고 새로운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진정한 지식과 진리를 찾아 낼 수 있어야 한다. 또 이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어령은 젊은이들이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할, 혹은 특권처럼 발휘할 수 있어야 할 이 무기들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한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무엇이든 부딪혀 보라는 말이다.

 가자. 우리가 걷고 있는 이 길에서 조금만 더 비스듬하게, 혹은 돌아서. 누군가 가르쳐 주는 길을 따라 무작정 직선적으로 나간다면, 획일적인 사고로 무장한 채 어느 기계의 부품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불확실하더라도 내가 직접 숙고한 길을 따라라. 이 또한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닐 터이다. 霖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
이민진 지음, 이옥용 옮김 / 이미지박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조국을 등지고 미국에서 살아가는 자들의 설움이 가득한 소설'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다. 허나 초반부를 지나자 흐름은 칙릿에 가까워 졌고, 미리 실망할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 덕분인지,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마냥 떨어지지는 않은 듯 싶다. 한인 1.5세대여서 일까, 조국에 대한 그리움은 전연 없고 명문대졸 실업자로서의 삶과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위치, 한편으로는 20대 초중반 여성으로서의 입지에 대한 고뇌가 가득하다. 즉 지극히 개인적인 삶에 대한 성찰이 잘 그려져 있다. 그가 마냥 한인으로서만 살 수는 없듯 마냥 한 문제에 초점을 두고 쓰여진 소설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인공 케이시의 사랑, 돈, 직업, 정체성, 행복, 성공, 좌절에 대한 성찰은 지극히 그다운 시각으로 쓰인다. 저자 이민진의 자서전적인 소설이기에 그가 겪은 삶에 대해, 자신의 신념에 대해 자잘히 읊고 있는 듯 보인다. 다만 그것은 이 소설의 일면일 뿐이다. 처음 칙릿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지나치게 사건 위주의 서사가 껄끄러웠고, 미국에 대한 현실에 대한 단면만을 바라 보는 그의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더군다나 3인칭을 사용하면서도 전지적인 작자의 참견이 지나쳤고, 한 쪽으로 기울어진 편견이 독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런 불만은 일독하고 난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2-30년 전에나 인기를 끌었을 법한 소설 기법과 문체, 흐름 등도 거슬리기는 매한가지다.

 이런 단점 속에서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만은 놓지 않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는 '사회가 여성이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소위 미, 사랑, 지성, 재능 등 모든 것을 갖고 있는 여성이라 할지라도, 실제로는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저는 그런 문제를 천착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는데, 방대한 분량 속에서도 그 주제를 놓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 것이 눈에 선하다. 그가 표현하고자 한 것이 다만 그것이었다면, 이 소설은 충분히 성공적이다.

 허나 그 와중에 케이시가 자신의 삶을 전개하는 과정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는 똑똑하고 예쁘며, 자신만의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20대 여성이 살아가는 방식을 지나친 난해함으로 범벅해 놓았다. 그가 집을 뛰쳐 나가는 과정, 사랑을 찾아 가는 과정, 직업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약적인 감정과 사고를 통해 풀어 나간다. 소설의 방대한 분량은 다만 이야기를 끌어 가는 데 필요한 것이었을 뿐, 그 많은 이야기들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족했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특히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일을 하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볼 때는 복잡한 감정을 감추기 어렵다. 더불어 삶의 일면만 부풀리는 수법에 대해서는 기가 막히다. 그렇잖아도 한국인을 비뚤게 보는 미국인들을 독자로 하고 있으면서 케이시의 아버지를 꼭 그런 폭력적인 인물로 그려야 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마찬가지로 케이시가 제이와 헤어질 때 내세웠던 명분을 보면, 신념이 뚜렷하고 똑똑한 젊은 여성치고는 어이없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또 다르게 보면, 그것이 저자 자신에게는 '현실적'인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은 이민문학의 전형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그보다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라고 보는 게 더 나을 듯 싶다. 이민자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현대적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에 가깝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문제와 고뇌들이고, 더구나 앞으로는 그러한 유사성의 요인에 의해 동질적인 감성을 공유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 기법에 대해서는 시원찮게 여기고 있지만, 나 역시 그의 감성을 전연 공감하지 못 했다고는 말 할 수 없는 탓이다. 그러니 이민진의 삶, 케이시의 삶, 그리고 나의 삶, 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찌 참견할 수 있으랴. 霖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
수산나 타마로 지음, 이현경 옮김 / 레드박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는 한 권의 따뜻한 동화다. 다친 채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던 앵무새 루이지토와 노부인 안셀마와의 우정과 사랑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외로운 안셀마에게 날아든 루이지토와의 대화는 정말이지 따뜻하고, 또 뭉클한 감동을 안겨 준다. 이런 흔한 이야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동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수산나 타마로의 재능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의 전작 <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로 적잖은 실망을 했던 내게, <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는 감동뿐 아니라 수산나 타마로를 재평가 하게 된 계기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안셀마는 루이지토로 인해 삶을 다시 돌이켜 보고, 앞으로의 삶을 다시 채색하도록 만든다. 죽은 남편이 싫어한 탓에 잊어야 했던 옛 취미를 되찾고, 새로운 행복을 발견하도록 도와준 루이지토가 고맙다. 흥취에 젖은 안셀마를 위해 재잘대는 루이지토가 내게도 있었으면 싶을 정도로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종종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는데, 안셀마의 삶이 그토록 고달팠던 것이 꼭 내 탓 같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내가 그 피해자인 것 마냥 서러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인을 공경할 줄 모르는 젊은이들 속에서 나를 발견하기도 했고, 부자간의 언쟁 속에서 불효하는 나를 발견하기도 하며 괴로웠던 것이다. 또 그 모든 것을 되풀이 당할 나를 떠올리면, 가슴 한 구석이 씁쓸해진다. 아아, 내가 무슨 짓을 했고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말이다.

 이뿐 아니라 진정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언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서도 똑똑히 외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루이지토와 헤어지게 된 안셀마는 루이지토를 만나러 먼 걸음을 한다. 자신과의 헤어짐을 괴로워 하는 것처럼 벌거숭이가 된 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병든 루이지토를 보며, 안셀마는 가장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

- "치료약은 사랑밖에 없어요. 사랑만이 병을 낫게 한다구요!" (128쪽)

 찌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며 절실히 외치는 안셀마를 보면 왠지 모르게 부끄럽기까지 하다. 곧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의 노인이 외치는 삶의 진리는 마음 속에 깊이 와닿을 수밖에 없는 탓이다. 진실 어린 모습을 철없는 행동이라고 비웃을 만한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그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싶다. 霖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