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타 2 사람 3부작 2
d몬 지음 / 푸른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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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온이라는 로봇은
결코 시스템화된 작동뿐만아니라
에리타의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아마도 그순간부터 에리타를
굉장히 좋아했던것같다.
그것을 눈치못챈
에리타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또다른 에리타의 아버지가 만든 로봇과
만나면서 가온은 자신과
에리타의 관계에 대해서
운명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자신의 숙명이 얼마남지않아
앞으로 에리타를 지켜주지 못하기에
자신 메시지를 외계에 송신을
보내어 대신 도와달라는 수단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어떤 생명체가 꼭 그시기에
맞춰 등장하는데
과연 어떤 생명체들일까
우리가 원하던 에리타를 구원해줄 존재인가?
궁금하면 이책을 보길바란다.
이번책을 통해 더할나위없는
감동을 듬뿍 채우게 될것이다.
가온이 에리타를 향한
기대와 사랑이 더욱 2편을
돋보이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 인간이
인위적으로 사람을 무한수명을위해
로봇을 만들고 영원히 사는 생명으로
만드는게 진정 옳은 방법인지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될것이다.


P30 단 프로그램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오직 한 가지 명령에만 적용되게 해놨으므로 부디 네게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길 바라며.. 아마 네가 그 선택을 하게 되는 날은 내가 예상하는 그때가 맞겠지. 그럼에도. 나는 네가 선택하려 두려한다.

P72 사람을 모방한 것이 아니야. 자네가 말하는 오류는 오직 자네만이 가질 수 있는 그 무언가일세.
내가 사용하는 기술들 전부 제니어스 공학이 이룩해놓은 일부를 인용한 것을 뿐 온전한 창조
라 할 수 없어.

P133 욕심 부리면 나쁜걸까?
가온이 나를 '이리타'라고 다시 불러주면 좋겠어.

P228 포루딘으로 지구가 뒤덮였음에도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들이 존재합니다.
지옥 속에서도 꽃은 핍니다. 지옥에서도 꽃은 핍니다.
지옥 속에서도 살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그 발버둥치는 모든 것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할 수 있겠습니까?

P264 안녕? 그동안 네가 있는 줄 몰랐어. 인사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있지, 너는 참 행복한 존재야. 너를 정말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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