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대한 고독의 순간들 ㅣ 더 갤러리 101 2
이진숙 지음 / 돌베개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여러가지 삶의 경우에 존재하는
인간의 본질의 의미를 파악해볼수 있다.
또한 그안에서 탄생한 명작들의
저마다 다른 개인사의 이야기들은
그시대의 문화를 알게 되고
그당시에 존재한 사람들의
인식과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어느 특정시대에 당대
예술가들이 많이 존재할수록
그들을 통해 다양한 세계를 감상하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이책은 3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I편에서는 르네상스,바로크, 낭만주의의 시대로
그들의 농민의 노동의 삶의 모습이나 사회주의자 취급을
받더라도 인간적인 면의 모습을 아름답게 미화하는 모습은
또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인간의 죽음의 의미를 그당대 역사관이나
종교관에 의해 또다른 해석을 하고 그시대
예술가들에 의해 표현되는 다양한 방식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II편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그시대 사람들의
미래관이나 절망적인 전쟁의 메세지들을
그시대 예술가들의 작품들에서 묻어나있었다.
다소 지금의 시대에서 느낄수 잇는 현대화
근대화의 접점에 있어
예술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에서
보헤미안을 느낄 수 있는 매력과
현존하는 사랑과 예술의 만남또한 독특하다.
그리고 지배국의 입장에 있을때 나라 없는
서러움을 근본적인 국가적 신념을
그림으로 해석한 점도 볼만하다.
마지막 III편은 지금의 제 2차 세계 대전이후의
현대미술을 다룬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자연의 정복과 서구의 침략으로 인한
그당시의 탄생한 작품들의 해석도 나름 독특하다.
또한 산업화로 인한 물질적 풍요도 있지만
군중속에 자신을 잃어가는 고독의 모습도
안타까울 따름이면서 저마다 애절한 사연들이 가득하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당대 예술가들의
용기와 자유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어
인간의 존재의 본질적 의미와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생각해보게 계기가 될것이다.
P24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하고자 했지만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걸었다"
사실 문제는 비슷해도 해답은 저마다 다르다. 이것이 인간사다. 개인적인 조건이 다르고, 관점이 다르고, 또 희망하는 것이 다르니 같은 문제라도 그 해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
P45 당시 모리스가 살았던 19세기 영국은 "자기 자신의 참된 삶도 전혀 돌보지 않는 즉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삶도 증오하는 사람들"이 사는 불행한 시대였다. 모리스가 '상식을 갖춘 혁명'을 통해 도달한 유토피아는 기본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삶을 참되게 사랑하고 돌보는 사회다.
P81 마네가 과거의 방법을 현대에 적용하자 다양한 문제가 생겼다. 삶이 달라지고 그림의 주제가 달라졌다면,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당연히 달라져야 한다. 마네가 활동을 시작할 무렵 한예술가에게 했던 가장 훌륭한 칭찬은 "당신은 아무와도 닮지 않았어요"라는 말이었다. 그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는 것, 남과 다르다는 것, 개성이 강하다는 것은 이제 예술가들에게 최고의 칭찬이 됐다.
P113 부드러운 바람 덕에 작은 나뭇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빛은 쉼없이 일렁인다. 덧없이 변화하는 빛과 색의 상호작용의 표현이라는 인상주의 화법을 르누아르는 사랑하는 연인의 데이트 현장에 과감하게 적용했다. 가볍게 그리고 부드럽게 일렁이는 빛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설레는 마음조차 전하는 것 같다.
P273 영원한 아이로 남은 예술가는 돈의 구속을 거부하고, 의무만 남은 어른들의 편협한 도덕률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도 거부하며 세상과 싸워갔다. 그 과정은 힘겨웠다. 1910년 스무살에 그린 일련의 자화상 속에서 실레의 육체는 비참할 정도로 말라비틀어졌다. 이 시기 실레의 많은 그림은 종이에 그려졌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협찬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위대한고독의순간들 #이진숙 #돌베개 #미술사 #미술이야기 #교양인문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챌린지 #챌린지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