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나의 성장 앨범 - 존중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이지은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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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계속 질문하고 답하며 아이의 뇌를 깨우며 읽는 하부르타그림책을 소개합니다.

하브루타 생각동화가 너무 궁금해져서 책을 받자마자 책 표지를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시리즈를 기획하시고 감수 하셨다고 해요.

우리나라에 하브루타를 최초로 소개한 전성수 교수가 기획하고 감수한 국내 유일의 공인된 하브루타 생각 동화중 [쑥쑥 나의성장 앨범] 그림책을 아이와 읽어보았습니다.

발도 쪼그맣고 얼굴에 주름도 짜글짜글하던 아기가 조금씩 크면서 방글방글 웃고 오물오물 먹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이 책을 함께 보며 문득 아이 어릴때가 생각나서 앨범도꺼내 보고했어요.

잠도 안자고 울어 빨리재우고 싶다가도 아기가 새근새근 잠이 들면 천사처럼 이쁘고 귀여운지..

한번은 너무 이뻐 일부러 깨우기까지했다가 30초만에 후회했던적도 있었는데..ㅎㅎ

아이와 함께 아이 어릴때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이렇게 쑥쑥 나의 성장앨범 책은 태어나서부터 성장과정까지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요.

함께 읽으며 나도 저랬냐는 질문을 수없이 하더라구요^^

아이와 책을 읽고나면서 울고나 화내거나 하는건 자연스러운거니 너무 참지안하도 된다고 말해주며 아이의 마음도 꺼내어 토닥여주는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생각 카드도 책안에 들어있는데 읽기전과 읽은 후에 한번씩 질문해주면 아이의 사고력이 발달할수 있는 시간이 될것 같더라구요.

생각 달팽이가 있는 장면마다 생각 카드가 연결되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

그중 세 장면에는 하브루타 질문이 제시되며 이 질문들은 책 속에 갇혀 있던 시야를 넓혀주는 시간이 될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며 요즘 책육아로 교감하고있고 나중에는 공부머리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꺼란 믿음을 가지고 책육아에 전념하고있어요.

하지만 어느때는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건지 궁금해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아이에게 책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차원에서 책 내용을 물어보곤 하는데 아이가 너무 싫어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질문같은건 괜히 학습이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기싫어하고 공부개념으로 이해하면 역효과가 날수있는터라 저는 책에 대한 흥미를 갖는게 우선이라 생각해 책만 읽어주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문득 이렇게 읽어주기만 하는게 잘하고 있는건지 잘모르겠고 나의 질문 방법이 틀렸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던 찰나 알게 된 네 생각은어때?라는 하브루타 그림책을 접하게 되었고 책과함께 있는 질문들을 아이에게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거부감 없이 아이가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모습에 놀라웠고 그때부터 하브루타를 적용한 독서교육을 한 번 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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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웅진 세계그림책 198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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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무라 카즈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담은 그림책으로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라고 하네요.

2014년에는 프랑스 예술과 문학 분야에 세운 공헌을 인정하는 기사장 훈장을 받기도 했다는 군요.

덕분에 너무나 기대되는 그림책이기에 아이와 읽어보았어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늦가을 어느 날, 숲속의 다람쥐 가족은 겨울 준비가 한창입니다. 엄마 다람쥐는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를 위해 빨간 스웨터를 떴어요. 신이 난 다람쥐 삼 남매는 스웨터를 입고 숲으로 나갔지요. 곧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간다는 아기 새와 엄마 새를 만나 예쁜 빨간 스웨터를 한껏 자랑하지요. 다람쥐 삼 남매는 숲속에서 빨간색 찾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다람쥐 가족과 똑같은 수의 다섯 개의 빨간 버섯도 발견하고, 얼마 전까지 초록색이었다가 빨갛게 물든 열매도 발견하지요. 빨갛게 물든 나뭇잎도 보고, 겨울잠을 위해 빨갛게 익은 감을 잔뜩 먹고 있는 곰도 만나요. 그러다 숲 건너편에서 새빨갛게 물든 무언가를 발견하지요. 혹시 불이 난 게 아닐까 걱정할 정도로 빨간 무언가를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자연을 무대로 겨울을 준비하는 다람쥐 가족의모습이 담긴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계절상으로 볼때 지금 읽기 딱 좋은 책이였어요.
그림을 보고 있으면 편안한 풍경과 그 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주인공들은 저와 아이를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가볍게 넘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했어요.

그러면서 갑자기 문득 사람의 이기심이나 잘못된 행동들로 동물들의 보금자리나 다람쥐의 겨울을 나기 위해 꼭 필요한 식량인 도로리 같은 동물들의 소중한 식량을 사람들이 가져가면 동물들은 굶주리며 겨울을 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먹이를 잃은 숲속 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내려와 밭을 망치거나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죠. 또 다람쥐가 도토리를 곳곳에 숨기지 못한다면 사람의 휴식처인 울창한 숲도 사라지고 말 거란 생각을 하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그리고 아이와 제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조. 그 예로 동물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는 생태 통로를 만든다거나 겨울에 식량을 구하기 힘들 동물들을 위해 곡식을 산속에 뿌려 주는 일 등을 들 수 있지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동물과 함께 공존하며 생활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나라면 어떤 일을 실천할 수 있을지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사랑받고 사랑하는 법을 알고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그리고 자신의 주변 세계에 끊임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갖는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인 그림책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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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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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눈부신 그림책!
2019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망가진 정원』입니다.
이야기를 잠시살펴보면.
 에번이라는 여우와 그의 반려견 멍멍이가 등장합니다.
에번과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해요. 함께 놀고, 함께 읽고, 함께 먹지요. 대개는 에번의 멋진 정원을 함께 돌보곤 해요. 정원에서는 꽃이랑 온갖 아름다운 식물들이 쑥쑥 자라서 쭉쭉 뻗어 올라가요. 하지만 두 친구가 언제까지나 함께 지낼 수는 없는 거지요. 에번은 멍멍이를 떠나보내고는 그토록 멋진 정원을 망가뜨려 꼭 자기 기분같이 만들어 버려요. 꼴사납게 뒤틀린 곳, 슬프고 무지막지한 곳, 들쑥날쑥 황폐한 곳으로요. 에번은 그러고 싶은 거예요 .
멍멍이를 잃은 에번은 성을 내며 정원을 망가뜨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멍멍이와 함께 돌봐 온 모든 것을 자르고, 베고, 내던집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르자 정원은 이내 온갖 잡초들로 무성해집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호박 덩굴 하나! 에번은 덩굴을 자를까 잠시 고민합니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움이 자랍니다. 만지면 가렵고 냄새가 고약한 잡초들 사이에서도 보송보송한 솜털 잎을 지닌 연약한 호박 덩굴이 자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가장 어두운 에번의 시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것들은 자라날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그것을 잘라 버릴지, 아니면 앞을 가로막는 잡초를 베고 물을 줄지를 선택하는 것뿐입니다.
상처가 가득하거나 모든 것이 엉망진창일 때 다시 회복되는 데는 얼마간의 시간이,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 사랑할 때보다 다시 사랑할 때는 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용기가 아주 대단한 건 아닙니다. 필요한 건 호박 덩굴을 돌보는 아주아주 작은 용기쯤! 슬픔에 빠져 홀로 고립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얘기합니다. 누군가와 나누는 우정, 때로 찾아오는 슬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 자연에서 비롯된 치유의 위력, 사랑……. 무엇보다 작가 브라이언 라이스는 에번의 마음을 대변하는 정원의 변화를 통해 상실과 희망에 대해 말하기 원한다. 이런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어린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들이고, 그 속에서 아이들은 더 굳세게 성장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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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펭귄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이원중 엮음, 김웅서 감수 / 지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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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애니메이션에서, 동화책에서, 티셔츠나 컵 같은 상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펭귄을 봅니다.
저희아이가 한때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뽀로로 역시 펭귄이였어요.

그런데 캐릭터 펭귄에 익숙한 만큼 동물 펭귄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진 않은것 같아 이번기회에 펭귄만을 엮어 만든 펭귄도감을 보게되었습니다.


딩동~ 도감’ 시리즈! 우리 아이들 손에 스마트 폰이 아닌,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자연을 관찰할 수 있게 곤충,거미, 새, 젖먹이동물과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해안동물과 물고기를 비롯하여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고래상어에 이어서 펭귄 도감을 소개하였습니다.

2020년 『딩동~ 도감』을 처음으로 장식한 친구는 누구일까요? 꼬마 펭귄 핑구,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에 이어서, 어느 날 혜성처럼 나타나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인기를 끌면서 아이들은 물론이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펭수! 이들의 친구, 바로 펭귄입니다.

여러 가지 새를 한꺼번에 다룬 조류 조감과는 달리 오로지 펭귄 한 새만을 가지고 그 종류와 생태를 상세하게 밝히고 있는 이 책은 뒤뚱뒤뚱한 걸음걸이가 귀여워 동물원에서도 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바다새 펭귄의 종류와 생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두루 다루면서도 이야기책을 보듯이 술술 읽히는 도감입니다. 우리 말법에 따라 쉽게 풀어 썼기 때문입니다. 펭귄의 생김새는 어떻고 특징같은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습니다.

펭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어린이 지식정보책였습니다. 펭귄의 기본적인 생태, 헤엄치는 능력,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어린이가 보는 책이라고 대충 짜깁기하여 만든 그런책과는 비교할수없는 체계적인 알찬 구성이였습니다.

세심하게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 어린이 지식정보책이죠?

그 타이틀에 걸맞게 아주 잘 만들어진 도감이라는 느낌이 읽는 내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의 자료들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북돋아 줍니다. 특히 세말한 실사들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딩동 시리즈는 자연에 관심 갖기 시작한 어린이들어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딩동~ 펭귄도감>사면 펭귄 피규어 선물로 주는 이벤트 진행중이니 선물도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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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 다양성을 존중하는 우리 세계 시민 수업 9
윤예림 지음, 김선배 그림 / 풀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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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도서] 다문화 사회

윤예림 글/김선배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의 아홉 번째 도서인 『다문화 사회』
다문화 가정이라면, 주변에 다문화 가정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이번 소개해드릴 책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갖가지 편견으로부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새로운 사회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아이와 읽고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다문화 사회』 1장에선 우리나라에 이주해 온 사람들이 왜 우리나라에 왔는지 그들이 우리나라에서 마주하는 편견과 차가운 차별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2장에선 역사적으로 다문화 사회였던 우리나라 이야기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미국이 어떻게 기회의 땅이 되었는지를, 3장에선 이주 노동자를 대하는 우리나라의 구조적인 문제와 그들의 어려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러며 독일에서 이주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이야기로 결국에는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4장에서는 이주민의 아이들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함께 자란 아이들의 시선에서 겪고 있는 차별과 문제를 짚어 봅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수업 사례와 활동, 그리고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문화 사회’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임을 느낄 거예요.
다문화 가정 아이가 이제 우리 사회에 익숙한 존재임에도 아직 많은 차별과 편견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단 농촌만이 아니라 이제는 도시에서도 다문화 가정 식구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TV와 영화 같은 각종 매체에서 연예인, 문화 인사 등으로 맹활약하는 다문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까지 다문화 가정을 차별하는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문화 정착기를 지나, 이제는 다문화 가정 부부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자라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을때
다문화 가정 아이가 학교에서 쉽게 왕따의 타깃이 되고, 차별에 주눅 든다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자라지 못하는 사회가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어엿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책이였습니다.
더불어 다문화 가정 2세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도록 관심을 가져야 겠더라구요.
이 책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아이들이 ‘다문화’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차별 없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동화 이야기입니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이 책으로 건강한 자아와 다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고,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벽들을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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