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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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족, 친구, 동료중에 유독 어울리기 쉽지 않은 상대들이있다.
특히 경계성 성격 장애라는 진단명을 가진 사람들은 유난히 어렵다
이책은 경계성 성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상처받지않고 그들을 질병환자를 취급하는게 아니라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대우를 하고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이책에 잘 나와있다.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전문적인 도움에 가능성을 인지하고,
또한 환자가 치료를 받겠다고 마음먹도록 옆에서 적극 도와줄수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건 그환자와 함께 소통하는 공감이가는
대화가 중요하다.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건설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중 하나로
환자와 대화를 시도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그들에겐 작은 희망이
된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 스트레스요인이 경계성 성격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기도하여
누구나 걸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세상에 결점만 있는 사람은 없다.
때문에 그들을 따돌리거나 피해다니지 말고,
긍정적 측면이 있으면 그 측면은 매우 소중한것이다.
창의적 능력도 뛰어나 천재적인 기질을 보일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책을 통해 내주변에 경계성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먼저 대화를 시도하라. 그 환자가 처음엔 거부할지라도 대화의 문열리는 순간
언제라도 마음이 내킬때 당신을 찾을껏이다. 또한 그들도 한 인간이고
소중한 존재이기에 차별받을 이유가 없고 우리와 똑같다. 때문에 더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한 존재가 아닌가 싶다.

P22 원인과 관련해서는 생물학적 결정 요인과 심리학적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는 데에서출발해야 한다. 물론 생물학적 위험 요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가 된다는 말은 아니다.

P35 같은 사람을 양가감정으로 대하려면 자아가 강해야 하는데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에게는 그 정도로 강인한 자아가 없다. 따라서 세상을 흑과 백으로 양분함으로써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을 아예 막으려는 것이다.

P54 갈등이 발생할 때마다 '친구 탓' 하는 어린아이처럼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 역시 누가 자신을 손톱만큼이라도 비난할 경우 거의 반사적으로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도리질 한다.

P68 환자는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남 탓을 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죄책감을 조장한다. 말 그래도 양심의 가책을 남에게 전가하여 죄책감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P81 감정적으로 환자와 거리를 두면 된다.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처럼 개인적인 관계를 맺은 게 아니라면 애당초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P130 환자의 행동 변화는 다양한 요인에 달려 있다. 정신 장애가 어느 정도 중증인가, 자신이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사실을 환자가 알고 있는가, 환자가 심리치료를 받을 의지가 있는가, 환자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에 따라 달라지며 그밖에도 다양한 환경요인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P178 경계성 성 장애 환자 역시 자의식이 낮기때문에 항상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거부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떤다. 그리고 그런 불안에 맞서기 위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과 똑같아지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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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간 트렌드 - 스페이스뱅크가 만난 공간들
스페이스뱅크 공간연구소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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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로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비대면시대에 걸맞게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 조성이 증가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을 내놓았다.
크게 4가지 관점으로 크게 나누어 주변에 대표적인 공간의 트렌드를
설명하였다. 이색적인 색체감과 이질감이 다소 독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또한 레트로 감성이나 자연주의를 강조하는 부분도
눈에 띄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접하는 공간인 매장, 식당, 카페, 사무실등
화려한 공간이 있느가 하면 다소 심플하지만 나름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공간도 있다.
제일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파는 매장은
고객에게 테스트를 해야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직원의 부담스러운 판매 권유나 타인의 동선에 방해되지않게
고객을 위한 편안함을 강조한게 이색적이었다.
또한 등산화, 등산 스틱, 배낭, 캠핑의자를 파는 코올스포츠 매장은 상록수를
연상케하여 도심속의 자연이 녹여있는 느낌을 강조한다. 돌과 나무 메탈을 활용한
부분이 다소 대비되는 느낌이 강조된다.
가장 이상적인 부분은 고객과 자연의 건강함을 지키고자
친환경 라이프를 강조한 이니스프리는 공병공간은
구매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설수있는 매력이 돋보인다.
여러분도 이 스페이스공간 통해 비대면 시대에 못느낀 휴양지의 분위기로
리프레쉬함을 느껴보고 동시에 다양한 공간들에 대한
개성있는 이야기들과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경험과 생각을
느껴보는 즐거움을 갖게 될 것이다.

P8 부조화속의 조화에서 힙함이 생겨난다. 이 거친 느낌 덕분에 공간 내부의 커다란 통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 '성수 가든'의 매력이 배가 된다.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거친 느낌을 마감하고 세련미와 정갈함을 더한다.

P17 이공간은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 로고를 한글로 재치있게 변형해낸 솟솟을 네이밍에 활용하면서 전반적인 콘셉트를 최근 열풍이 되어 불고 있는 '뉴트로'로 잡아 브랜드의 헤리티지 상품을 리셀한다.

P31이공간 '없던 것을 있게'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내보이는 과정 속에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온라인 플랫폼으로만 소통하던 브랜드가 오프라인 스페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소통 폭을 넓히고, 입지를 더 단단히 하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P42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가치관과 그들의 행보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소비자를 그린 컨슈머로 만들어주는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꾸준히 사랑받고 인기 있는 이유를 공병공간점에서 느낀다.

P63 그저 이미지만 보고 지나치는 것과 만져보고 사용해보는 것은 분명 다름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찾아오는 것이다.

P85 우들랏이라는 단어는 북미에서 임산물 생산이나 심신 회복을 위해 쓰이는 숲 공간을 뜻한다고 한다. 그 브래드 네임처럼 우들랏은 모빌을 메인으로, 그외에 다양한 생활 소품을 목재로 제작하는 목소품 브랜드다. 우들랏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마음을 위로하는 목소품'이라 적혀있다.

P104 요즘 유행하는 모던하고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의 공간들도 좋지만, 이런 테마와 콘셉트를 가진 공간이 사랑받는 이유가 이거싱 아닐까 싶다.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고 색이 뚜렷한 공간이 많이 생겨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토양이 되어주면 좋겠다.

P122 때문에 꽤 많은 사람들의 어린 시절 추억 한편에 목욕탕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런 향수와 그리움이 담긴 지역이 낙후되면서 추억이 깃든, 익숙한 공간들이 사라질 때의 서운함과 아쉬운 마음은 달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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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장 보델 외 지음, 김찬자 외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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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리오의 이야기에 어떤 지혜들이 숨겨져있을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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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화가 되는 영어 - 미국 드라마로 끝장내는 영어 회화
Cozy 지음, 복창교 옮김 / 커넥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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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특별히 저자가 미드에서 엄선한
표현부분들로만 랭킹으로 모아 만들어진 책이다.
전부 49개의 단어들로
대사 절반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사의 80%로 구성된 단어 수는 350밖에 안되고,
단어 수준또한 중학교 수준이어서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게한다.
목차는 크게 동사, 전치사, 조동사, 형용사, 부사의
섹션으로 하나하나씩 공부할수있다.
중간마다 각 랭킹이 제시되어
눈으로도 봤을때 시각적효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귀여운 케릭터그림과 도표로 쉽게 설명하는게
지루할틈이 없다.
또한 대충 표현하나만 나온게 아니라
예시까지 알차게 다른경우에서 쓸때랑
다른 표현방법, 외우는 방법, 혼동시 안헷갈리는 방법등
너무 잘 엮어져, 전문가 포스가 보인다.
여러분도 미드영어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이책을통해 다시 재미를 느껴보자.
첫장부터 랭킹1부터 스타트!! 시작은 반이라 벌써 절반은
배운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또한 영어의 흥미를 갖게되어
다른 영어공부에 습관도 가지게될것이다.

P12 미드에 자주 나오는 약 100개 단어를 품사별로 '사용빈도'에 따라 순위를 매겼습니다. 단어의 기본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이미지를 그림으로 설명하였습니다.

P18 흔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영어 뇌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이나 생각, 말'을 영어로 옮길 수 있어야 진정한 영어 뇌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P52 영어권에서는 상대방이 입고 있는 옷이나 소지품을 칭찬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대화의 첫머리에 look을 사용해 가볍게 상대방이나 상대방의 소지품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어색한 분위기가 많이 누그러집니다.

P76 want와 need의 차이는 바로 주관성과 객관성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몇번이나 등장하는 I want to talk와 I need to talk 는 둘다 대화를 시작할 때 쓰는 문장입니다.

P111 그럼 연결 랭킹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압도적으로 1위인 break up 은 반드시 기억해둬야 하는데요. Up은 '완전히'라는 뉘앙스가 있기 때문에, '완전하게 흐름이 끊기다', 즉 '파국을 맞다(헤어지다)'라는 의미입니다. 정말로 충격적인 장면에서 사용됩니다.

P119 휙! 하고 던지는 것이 핵심 이미지입니다. 참고로, 빨리 던지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서 불시에 던지는 것은 toss입니다. Put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물체를 움직이는 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오는 전치사로 '물체를 던지는 방향'을 이미지화해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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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리뷰툰 -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 고전 리뷰툰 1
키두니스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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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툰다락방]완독서평-01

 

저자는 굉장히 방대한 문학작품을 읽은 작가로

통찰력이 굉장히 남다르다.

또한 일반인들에게도 어려운 고전을

알기쉽게 만화로 표현한것에

더불어 애드립과 유머가 까지 맛깔스럽게 포장하여

보는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게 만든다.

도입부부터 멋진신세계를 시작하여

마지막은 해리포터시리즈까지 모든이들에게

사랑받았던 문학작품들의 특징과 더불어

그시대에 유행했던 문화요소와 인기를 끌수 밖에 없던 이유와

아직까지도 주목받는 작품인 이유까지 설명한다.

과연 여기까지 보는게 가능할까? 어려운 사상이나 이론을

만화로 보니 전혀 거리낌이 없었고,

보면 볼수록 다른 문학작품도 보고싶게 만든다.

작가가 관련된 다른 작품을 추천하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될것이다.

여러분도 어려운 고전문학을 접하고 싶다면 이책을 통해

쉽게 읽을수있을것이며,

시대 문학의 매력과 특징을 알게될것이며, 더불어

독서에 대한 즐거움또한 느끼게 될것이다.

 

P37 여담이지만, 제가 중간에 공리주의를 언급했는데요. 본편에는 그런얘기 나와요.

그냥 성향이 '공동체주의 +공리주의' 가까운데 아주 훌륭하게 반박당한 느낌이라 적어봤습니다.

 

P65 [1984] 후자를 아주 훌륭한 방식으로 보여 줍니다. 오세아니아는 지도층이 밑도는 끝도 없이 약자를 착취하는 디스토피아가 아닙니다. 이상의 논리가 있는 거죠. 바로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작품의 수준이 갈리는 겁니다.

 

P125 비록 알려지긴 했지만 [걸리버 여행기] 고전의 열에 것은 생각에 3,4부때문입니다. 비교적 전형적인 모험기였던 1,2부를 거쳐 완전히 새로운 경지에 올랐으니까요. 걸리버가 거친 많은 고난과 갈들이 실제로 스위프트가 겪은 일들의 비유였다는 점도 그렇고요.

 

P154 이책을 읽으면 중세의 가톨릭 양상, 그리고 수도원 문화에 대한 상식이 굉장히 풍부해집니다. 같은 기독교 안에서도 엄청나게 세세한 분류가 있고 교파끼리 터지게 대립하는 모습을 있죠. 토론과정에서 온갖 책과 성인의 말씀이 인용되기에 종교적 상식도  늡니다.

 

P213 주인공 긴다이치는 [혼진 살인사건]당시에는 20 중반의 청년입니다. 이후 2차세계 대전에 끌려갔다 오기 때문에 주로 30-40 모습으로 등장하죠. 그리고 마지막 작품에서는 이야기가 70년대로 까지 넘어오며 환갑이 넘은 나이로 등장합니다. 여기서 있듯 '긴다이치 시리즈' 일본의 근대사 전체를 아우릅니다.

 

P256 게다가 배경이 남북 전쟁 끝나고 얼마 안된 시기거든요. 은근히 재미난 소재가 많습니다. 북부인과 남부이느이 갈등이라든지, 아직 남아있던 [민스트럴 ]라든지, 미국문화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정말 즐겁게 읽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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