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
라루스 지음, 이정은 옮김 / 니들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설명이 필요 없는 유럽 브런치&디너 레시피가 들어있는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입니다. 

요리를 하고 싶은데 긴 글을 읽기 힘들다면, 재료를 살 때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 

하나씩 찾아야 한다면, 요리하느라 2시간씩 보낼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이 필요합니다.



2쪽에 걸쳐 한 가지 요리가 나옵니다. 

한쪽엔 어떤 재료로 어떻게 요리하는지 짧은 글과 사진과 글이 있어요. 

이렇게 단순하게 보여주니 처음 보는 요리임에도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도전 욕구가 샘솟네요.



에피타이저 요리로 빵, 타르트, 케이크, 샐러드, 수프 등이 등장합니다. 

생소한 재료를 사용해서 이름만 봐선 뭔지 몰라 허둥대겠지만 

사진이 함께 나와서 재료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거기에 어떻게 만드는지는 그림으로 설명해서 좋습니다.



생선을 보통 굽거나, 찌거나, 탕으로 먹는데, 

유럽은 피자, 스테이크 훨씬 다양하게 요리를 하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한번 따라 해야겠어요. 

채소 요리 또한 볶음, 파스타, 그라탱, 빵, 피자, 리소토, 샐러드, 구이, 버거 등 

다양하게 활용해서 먹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디저트라고 하면 강정, 유과, 식혜, 수정과, 곶감 등 

다양하게 떠오르지 않는데 유럽에선 다양하게 먹고 마시는 것 같아요. 

케이크, 타르트, 브라우니, 구이, 쌈, 무스, 아이스크림, 빙수 등 달달한 음식 위주이고,

음료도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는 대중적인 음료를 알려줘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럽식 브런치 & 디너 레시피가 

200가지 실려있습니다. 

이 책은 구구절절한 설명은 생략하고 단순하게 그림, 사진, 기호, 간단한 글만 있어요.

그래서 더욱 직관적으로 요리를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더하는 표시는 같이 섞으면 되고, 화살표 방향으로 요리 순서를 따라 하면 됩니다. 

그러면 오른쪽 페이지에 실린 완성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언어학자 피에르 라루스가 설립한 라루스 출판사는 

160년의 전통을 가진 프랑스의 대표적인 출판사입니다. 

영국 브리태니커, 독일의 브로크 하우스와 함께 세계 3대 백과사전 출판사 중 하나로, 

현재까지 1000권 이상의 사전, 실용서, 문화서 등을 펴내고 있습니다. 

그런 라루스에서 기획한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은 내용을 펼쳐보지 않아도 

기획에서 얼마나 까다로운 자체 검사를 거쳤을지 짐작이 갑니다. 

그러니 믿고 따라 해보세요. 

저도 이사 가서 집들이 요리로 <아주 쉬운 그림 레시피북>에 나온 음식들을 선보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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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 (일러스트 엽서 & 할인 쿠폰 포함) - 로마.베네치아.밀라노.피렌체.나폴리, 2020-2021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정숙영 지음 / 길벗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탈리아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왠지 마음이 몰랑몰랑해지고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지 않나요? 

아직 이탈리아로 한 번도 가지 못한 저지만, 

TV에서 보던 이탈리아는 그런 장소 같더라고요. 

햇살이 눈부시고, 사람들이 서두르지 않고, 해변과 풍경도 예쁘고, 

거기에 멋진 성당과 오래된 건축물까지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이탈리아라고 제 머릿속에 심어놓았습니다. 

저자 정숙영씨에게 이탈리아는 '애증'의 나라래요. 

한편으론 징글징글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그만큼 그립고 생각나고 

또 가고 싶은 곳이라 그렇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 곳곳을 살펴볼게요.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는 2권으로 나뉘는데요, 

'미리 보는 테마북'과 '가서 보는 코스북'입니다. 

1권은 주요 도시를 비롯한 근교 지역의 다양한 여행 주제를 소개하고 있고, 

2권은 이탈리아 주요 도시와 근교 도시를 총망라한 31개의 지역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으로 Intro, Story, Sightseeing, Eating, 

Shopping, Experience로 구분해서 이탈리아를 테마별로 알려줍니다.


Intro와 Story에는 '이탈리아 국가 정보, 이탈리아 지역 한눈에 보기, 

이탈리아 언제 가면 좋을까?, 이탈리아 사람과 문화 이야기, 

이탈리아 여행 타입별 맞춤 컨설팅, 2020 HOT & NEWS'가 있습니다.




Sightseeing은 인기 명소, 전망대, 역사 명소, 건축, 예술가, 자연환경, 

영화 속 여행지의 7개의 테마가, Eating엔 피자, 파스타, 고기 요리, 파인 다이닝, 

와인, 커피, 디저트, 젤라토, 저렴한 한 끼의 9개의 테마가,

Shopping은 아울렛, 쇼핑 스폿, 식료품, 잡화, 화장품, 기념품의 6개의 테마가,

Experience는 현지 투어, 이색 탈 것, 오페라, 축제의 4개의 테마를 소개합니다.



2권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Intro, 로마, 북부 이탈리아, 중부 이탈리아, 

남부 이탈리아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Intro에서는 '이탈리아 지역 한눈에 보기, 이탈리아 이렇게 간다, 

이탈리아 도시 간 이동하기, 이탈리아 여행 상식, 이탈리아 추천 여행 코스' 

현지 이탈리아 정보를 빠짐없이 설명합니다.


대표적인 사진과 함께 어떤 도시인지 알려주고, 인기/관광/쇼핑/식도락/ 복잡함/치안을

별로 표시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Must See 이것만은 꼭 보자!'와 '~여행 정보 한눈에 보기'에서 

역사 이야기와 여행 꿀팁, 유용한 시설 정보 등을 알려주고, 

여러 교통수단으로 해당 지역에 갈 수 있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지도와 추천 코스, 추천 동선도 실려있어요. 핵심 여행 정보, 

'Zoom In', 'Plus Area'로 더 많은 지역 정보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이탈리아어 & 영어 여행 회화'와 찾아보기가 있습니다.




기차표를 잃어버리고, 들개한테 쫓기고, 비둘기 똥 맞고, 자빠지고, 

햇빛 알레르기 돋고, 소매치기당한 이탈리아 여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여행을 또 가고 싶다는 여행작가인 저자. 

그만큼 매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라 그럴 거라 생각하니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 

<이탈리아 무작정 따라하기>를 참고해서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해야겠습니다.


아울러 <무작정 따라하기 이탈리아>의 저자는 신신당부를 합니다. 

이탈리아는 저자가 아는 나라 중 각종 요금 및 영어 시간의 변화가 가장 악랄한 곳이래요. 

언제든 가이드북의 설명과 다를 가능성이 높답니다. 

만약 책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너무 화내지 말고 가엾게 여겨주며 메일 한 통을 보내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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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리딩 -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책과 만나다
홍보라 지음 / 경원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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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산지 14년 차인 홍보라 저자는 아이를 낳으면서 '나'를 잃어버렸대요. 

늘 신세 한탄에 짜증만 났던 그녀가 찾은 책. 

책을 읽으며 마음이 치료되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 책까지 쓰게 되었답니다. 

<엄마리딩>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볼게요.



20살 때 만난 대학 동기인 지금의 남편과 4년간 친구로 지냈다가 

연인으로 사귄 지 3년 만에 결혼을 했답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결혼을 준비하지는 않았고, 

결혼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에 임신을 하게 되어 어쩌다 보니 엄마가 되었대요. 

엄마 공부라는 게 있는 줄 몰랐답니다. 

물 흐르는 대로 사랑하니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했으니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었고, 

친구도 그렇게 살고 대부분의 여자가 그렇게 사니까 문제없을 줄 알았대요.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잘 될 거란 생각을 하고, 늘 주어진 대로, 의심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살았답니다. 

마음대로 해도 통했던 결혼 전 삶이 얼버무리며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은 

육아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엄마라서',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는', '엄마라면'

이란 꼬리표와 잣대로 살았던 엄마의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성애의 의미는 '엄마로서 가지는 정신, 육체적 본능'이라죠. 

사회적 의미는 '엄마면 당연히 해야 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아닐까 저자는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모성애가 다가오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엄마는 피해자가 됩니다. 스스로 육아에 구속되었다고 느껴 엄마는 더욱 우울해집니다.

구속된 육아에 희미해진 자존감을 모성애에 뺏기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하죠.


거실이 한눈에 보이는 식탁에 앉아 책을 펼치면 아이들은 신기하게 잘 논대요. 

때론 엄마가 무슨 책을 읽는지 관심도 가지면서요. 

그래서 더욱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저자. 

마음이 아플 때 책을 읽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고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독서를 할수록 삶의 평균을 유지하고, 대나무 같은 사람이 되었으며, 내적 치유를 했고,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를 찾아가는 여행도 했대요. 

또한 엄마로 사는 행복도 느끼고,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독서를 함께하는 마음이 생겨 

독서모임으로 함께했고, 삶에 감사하는 행복도 느끼게 되었답니다. 

책은 타인의 경험과 치유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은 상담자면서 약을 처방해주는 약사입니다. 

충고도 하지 않았고 함부로 판단하며 나무라지도 않았어요. 

그런 책이 주는 효과와 성장을 알려줍니다.


육아서를 읽으며 왜 난 안 될까, 왜 난 숙제같이 느껴지지라고 자책했던 것이, 

책을 읽으며 틀린 게 아니라 달랐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좋은 엄마, 잘 놀아주는 엄마와 비교하며 나 자신을 질책했고, 

힘들게 애쓰다 보니 결과가 좋지도 않았대요. 

그럴 때 책이 '괜찮아, 힘내.'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 맞는 엄마 상을 찾아 다른 엄마가 아닌 '나'가 되고 싶었대요. 

남이 가는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게 아니라 타인의 삶에서 도움을 받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바꿀 수 있는, 그런 생각을 책이 주었답니다. 

엄마라는 행복의 중심에 '나'가 있어야 하니깐요.



7년간 저자가 읽은 책 중에서 도움이 됐거나 반복적으로 읽은 책들을 

마지막에 실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책들은 독서 노트에 적힌 책 중 눈길이 오래 머문 책들이래요. 

혹시 책을 읽다가 어렵거나 읽히지 않으면 덮고, 다른 책을 읽으면 된다는 

조언도 함께 있습니다.


​


저자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20살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 처음엔 선배로, 

그다음엔 연인으로 5년간 사귀다 결혼했고, 바로 임신해 

아무런 생각 없이 출산을 하게 되었어요. 

타지에서 10년을 옮겨 다니며 생활하다가, 고향으로 온 지 9년이 되어갑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남들 하듯이 살았는데, 아이를 키우고, 

아이랑 얘기하다 보니 나 자신을 찾아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아이의 생각이 저보다 훨씬 깊어져 

저한테 자신에 대해 묻는 일이 많아지니 그런 질문을 받은 전 그때야 

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는 지금도 생각 깊은 이야기를 저한테 꺼내 

항상 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전까지 저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몰랐던 제가, 

아이와 대화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엄마리딩>에서 책으로 만나게 된 인연과 생각을 전 작년에서야 하게 되었어요.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뭐가 그리 저를 얽매어서 나중으로 미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제라도 늦은 건 아니니깐 하고 싶고 꿈꾸던 것들을 

하나둘씩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엄마리딩>을 읽는 엄마들도 육아에 자신을 가두지 말고, 

조금만 마음을 열어 눈을 돌려보세요. 

자신의 마음을 행복하게 할 것들이 눈에 보일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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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 다이빙 - 현실에서 딱 1cm 벗어나는 행복을 찾아, 일센치 다이빙
태수.문정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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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소확행'이 유행처럼 여기저기에서 말하더라고요. 

특히 SNS에서는 더욱 말이죠. 소확행이 유행처럼 된 데에는 

그만큼 살기가 팍팍해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기 쉽지 않으니, 

작으면서 소소한 행복으로 만족하는 게 정신적으로 좋고 편해서 

그런 게 아닐까 전 생각 합니다. 

그런데 소소한 행복을 느끼려고 해도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모르면 

그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1cm 다이빙>에서 소확행보다 더 확실한 행복을 찾고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공동 저자 중 한 명 1호는 회사를 그만두었고, 서른이며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있답니다.

힘든 직장을 다니며 행복이란 자신에게 사치라 여겨, 시간이 갈수록 여유도 없어지고, 

용기는 더욱 없어져 행복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대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며 없으면 없는 대로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겠다고 결심했답니다. 

그렇게 또 다른 공동저자 2호에게 전화를 걸어 '1cm 다이빙'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호는 1호의 제안을 듣고 "그럴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때 당시 2호의 상태는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었대요. 

세상 다 산 것 같은 26살은 이불 속에서 나와 행복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1cm 다이빙>을 읽는 여러분은 세 번째 참가자인 3호가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문제에 시달리던 2명이 시작한 것으로 

일상에 타격 없을 만큼 작은 행복을 바랐습니다. 

처음엔 한 달간 좋아하는 일을 해보면 답이 나올 것 같아 시작했는데, 

첫날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당신의 삶이 확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래요. 

시작이 너무 작고 초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내 인생에서 즐거운 일은 없어'라고 생각했던 1호와 2호가 바뀐 것을 보면,

3호인 당신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저자들은 말합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면 스마트폰보다 재미있는 건 뭔지 생각해봅시다. 

1호와 2호의 이야기를 들으며 난 무엇일까 질문해보세요. 

그리고 3호의 빈칸에 적어봅니다. 1호, 2호의 추가 답변도 살짝 보면서요.


만약 스스로에게 선물을 한다면 어떤 것을 주고 싶나요? 

그런 선물 계획을 세우는 건 어떨까요? 정말 생각만 해도 행복해질 것 같아요. 

너무 비싼 건 못하겠지만 기분이 좋아지네요.


별것 없이 행복해지려면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해보고, 불행했던 과거를 털어놓으세요. 

불행한 것도 털어놔야 즐거움을 채울 수 있으니깐요.


정말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주위 사람들, 사회의 시선 등의 이유로 

망설이며 포기한 적 있을 겁니다. 

2호는 길고양이가 다쳤을 때 병원에 데려다주려고 하니 

가족들이 다칠 때마다 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겠냐며 만류했대요. 

만약 병원에 안 데려다줘서 잘못되면 2호는 배달시킬 때마다 생각날 것 같다며 

가족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 마음대로 해버렸답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진대요. 

앞으로도 살면서 선택의 순간은 계속 올 것이고 커다란 선택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고려해야 하겠죠. 

그래도 지내다 보면 작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순간들도 분명 올 겁니다. 

그런 작은 순간들만큼은 온전히 자신의 선택들로 채워나간다면 어떨까요.


혹시 새롭게 배우고 싶은 것은 있나요? 

그동안 배우고 싶은 일보단 배워야 하는 일이 먼저였으니 안 떠오르는 게 당연합니다. 

1호와 2호 역시 이 질문의 답을 생각하는 데 3일씩 걸렸대요. 

그래도 2호는 이 질문의 답을 생각하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고, 

1호는 이 질문의 답을 생각하고 나서 젓가락질을 배웠습니다. 

3호인 여러분도 떠올려보면 무언가가 좋아질 수 있을 겁니다.



이제까지 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추려서 리스트로 만들어보세요. 

만약 이 질문에 답하는 일이 3호인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 

읽기만 해도 괜찮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대요. 

그렇지만 한 번 '나는 어땠지?'하고 떠올려봤으면 좋습니다. 

그 생각 하나만으로도 인생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 있다고 공동 저자 2분은 믿는답니다.




<1cm 다이빙>을 읽으며 내 마음을 돌아보는 게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어요. 

어려운 질문도 아닌데 답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았거든요. 

그동안 나도 나를 모른 채 세상을 살아왔던 거죠. 

나 자신에 대한 정체성도 확립시키지 못하니 

이렇게도 흔들리고, 저렇게도 흔들렸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에게 의지하게 되고, 내 행복도 남에게 떠넘기듯 맡기게 되었어요. 

그동안 남이 내 행복을 챙겨주길 바라며, 왜 안 해주는 거냐며 불평만 했습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며, 내 행복 또한 나의 것입니다. 

<1cm 다이빙> 리스트를 작성해서 소확행은 너무 커서 최소확행을 즐기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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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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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이름들이 있습니다. 

몬테소리, 페스탈루치, 프뢰벨, 칼 비테가 그렇습니다. 

모두 교육자로 지금의 유아, 초등교육이 있게 하신 분들입니다. 

지금 알고 있는 유아교육들의 기본들은 모두 이분들에게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녀교육, 영재교육의 바이블인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은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국내 최초 완역본 개정판으로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800년대입니다. 

칼 비테는 자신과 아이 모두의 행복을 보장받으려면 목적에 맞는 여자가 아니라 

건강하고 내면이 아름다우며 성품이 좋은 여자를 부인으로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자신의 아내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미인은 아니지만, 서로 열렬히 사랑하고, 

착하고 부지런하며 똑똑하고, 어느 상황에서건 자신을 이해하고 

꿋꿋이 응원해주는 아내랍니다. 

가난한 목사를 남편으로 맞은 탓에 넉넉지 않는 살림이었지만 

한번도 자신을 원망한 적 없다며 선천적인 정신박약아를 

세계적인 천재로 키워낸 모든 공을 부인에게 돌립니다.


사람의 인격은 대부분 유년기 때 받은 교육에 의해 결정된답니다. 

사람이 도자기라면 유년기는 도자기를 빚는 점토라서 

이 시기에 받는 교육에 따라 도자기의 기본 형태가 잡힙니다. 

따라서 자녀교육은 되도록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의 교육 목표는 아이의 잠재력을 계발하는 것으로 

아이의 지능이 형성되는 순간부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잠재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으며 아이의 잠재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어들기에 일찍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이의 잠재력을 빨리 계발할 수 있을까요? 

아이가 목말라할 때 물을 주고 배고파할 때 젖을 주며 오줌 쌌을 때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부모가 민첩하게 아이의 요구를 들어줘 

아이를 편안하게 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아이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면 됩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부모가 금세 알아차리는 것은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자신감과 학문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해서 자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잘못을 저지르면 가차 없이 꾸짖되 올바른 방법으로 꾸짖어서 

자녀가 진심으로 뉘우치게 했답니다.



아이가 실패나 어려움을 겪으면 부모는 넓은 마음으로 아이를 위로하고 

다시 자신감을 되찾게 돕는 것이 순리입니다.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가 실패했을 때 용감하게 실패를 마주하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용이었대요. 아이가 실패에서 벗어나 성공으로 향하게 하려면 

아이가 실패하더라도 부모가 너그럽게 이해해야 합니다. 실패는 두려워할 것이 못되죠.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은 아이를 냉소적이고 자폐적이며 우울하게 만들어 

활동에 참여하기를 꺼리고 모든 것에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명랑한 성격과 아름다운 인생에서 멀어집니다. 

저자는 자녀가 정해진 원칙을 어기지 않고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하건 모두 격려했대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의 용기와 부모의 올바른 지도가 있으면 

뭐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녀교육은 벽돌 쌓기라서 엄격하게 요구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이만하면 됐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저자는 싫어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치고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을 못 봤답니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공부건 취미생활이건 뭐든지 열심히 진지하게 해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게 했대요. 

또한 무슨 일이건 최선을 다할 때 가치가 있다고 말했답니다.


저자는 조금씩 자라는 자녀에게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려면 

심리적으로 가깝게 지내야 한다고 가르쳤답니다. 

심리적인 거리가 멀면 제대로 소통할 수 없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허영심이 있는데 그때 거만하게 굴면 사람들이 멀어집니다. 

자녀도 그런 경험을 당한 후 뉘우치고 겸손하게 행동했다네요.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였던 주니어 칼 비테의 아버지이자 목사인 저자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그 당시의 교육과 다르게 

독특한 교육 이념과 방법으로 훌륭하게 길러냈대요. 

이를 바탕으로 1818년 <칼 비테의 교육>을 저술했는데, 

이 책은 조기교육 이론서로 200년 동안 영재교육의 바이블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재교육이라고 하면 머리만 똑똑한 사람을 떠올리기 쉽지만, 

분별력, 동정심 등의 인성도 키우고, 

자신이 솔선수범하고 아이를 존중하며 모범을 보였습니다.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은 지금은 널리 아는 것을 저자는 

그 당시 처음 실천하고 증명해냈습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 키우는 방법, 분별력을 키우는 방법, 올바른 교육 방법, 

어떤 친구와 무엇을 하고 노는 방법 등 자녀를 키울 때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가정교육이론의 바이블, <칼 비테의 자녀교육법>을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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