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가드닝 - 나만의 길을 찾아 평생 아름답게 가꾸는 삶의 기술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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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잡지 기자, 더리빙팩토리 창업자, 공간 디자이너, 식물인물학자, 작가, 창조성 코치 등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정원을 가꾸는 마음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성장시키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화려한 이력 뒤에 숨겨진 시행착오와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나만의 커리어를 찾고 성장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들을 들려준다. 삶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스스로 주도하며 능동적으로 가꿔갈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가드닝’이라는 비유를 통해 우리 자신을 하나의 정원으로 바라보고, 그 정원을 어떻게 가꿔나가야 할지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나눈다. 흔히 우리는 외부 환경이나 타인의 시선에 갇혀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커리어 가드닝》은 그러한 틀을 벗어나, 자기 안에 이미 존재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씨앗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출발선이 다르다는 현실적인 조건의 차이를 먼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중요한 것은 어디서 시작했는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이는 단지 현재의 위치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커리어 가드닝>은 단순히 직업적인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 진정한 만족과 의미를 찾는 방법에 대해 성찰하게 만든다.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적 가치와 기준에 따라 삶을 설계하라고 이야기하며, 모든 사람 안에 존재하는 가능성의 씨앗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커리어 성장임을 일깨워준다.

🔖p.18
어떤 삶을 살지는 지금의 내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작게 보지 마세요.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출발선이 다릅니다. 누군가는 넉넉한 지원을 받으며 출발하고, 누군가는 맨손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어디서 시작했는 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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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
쿠니모토 치사토 지음, 챗GPT 연구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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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ChatGPT 알고는 있었지만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지브리 스타일 그림으로 전세계가 떠들석해서 처음 관심을 갖고 이용하게 되었다. 시작은 지브리 스타일 그림으로 했지만 의외로 활용 범위가 컸다. ChatGPT의 진가를 발휘하려면 ‘활용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정보 검색만 하기 위해 쓰기엔 그 기능이 너무 아깝다.

이 책은 ChatGPT 활용법을 구체적이고 쉽게 풀어냈다. ‘이런 일까지 가능하다고?’ 볼수록 놀라운 ChatGPT의 세계. 특히 크리에이터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ChatGPT 사용법을 작업 유형별로 정리해서 수록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있도록 복잡한 기능은 배고 단순한 지시어 중심으로 구성했다.

OpenAI가 2022년에 출시한 챗봇 서비스가 바로 ChatGPT다. 딥러닝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은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ChatGPT의 답변은 질문에 사용된 언어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조건을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설정하면 출력 범위를 효과적으로 좁힐 수 있다.

ChatGPT는 하나의 채팅 항목 내에서 이루어진 대화를 기억하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축적한다. 이런 특성을 활용하여 여러 차례 걸쳐 질문이나 지시를 반복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점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또한 몇 차례 수정을 요청 반복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루는 방법에 따라 결과값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ChatGPT는 어시스턴트로 활용을 해야지 선생님처럼 생각해 의존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ChatGPT가 생성한 아이디어를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독창성을 더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ChatGPT를 다룰 때 주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환각 현상이다. 가끔 엉뚱한 정보를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사실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ChatGPT 로 아이디어를 얻고 글을 쓰고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창작이 좀더 편해졌다. 이젠 누구나 작사, 작곡을 할 수 있고 시나리오를 쓸 수 있다. 어시스턴트로 잘 활용하면 좋은 창작물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책은 그 실전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고 창작의 폭이 한껏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크리에이터를위한ChatGPT활용대전 #쿠니모토치사토 #정보문화사 #챗gtp #ChatGPT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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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예술 - 창을 품은 그림, 나를 비춘 풍경에 대하여
박소현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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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억 저편에 선명하게 아로새겨진 창문이 있는지 자문해 본다. 사실 창문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그 창문 너머의 풍경, 순간의 감정들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것이겠지.

‘Window’의 어원은 스칸디나비아의 고어에서 찾을 수 있다. ‘바람’을 뜻하는 ‘wind’와 ‘눈’을 의미하는 ‘eye’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바람의 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람이 자유로이 통과하고, 그 너머의 세상을 온전히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의 본질적인 기능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창문의 상징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샤갈은 아내 벨라를 향한 사랑을 창문에 빗대어 표현했다. ”나는 창문을 열어 두기만 했다. 그러면 그녀가 하늘의 푸른 공기, 사랑, 꽃과 함께 스며들어 왔다. 그녀는 내 그림을 인도하며 캔버스 위로 날아다녔다.“ 사랑에 빠진 이의 눈에는 창문 하나조차 예사롭지 않은 영감의 통로가 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창문은 동경과 호기심의 이미지다. 창문을 그저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내다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낯선 여행지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끝없는 동경과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동시에 창문은 기다림의 공간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본 사람은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창문은 그렇게 우리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내는 매개체가 된다.

창문이 나오는 그림을 한데 모았다는 데 먼저 궁금증이 일었다. 창문이 중심이 된 그림도 있고 부차적인 배경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빛 자체에 집중하여 공간의 입체감과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림도 눈에 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창문 밖에 유령 같은 소년이 있는 그림도 인상적이다. 여러 크기의 창과 벽을 통해 열반에 이르는 길을 건축적으로 표현한 안도 다다오와 쩡판즈 콜라보 작품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p.170
창문 너머에서 벗어나 진짜 세상으로 걸어 나가면, 이 방대한 세상에서 나 자신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니었는지 깨닫게 된다. 모든 것들에 그저 감사한 마음만 남는다.

알피 케인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리는 공간이 잠시나마 일상으로부터의 정신적 탈출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확실히 예술은 그런 힘이 있다. 창문이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는 동안,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영혼의 평온을 얻는 듯한 ’탈출구‘를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선 위안과 치유의 시간이다.

창문이 있는 미술관이나 갤러리는 때로는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도 있지만, 쏟아지는 빛과 바깥 풍경이 작품과 어우러져 더욱 완벽한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국제 갤러리를 추천하고 있는데,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대전 이응노미술관이다. 공간에 반해 종종 찾는 미술관이다.

이 책은 단순히 창문이 등장하는 그림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림을 찾아 떠나는 저자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예술 기행문을 읽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림 자체로 가치가 있지만,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주는 의미 또한 남다르다. 때때로 언급되는 책과 영화 이야기 또한 대채롭다. ’복합문화공간 같은 책‘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고, 예술을 만나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창문너머예술 #박소현 #문예춘추사 #예술 #그림 #창문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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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
박산호 지음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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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른의 문장들
✍️박산호
🏚샘터

나이 든다고 다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 몸만 자랐을 뿐 생각이나 태도는 여전히 어린 경우가 많다. 그럼 어른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참다운 어른의 모습을 찾아내려고 한다. 책 속의 좋은 문장들과 더불어.

아프니까 청춘이다.15년 전에 인기 있었던 책의 제목이다. 청춘만 아픈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도 아픈 건 마찬가지다. 더군다나 몸까지 아프니 두 배로 힘든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자가 2018년에 쓴 에세이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의 개정판으로 새 제목을 달아 샘터에서 출간된 책이다.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어른’이라는 화두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담고 있다.

어른의 정의는 각자 다를 것이다. 나이가 어려도 어른스러운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어른이 된다는 건 나이와는 무관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책에 다양한 어른의 기준이 나오지만 가장 와닿는 건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한탄하기 보단 팔을 걷어붙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다.

나는 과연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좋은 어른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저자처럼 느낌이 좋은 어른을 만나려고 한다. 느낌이 좋은 어른이 연장자일 수도 있지만 친구나 후배일 수도 있다.

많은 부분 공감하면서 읽었고 아들에게 미성숙하게 대했던 많은 시간들을 반추하기도 했다. 이런 부족한 나와 함께 살아준 가족에게 부쩍 고마운 마음이 든다. 아직도 어른이라고 부르기엔 미흡하지만 하루하루 노력하면서 살고자 한다.

진짜 어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p.23
인생은 원한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가고 싶다고 해서 어디든 다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며, 하고 싶다고 다 하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란 것을. 그때부터 정말 중요 해지는 것은 바로 '선택'이다.

🔖p.224
느낌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느낌이 좋은 '어른'을 만나고 싶은 이유는 느낌이 좋은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있지만 기왕이면 나보다 더 먼저 세상을 경험했고 나보다 더 오래 세상의 이치를 온몸으로 터득한 이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는 바람이 들어서였다.

🔖p.230
최근에 읽은 책 <어른 이후의 어른>에서 나온 기준이 더 마음에 들었다. 거기서는 자기 자신을 돌보는 능력,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능력을 어른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그 외에도 '어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마음이 단단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 예의 있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지갑을 여는 사람, 무엇보다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답을 아는 사람.

🔖p.252
살다 보면 문제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어른을 가르는 기준은 바로 그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가 아닐까 싶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울거나 발버둥 치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한탄하고 푸념하는 게 아니라 팔을 걷어붙이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사람이었다.



#어른의문장들 #박산호 #에세이 #문장 #샘터 #샘터사 #물방울서평단 #책리뷰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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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북 : Happy Day 부케북 1
몰리 해치 지음,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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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전주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났다. 그때 본 건 한국어판은 아니고 원서였지만. 어쩜 이런 팝업북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한국어판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부케북이 여러 종류 있는데 가장 맘에 든 건 바로 happy day 다. 기본적으로 빨강 노랑 원색 꽃을 좋아하는 편이다. 부케북 화사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책장을 넘기면서 꽃을 하나씩 만난다. 꽃에 대한 기본 정보부터 상징적 의미까지 두루 담고 있다. 꽃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을 전하는 데 쓰인다. 꽃에 담긴 의미를 알면 그날에 어울리는 센스있는 선물을 고를 수 있다. 요즘에야 꽃집에서 다 알아서 골라주지만 알아두면 소소한 상식이 될 수 있다.

부케북은 단순히 꽃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꽃을 하나씩 펼치면서 읽다보면 마지막엔 화사한 꽃병이 만들어진다. 특별한 날 꽃을 선물하는 것도 좋지만 영원히 지지 않을 이런 선물은 어떤가? 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향긋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안에 엽서도 한 장 들어있으니 그곳에 메시지를 담아서 함께 전하면 좋을 듯하다.

보면서 감탄을 지를 만한 책이 얼마나 될까? 아이디어 하나가 다른 결과물을 만들기도 한다. 부케북이 바로 그런 책 중 하나다. 제목 그대로 이 책을 만나면 그날이 바로 happy day! 나머지 3권도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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