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의 목소리 1
정해나 지음 / 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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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소문이 자자하네요. 무지개 책갈피 퀴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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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냈어! - 평생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 것?
정문영 지음 / 제이씨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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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도서협찬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냥 부럽다. 대체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 돈 많이 버는 것, 명예를 얻는 것 등 저마다 생각하는 것은 다를 것이다.

성공을 말하는 책은 끊임없이 나온다. 그만큼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까닭이리라. 책에서 비법을 알았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닐 테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유독 책을 많이 읽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성공하고 싶거나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독서하는 데 1만 시간을 써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하루 약 3시간씩 10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다. 꾸준히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냥 읽는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저자는 성공 노하우로 성취감을 활용하라고 말한다. 아침에 이불개기부터 운동하기 등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성취감이 습관이 되면 성공으로 가는 길이 좀더 수월하다는 이야기다.

p.12
내가 당신에게 알려주는 성공 노하우는 '성취감 노트' 작성이다. 이것은 당신의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게다가 성취감 노트는 당신의 삶에서 매일 발생한 작은 성공을 모아 둔 행복의 기록이므로, 작성 기간이 길어질수록 당신이 이루어 낸 성공의 가치는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차별화되는 점이 바로 이 지점이다. 별책으로 성취감 노트의 구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 노트가 성공을 원하는 이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성취감 노트 작성법은 간단하다. 나도 해냈어!와 내일 목표를 3가지 적는다. 한 줄 일기를 작성한다. 눈에 그려지듯 입체적인 성공을 꿈꾸면 실현도 빠르다. 그래서 노트를 작성하면서 매일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성취감을 글로 쓰는 방법도 있지만, 사진으로 찍어 시각화하는 방법 또한 추천하고 있다. 사진 폴더에 넣어두고 봐도 좋지만 인화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두고 보면 더 효과적이다. 긍정의 힘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있는데, 결과 지향형이 아닌 과정 지향형 성취감을 추구하라는 말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노력과 과정도 존중되어야 한다. 모든 과정을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성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p.66
제발 생각은 그만하고,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해라. 행동이 없으면 절대로 결과는 알 수 없다.

지속 가능한 성공을 원한다면 성취감 노트를 활용해 보라! 매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작심하루라고 쓰여진 문구가 맘에 든다. 하루하루 작심하고 그걸 매일 이뤄가며 성취감을 습관으로 만들고 싶다.

#나도해냈어 #정문영 #제이씨북 #성취감노트 #작심하루 #성공 #성취감 #자기계발서 #책리뷰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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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인문학 여행 한국편 - 인문학 전문가 김종원의 지적 안목을 넓혀주는 열두 달 교양 수업
김종원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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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의 우리'라는 키워드로 만나는 인문학 초대! 한국의 현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 책이다. 열두 분야로 나눠 한 달에 한 주제로 36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까지 70권에 가까운 책을 썼지만, 이번처럼 힘든 집필은 처음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365가지를 선택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재분류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기 지식'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찾아 보지 않는 이상 대부분 관심 분야만 바라보게 된다. 다방면으로 지식 넓히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루 한 페이지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의 확장, 더 나아가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글만으로 부족한 부분은 사진과 QR코드로 채웠다. 날짜에 맞춰 읽어도 좋지만, 차례를 보고 궁금한 것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와 안목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꾸준히 읽어볼 참이다.

'365일 체크 리스트'는 매일 꾸준히 읽는 기쁨을 맛보게 할 것이며, 매달 마무리엔 '방에서 떠나는 인문학 여행지'를 안내하고 있다. 방에서만 머물지 말고 직접 찾아가 본다면 더 생생하게 와닿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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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다지마 도시유키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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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속을 확률 100%의 반전 미스터리'라는 띠지 문구를 보고 무슨 근거로 그런 장담을 할까 의아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속지 않을 도리가 없다. 아예 작가가 작정을 하고 썼기 때문이다. 단 한 글자도 놓치지 말라고 해서 매 순간 의심하며 읽었건만 처음부터 포기하고 그냥 즐기는 편이 낫겠다.

이야기는 1952년 여름 롯코산, 14살 동갑내기 두 소년과 한 소녀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미묘한 삼각관계의 기류를 풍기며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러나 핵심 이야기는 이 아이들의 부모 세대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엮어진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다양한 사람의 시점으로 서술되어 지루할 틈이 없이 술술 잘 읽힌다. 뭐가 복선이며 단서인지 찾기 위해 집중하며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이런 팽팽한 긴장감이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맛이겠지!

반전을 접한 순간, 머리가 멍~해진다. 이걸 어떻게 예측할 수 있냐고 되묻게 된다. 다시 돌아가 읽어도 마찬가지다. 철저히 베일에 쌓인 인물을 주목하라! 그러나 이 말도 도움이 되지는 못할 듯하다.

이 소설은 2008년에 쓰여진 작가의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끝으로 자신의 실종을 예고하고 자취를 감춰 현재까지 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작품 만큼이나 미스터리한 행적을 보인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옮긴이의 말에 의하면 소설의 제목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백합은 일본에서 여성 간 동성애를 상징하는 장르적 표현이라고 한다. 물론 이렇게 힌트를 줬다고 해도 속을 확률 100%라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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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신이었을 때
앰버 가자 지음, 최지운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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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협찬

스릴러 장르를 많이 접한 건 아니지만 이 작품은 가히 최고의 반전을 선사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사실 반전을 내세우는 소설은 많다. 그런데 다소 억지스럽다거나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와우~ 그런데 이 소설, 허를 찌른다. 분명 온갖 의심의 눈초리로 한 자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읽었건만. 순간 들이닥치는 반전에 눈을 의심하며 페이지를 앞으로 돌려야했다. 촘촘히 짜인 그물에 기분 좋게 걸려든 기분이다.

첫문장: 내가 당신의 이름을 처음 들었던 건 10월 초의 어느 월요일 아침이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가 이웃으로 이사를 온다. 켈리 메디나!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같은 체육관과 같은 소아과에 다니고 있다. 그녀는 운명이라 생각했고, 이렇게 운명의 장난은 시작되었다.

켈리는 자식을 모두 잃고 현재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자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한없이 괴로워한다. 남편에 대한 원망도 조금 섞여 있다. 친구가 옆에서 힘이 되어주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인가!

p.21
나는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것이다. 그녀처럼 가족이 가득 찬 집에서 바쁘게 보낼 수만 있다면.

텅 빈 집에서 켈리는 하루하루가 무료하기만 하다. 이때 운명 같이 나타난 또 다른 켈리. 처음엔 다분히 호기심이었다. 그러나 켈리의 아기를 보는 순간, 모성애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p.120
당신이 아이를 사랑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분명한 일이었다. 하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보다 더 많은 것이 필요했다.

싱글맘 켈리에게 접근해 호의를 배푼다. 좋은 의도로 시작된 마음이 점차 집착으로 변하면서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하는데...

아이를 잃은 엄마의 절망과 아픔에 깊이 공감하면서도 한시도 그녀에 대한 의심을 놓치는 않았다. 2장부터 시작되는 반전에 아찔, 조마조마, 미안함. 여러 감정이 뒤섞이기 시작한다.

섬세한 심리 묘사에 감정 이입이 제대로 되었고, 무엇보다 탁월한 짜임새에 감탄했다. 그리고 통쾌한 결말까지. 스릴러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소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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