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라이트 1 - Extreme Novel
카게나 아사미 지음, 이종민 옮김, 우에다 료 그림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음양사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재능이 없어서 가문의 하인에게 조차도 따돌림을 당하던 소년이 정령술이라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여 가출해 집을 떠나 수행 후 엄청나게 강해져서 돌아와 고지식한 아버지와 일단 싸우고 본다는 양산형 먼치킨 라이트노벨.


 그런데 의외였던 것은 내용이 라이트노벨이라기보다 오히려 한국형 양판소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전투 묘사가 그랬는데 좋은 능력, 좋은 신수, 좋은 동료, 좋은 카드를 뽑아서 싸우는 일종의 아이템 싸움만을 보여주는 일반적인 이능 배틀 라이트노벨과 다르게 싸우는 장면을 제대로 묘사하고 실력으로 승부하는 듯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게 끝이고, 나머지는 엄청나게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특출하게 재미있다고 할만한 부분이 전혀 없었다. 작풍은 약간의 지루함을 안겨줄 정도로 무난하고 담담하며, 내용은 평범하고, 일러스트나 캐릭터 그 어느것도 매력적이지 못한데다 내용에 힘이 부족한 작품이다.


 나쁘지는 않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


출처 : http://tlqtown.blogsp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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