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 한 권으로 정리하는 돈되는 교통호재 A to Z
IGO빡시다 지음 / 잇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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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테크 하고 싶지만 돈 단위가 커서 겁도 나고, 안 되면 어떡하나란 생각에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주위에 오른다더라는 기사, 지인, 투자자의 말을 듣고 같이 투자했다가 

돈이 묶여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아직까지 생각은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고 있어요. 

그런 차에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를 읽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 오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알아보게 됩니다. 

보통 입지를 분석하기 위한 요소로 '교통, 주거지, 일자리,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학군'을 꼽는데, 그중 나머지 5가지 요인을 압도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바로 교통입니다.

교통이 개선되면 나머지 요소는 보완될 수 있기 때문이죠. 

당장 그 지역에 일자리나 생활 인프라 등이 부족해도 교통만 편리해진다면 

좋은 일자리 지역, 좋은 인프라 지역으로 접근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교통체증이 심각하고 대중교통 환승이 불편한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는 상태에서 

편리한 노선이 새롭게 개통된다면 어떨까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원하는 곳으로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니 

그 지역에서 생활하기가 편리해지고 시세 상승은 당연히 따라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호재 중에서도 

교통망 수립 계획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교통망 수립 계획만 생긴다고 돈 되는 호재는 아닙니다. 

정확한 개통 시기를 따져보고, 실제로 편리할지 체크하며, 홍보성 뉴스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돈 되는 교통호재를 한발 빠르게 찾아내는 방법은 

뉴스의 원문 출처, 국회 및 지방의회 회의록,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살펴봐야 합니다.



철도나 도로를 비롯한 모든 개발 사업을 국가 재정으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민자사업자와 함께 진행합니다. 

민자사업은 MRG 폐지 전과 후로 나눌 수 있어요. 

MRG(최소운영수입보장제)란 민간투자사업을 진행할 때 예상 운영수입이 얼마나 될지를

미리 추정해 협약에 포함시키고, 수입이 그보다 모자랄 경우 부족한 부분은 

정부가 메워주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예산낭비로 인해 이 제도는 폐지하게 되고, 

새롭게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과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이 생겼습니다. 

BTO 방식은 높은 수익률 대신 높은 리스크가 발생하며, 

BTL 방식은 사업자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에 

많은 민자사업자는 BTL 방식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리스크 부담 때문에 BTO 방식을 선호하지 않자 리스크를 분담하는 

BTO-rs 방식이 생겼습니다. 


이런 사업방식의 정확한 이해와 철도 노선의 종류를 숙지하고, 

철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단계를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 진행 중에 여러 가지 변수(싱크홀, 문화재 발견, 노선 변경 등)가 생기는지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란 정부가 투자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립하는 전국 단위의 철도 계획입니다.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은 10년 단위의 중장기 계획인데, 

5년마다 한 차례식 타당성을 검토하여 변경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가장 최근 계획은 2016년 6월에 발표된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으로 

이는 2011년 발표되어 2020년까지 유효한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반영한 

계획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5년마다 고시되는 계획 중에서 

이전 계획과 연속성이 있는 테마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에서 전국 테마와

신안산선/월곶-판교선/GTX-A·B·C노선/대곡-소사-원시선/수서발·인천발·수원발 KTX 노선에 

어떤 돈 되는 호재가 있는지, 그중 어느 지역을 주목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부동산 재테크를 하겠다고 부동산 뉴스를 조금만 훑어봐도 

어느 지역에 무슨 호재가 생겼다, 어느 곳이 뜰 것이다, 어디가 돈이 된다며 

기사인지 광고인지 모를 글들이 넘쳐납니다. 

이렇게 많은 정보 속에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요, 

바로 '돈 되는 호재'와 '돈 안되는 호재'를 구분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호재라고 해서 솔깃할 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분석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이죠. 

관련 용어도 어렵고, 자료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며, 

그중에서 어떤 것을 봐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에서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수많은 호재 중에서 돈 되는 호재가 무엇인지 정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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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홍콩 마카오 - 2019~2020년 개정판 (별책 부록: 스마트 MApp Book) ㅣ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정의진.임요희 지음 / 한빛라이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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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까우면서 볼 것도, 즐길 거리도 많은 곳은 당연 홍콩일겁니다. 

저도 다음 여행지로 홍콩을 마음속으로 찜했더랬죠. 

특히 여자들에게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홍콩, 

어떻게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지 <리얼 홍콩 마카오>에서 알려줍니다.



홍콩여행을 가기 전에 홍콩이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야겠죠.


이토록 가까운 홍콩, 숫자로 보는 홍콩, 홍콩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기본 정보, 

구역별로 만나는 홍콩, 홍콩에 가면 이것은 반드시! BEST 10, 

아는 만큼 보인다 홍콩 역사 이야기, 지금 홍콩, 

홍콩에서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을 설명합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홍콩에서 전부다 하면 좋겠지만 

사정상 다 할 순 없으니, <리얼 홍콩 마카오>에선 테마별로 구분해서 홍콩을 소개합니다.

홍콩에 가면 꼭 즐기자,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는 홍콩의 축제, 홍콩에 가면 꼭 먹자, 

홍콩에 가면 꼭 사자, 이것만 기억하자! 홍콩 쇼핑 노하우 6, 

우리나라~홍콩/홍콩 공항~시내/홍콩 시내 교통/홍콩 공항 즐기기, 

2박 3일/3박 4일/2박 4일 추천 여행 코스를 알려줍니다.



홍콩 여행 전 충분히 알아보았으니 이제 홍콩여행을 떠나야죠. 

홍콩을 침사추이, 몽콕, 셩완 & 센트럴, 어드미럴티 & 완차이, 코즈웨이 베이, 

옹핑의 6군데로 나눠 보여줍니다. 

각 지역별 지도와 설명된 교통 편으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요.



'소개한 지역의 BEST 5'를 앞에 적어놓아서 빼먹지 않고 들릴 수 있고, 

해당 지역이 홍콩의 어디쯤인지도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공항에서 해당 지역에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상세지도에 'SEE, EAT, SHOP'도 함께 실어 더욱 편리합니다. 

관광지 설명과 주소, 연락처, 홈페이지, 찾아가는 법, 요금 및 가격, 운영 시간, 

구글 맵스 GPS 등이 있습니다. 

'REAL GUIDE, REAL PLUS, REAL SPOT'로 더 많은 관광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마카오도 테마별, 교통편, 일정별로 자세히 보여주고, 

추천 관광지로 더 많은 정보를 설명합니다.


마지막 장에선 여행 준비와 출입국, 숙소 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추천 숙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자가 보는 홍콩과 마카오는 화려한 쇼핑가에서 득템을 하고 

하루 세 끼가 부족할 만큼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기도 하지만, 

무명의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소품점이나 100년의 가업을 이어가는 국숫집, 

소박한 풍경으로 가득한 골목길에서 그 매력이 빛을 발하는, 

그야말로 고향 같고 옛 친구 같은 곳이래요. 

럭셔리 대형 쇼핑몰 바로 옆에는 호객과 흥정이 난무하는 전통 시장이 1Km 이어지고, 

영국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유럽풍 건축물과 

중국 당나라 풍 서민주택이 나란히 서 있는 광경도 감상할 수 있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를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라니 

더더욱 가고 싶은 홍콩과 마카오입니다.


<리얼 홍콩 마카오>를 참고해서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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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색 - 이토록 컬러풀한 세계사
댄 존스 지음, 마리나 아마랄 그림, 김지혜 옮김 / 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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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특히 근대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장면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것에 기뻐하며 키스하는 남녀, 달에 처음 착륙한 인류의 발자국, 

마틴 루터 킹의 유명한 연설 모습, 메릴린 먼로의 치마가 나풀거리는 장면 등이 그것입니다.

어떤 장면은 흑백이고, 어떤 장면은 다채로운 컬러로 기억되지요.


그런데 <역사의 색>에선 모든 역사가 원래는 흑백이 아니라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게 맞아요. 

그 색을 표현할 기술이 아직 발전되지 못했을 뿐이지, 

그때의 사람들은 머리색도, 얼굴색도, 옷 색도 다 다채로웠을 테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제대로 된 역사를 표현한 사진으로 흑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왠지 사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색인 것 같은 느낌에 말이죠.


<역사의 색>은 1850년부터 1960년까지 촬영된 200장의 사진을 엮었어요. 

그 사진들은 본래 흑백으로 촬영되었지만 디지털 작업을 통해 색을 복원했고, 

우리는 한 번도 본 적 없던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다채로운 색으로 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사진의 출처는 다양합니다. 복잡한 공정을 거쳐 촬영된 것도 있고, 

중형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있고, 35밀리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즐기기 위해 촬영한 사진이 있는가 하면, 

우편엽서로 만들기 위해 촬영한 사진, 

대량으로 판매되는 잡지에 싣기 위해 촬영한 사진도 있어요. 

어떤 사진은 놀랄 만큼 선명한가 하면 

어떤 사진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동저자는 2년 동안 1만 장의 사진을 살펴보며 

그중에 고른 200장의 흑백사진에 색을 입히기 위해 철저한 고증작업을 거쳤답니다. 

서로 다른 시각 자료와 문서 자료를 통해 세세한 사실들을 일일이 검증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역사의 색> 한번 보겠습니다.



1850년 제국의 시대부터 1950년 변화의 시대까지 10년마다 시대별로 나누고, 

그 시기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진을 실었습니다.

각 시대를 설명하는 글이 도입부에 나오고, 

10년의 시대의 연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1850년 제국의 시대는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3세와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흑백으로 보았던 인물들이 컬러사진으로 나오니 어쩐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소개된 사진을 설명하는 글도 함께 있습니다.

그 시대 혹은 그 나라의 배경, 인물을 알 수 있어 더욱 이해도가 높아집니다.



아무래도 저한테 의미 있는 역사적 사실이라면 '한국 전쟁'이겠죠. 

차례를 살펴보고 있기에 얼른 펴보았습니다. 사진에 실린 군인들 모습을 보니 

얼굴이 익숙해서 남의 일이 아닌 느낌이 듭니다. 

이 사진은 1950년 10월 포항 전투에서 북한군 부상병을 포로로 잡은 

남한군 병사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사의 색> 마지막 사진은 바로 '우주 경쟁'으로 장식합니다. 

냉전을 이끈 초강대국들의 마지막 위대한 경쟁의 장은 바로 우주였습니다. 

소련 우주 비행사를 담은 이 사진은 1959년 11월에 촬영된 것으로 

미 의회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1969년부터 아폴로의 임무가 끝난 1972년까지 총 12명이 달 위를 걸었고, 

우주 비행의 우선순위가 달라지고 유인 달 탐사 임무의 비용이 엄청났던 탓에 

그 뒤로 다시는 달에 가지 못했습니다.




1만 장의 선택지 중에 <역사의 색>에 실린 사진은 고작 200장이지만 

미술가 마리나 아마랄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흑백사진을 

철저한 고증 끝에 채색하고 복원해 진짜의 컬러를 보여주고, 

역사가 댄 존스가 전후 맥락을 짧은 글로 설명하고 있어 읽는 

우리가 역사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것이 바로 컬러의 힘이겠죠. 


<역사의 색>에서 잊을 수 없는 생생한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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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운동, 독이 됩니다
다나카 기요지 지음, 윤지나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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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른이 되면, 일찍부터 운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가 30대가 되면 

몸매를 위해서든, 체력을 위해서든 운동을 시작합니다. 

매년 새해 목표를 운동과 다이어트로 결심하지만 

며칠 혹은 몇 달 지나면 흐지부지되기 십상이죠. 

저도 집 근처 헬스장에 비싼 돈을 주고 10개월을 등록했습니다. 

8개월 이상 열심히 운동했지만, 방법이 문제였는지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어요.

왜 그럴까 궁금하던 차에 <그 운동, 독이 됩니다>를 읽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헬스클럽에 등록하면 

한 가지 운동만 하지 말고, 유산소운동, 근력운동, 스트레칭을 

골고루 하는 게 좋다는 말을 듣습니다. 

다양한 운동을 골고루 하면 눈에 띄는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워도 

지구력과 근력, 유연성을 종합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어 

전체적으로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좋아하는 운동이 생기고, 

기록이나 체형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무리하게 되고, 결국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도리어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40년 이상 의과대학과 기업, 의료기관 등과 공동으로 연구를 해온 저자는 

기록이나 승패를 신경 쓰면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진대요. 

같은 운동만 반복하거나 무리한 운동은 빈혈의 위험이 되고, 

여름엔 가급적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저녁 식사 후 운동은 수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다이어트는 식단 8 : 운동 2로 해야 하며, 

BMI는 기준일 뿐 목적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으며, 

아쉬울 때 그만두는 것이 건강에 좋답니다.



운동 중에 제일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걷기인데요, 

하루 만 보가 몸에 좋다고들 하죠. 

하지만 저자는 "만 보에 집착하지 말고 3천 보에서 3만 보 사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정도로만 걸어라"라고 권합니다. 

평소 운동을 해서 체력이나 기력이 되는 10~20%의 사람은 하루 3만 보 정도가 딱 좋고, 

살이 쪘거나 지병이 있거나 또는 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3천 보 걷는 것도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숫자는 신체 조건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것입니다. 

걷기는 위험성이 낮지만, 미세먼지와 기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손쉽게 할 수 있고 돈도 들지 않아 누구나 시작하기 쉬운 운동이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이, 고혈압 환자는 비탈길이 위험할 수 있고, 

평지와 비탈길이 섞인 코스로 걸으면 좋습니다. 

그렇다고 코스를 수시로 바꿀 필요 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 3만 보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바꿔 말하면 마라톤 완주는 3만 보를 걸을 수 없으면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3만 보를 걷게 됐다면 이번에는 그의 절반인 1만 5천보도 좋으니 달려보고, 

이것이 가능해지면 그다음은 2만 보, 3만 보로 늘려서 달립니다. 

이렇게 서서히 늘려가지 않고 갑자기 풀 마라톤을 달리는 것은 무모한 짓입니다. 

마라톤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완주에 집착하면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무리하게 되고, 

도중에 쓰러지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 기권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근력운동의 최적 횟수는 근거가 없으며, 유산소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좋지만 

부하가 큰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2~3번이 좋으며, 

운동 후 근육통이 생겼다면 이는 운동 부족이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근육을 빨리 키우고 싶다는 욕심에 자신의 한계를 넘는 강도로 트레이닝을 하면 

힘줄이나 인대를 다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근육은 재생이 되지만 힘줄이나 인대는 한번 다치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다치지 않을 정도의 부하로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수영은 안전한 운동이라고 하지만 물속에서도 탈수증이 오기 때문에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잠수는 심장에 부담을 주고, 고혈압 환자는 빠른 속도로 수영하면 위험합니다.



하드코트나 잔디코트에서는 무릎을 다치기 쉬우며, 

테니스는 야외 운동인 만큼 열사병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사 신경 강화와 낙상 예방에 도움을 주고,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시력이나 청력이 약한 사람에게 공공도로에서 사이클링을 하는 것은 위험하고, 

부상과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헬멧과 긴 소매를 착용해야 합니다. 

근력 효과가 큰 운동인 만큼 사고의 위험성만 빼면, 

심장과 골격근을 단련시키는 운동으로 추천한답니다.


골프는 사교적인 의미가 함께 있어 음료나 식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과 사교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효율적이지만 

본 경기에서 열량을 소비해도 경기 후 맥주와 치킨으로 뒤풀이를 하거나 

케이크와 커피 같은 단 것을 먹으면 운동 전부도 체중이 더 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가장 많은 운동이므로 심부전, 뇌경색을 일으키기 쉬우며, 

컨디션이 안 좋아도 가게 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일의 윤활유가 되는 등의 장점이 많은 운동입니다.




운동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심근경색, 당뇨병 등의 예방적 효과도 있지만 

과하면 무엇이든지 나쁘기 때문이죠. 

심근경색을 앓았어도 의료처치를 잘 받으면 예전처럼 운동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가벼운 당뇨병이나 고혈압이라도 그날의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심근경색이나 뇌졸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는 병명만으로 쉽게 판단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본인의 나이나 건강 상태에 대한 점검 없이 몸에 좋으려니 하고 시작하는 운동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순차적으로 늘려가며 

자신의 컨디션을 주의 깊게 체크하며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그 운동, 독이 됩니다>를 읽고 잘못 알고 있었던 운동에 대한 

상식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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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박신영 지음 / 바틀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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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 번쯤 읽어보았던지 들어본 이야기 있잖아요, 

신데렐라나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빨간 모자... 

정확한 스토리는 몰라도 대충은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이런 이야기, 특히 외국의 옛이야기는 명작동화란 이름으로 전집으로 출판되어 

아이들 필수 목록으로 많이 읽곤 합니다. 

옛날엔 그냥 이야기 자체로 받아들였지만, 

이젠 명작동화에 딴죽을 거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왜 공주들은 한결같이 수동적이며, 계모들은 나쁘게만 그려지는 걸까 식으로요. 

거기다 명작동화의 원판은 잔혹하다며 원판을 다룬 책도 나왔어요. 

이런 명작동화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새로운 이야기로 바꾸는 시도도 많이 생겨나 

명작동화가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다루어집니다.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의 저자는 어릴 적 세계문학전집을 읽으며 

백마 탄 왕자들이 자기들 나라를 놔두고 왜 그렇게 떠돌아다니다 

공주들을 발견해 사랑에 빠지는지 등이 궁금했답니다. 

그런 중에 세계사를 공부하며 의문을 풀게 되었고, 

어려운 세계사를 조금 쉽게 접근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나왔대요. 

그럼 명작동화 속에 숨어 있는 반전의 세계사,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를 볼까요~



저자가 말하기 전엔 한 번도 인식하지 못했던 저, 

그러고 보니 진짜 왕자들이 왜 그렇게나 많은 건가요? 

한 나라에 왕자는 몇 명 정도 있을 건데, 공주도 많고 왕자도 많더라고요..


그 이유는 근대 이전의 유럽에 작은 나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30년 전쟁이 끝난 1648년, 지금의 독일어권 지역은 무려 300여 개나 되는 

작은 나라들로 이루어진 영방국이었습니다. 

왕만이 나라를 다스리는 우리나라와 달리 중세 유럽은 귀족이나 기사들도 영주가 되어 

영토를 각각 다스렸어요. 

그러므로 큰 나라든 작은 나라든 그 나라를 다스리는 영주의 자녀들은 다 왕자와 공주였습니다. 

큰 나라의 경우 왕자들은 태어난 순서대로 왕, 공작, 백작 등의 지위와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영토를 받습니다. 

그러나 작은 나라의 경우는 왕자들이 많으면 나라를 분할할 수 없기 때문에 

장남이 부모의 지위를 계승하고 나머지 왕자들은 스스로 알아서 인생을 개척해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나라의 부모는 영지가 딸려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이 보장되는 

추기경과 대주교 같은 성직 자리를 사주기도 했고, 

그 밑의 왕자는 무력으로 망해가는 나라를 차지해 스스로 영주가 되거나, 

딸만 있는 이웃 나라에 가서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매력 어필을 하거나 

마상시합에서 용맹을 자랑해야 합니다. 

젊고 예쁜 공주를 만나지 못하면 남편과 사별해 넓은 영토를 상속받은 

부유한 귀부인에게 구혼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동화에 나오는 그 많은 방랑 왕자들, 그들은 

정의감이 넘쳐 용과 마법사를 무찌르러 다니는 모험가들이 아니라 

일거리와 부자 처갓집을 찾고 있는 떠돌이 백수인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공주들에 대한 이야기가 'Plus'에 나옵니다. 

공주들이 많은 가난한 나라는 첫째 공주만 동맹을 맺은 나라의 왕자나 왕과 

정략결혼을 시키고, 나머지 공주들은 결혼 지참금보다 싼 기부금과 함께 

수녀원에 평생 맡겨집니다. 

인어공주에서 왕자와 결혼한 이웃나라 공주도 그렇게 해서 수녀원을 나올 수 있었고, 

공주뿐만 아니라 귀족 집안 딸들도 수녀원에 맡겨진답니다.


이제야 명작동화 속에 숨은 의문이 해소되네요. 

그리고 왕자들도 공주들도 불쌍한 생각이 들구요.



그림 형제의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등도 처음과 이후 판본의 내용이 다릅니다. 

빨간 모자의 초판에는 늑대가 등장하지 않고 늑대 인간이 등장해 소녀를 성폭행합니다. 

재판부터는 늑대 인간이 아니라 실제 늑대가 등장하고 성적인 내용이 순화되죠. 

헨젤과 그레텔의 초판에는 아이들을 갖다 버리려는 엄마가 계모가 아니라 친엄마입니다. 

중세 유럽에서 흉년에 식량이 부족할 경우 영아를 죽이거나 

유아를 버리는 것은 흔한 일이었어요. 

그러나 어떻게 친자식을 버리느냐는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계모로 바꿉니다.


민담을 바탕으로 한 동화들의 여러 판본을 비교해보면 

후대로 내려올수록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면, 비윤리적인 부분이 수정되어 

좀 더 '동화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명작을 통해 역사를 보고 싶다면 순화되기 이전의 모습을 봐야 합니다. 

빨간 모자와 헨젤과 그레텔을 통해서 중세 유럽은 어땠는지 알 수 있어요. 

왜 마을 밖에는 그토록 울창하고 길을 잃기 쉬운 숲이 있었는지, 

왜 그 숲에는 늑대가, 그것도 말하는 늑대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는지, 

왜 숲속에는 마녀가 살고 있었는지 등을요.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의 소녀는 빨간 구두를 신고 춤추기를 좋아했다고 

그렇게 심한 벌을 받아야 할까요? 

화학 염료가 개발되기 이전, 빨간색은 비싸고 귀한 색이었고 

사치와 권력의 상징으로 빨간 구두를 신을 수 있는 사람은 로마 황제와 황후, 교황뿐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교황만이 빨간 구두를 신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안데르센이 살던 19세기 덴마크에서는 루터주의 개신교를 믿고 있었으니 

가톨릭 교황의 사치를 상징하는 빨간 구두가 좋게 보일 리 없겠죠. 

이 시기 북유럽 종교개혁가 칼뱅은 엄격한 금욕과 근면을 강조해 

현대에도 검은 양복에 검은 스타킹과 검은 구두만 착용하고 사는 

근본주의 칼뱅주의자 신도들이 있습니다. 

이런 엄격한 윤리관에 주인공 카렌이 빨간 구두를 신고 춤추는 것이 

죄악이 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여왕의 행차 때 공주가 신은 빨간 구두를 보고 부러운 나머지 빨간 구두를 신고 

세례식에 가서 춤을 추죠. 

왕이나 백작의 딸은 빨간 구두를 신어도 되지만 가난한 고아 수녀인 카렌이 신으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카렌의 빨간 구두는 단순한 구두가 아니라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 거죠. 

카렌이 부러워한 것이 단순한 구두가 아니라 신분이었으며 

신분을 욕망한 공공의 적으로 간주돼서 

가난한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저자는 2013년 초판이 나온 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동심이 깨졌다며 

농담 섞인 항의도 받았답니다. 

하지만 백마 탄 왕자가 공주를 만나 한눈에 사랑에 빠지는 것을 믿는 것이 

동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요즘 아이들도 다 아는 드라마고, 허구죠. 

동심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였을 때의 마음, 약자였을 때의 시선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방된 마녀와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오래 기억하고 

배경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를 읽으며 

다양한 명작동화를 접하며 몰랐던 반전의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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