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2 - 예언하는 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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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역작을 꼭 읽고 싶네요.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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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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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니 당연히 읽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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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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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활약하는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2번째, <이별의 수법>입니다.



어쩌다 보니 백골을 발견하게 된 하무라 아키라, 

이것도 불운이라면 불운이지만 이 불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백골을 발견하다가 사고를 당해 갈비뼈에 금이 가고, 

폐에 이상이 생기고 기절을 해 병원에 입원합니다. 

백골 수사로 시부사와 형사의 조사에 응하던 차에 

백골 사건의 힌트를 주고,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그 모습을 같은 병실의 유명 배우였던 아시하라 후부키가 눈여겨보고, 

그녀에게 20년 전 실종된 딸 시오리를 찾아달라는 사건 의뢰를 합니다. 

그녀는 말기암 환자로 죽기 전에 딸을 찾고 싶다고 하지요. 

그 부탁을 받아들여 아시하라 시오리의 실종 조사를 하게 된 하무라 아키라. 

처음 실종되었을 때 후부키가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던 

전직 형사 이와고도 행방불명된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와고의 부인에게서 이와고의 행방도 찾아달라고 부탁을 받고, 

시오리의 실종 사건이 쉬운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여배우 후부키는 사생아인 시오리를 낳았기에 

친부가 누구인지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했었습니다. 

그중에서 거물 정치인 소마 다이몬을 유력 인물로 언론에서 추측했는데, 

그녀의 집에도 자주 들린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리고 후부키가 기록한 가계부를 살펴보며 

출처를 알 수 없는 거액의 돈이 자주 입금된 점과 

정치인과 사업가들이 모인 파티를 자주 열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서 

그녀가 정치자금을 세탁하는 데 도움을 준 건 아닐지 의심합니다.



후부키의 먼 친척인 이시쿠라 다쓰야는 

그녀에게 자신의 딸을 양녀로 삼으라며 밀어붙이다가 

혼쭐을 당하고, 갚지 못한 돈 때문에 사고도 나고, 딸도 목이 졸려 죽습니다. 

그 이후로 후부키가 자신의 딸을 죽였다고 공공연히 떠들도 다니지요. 

그리고 후부키의 집에서 일하던 이모할머니와 하녀의 행방도 묘연하고, 

전 매니저인 야마모토 히로키도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듭니다. 

대형 탐정사의 직원인 사쿠라이의 도움을 받아 

전 매니저의 행방을 찾아내고, 그가 실종된 시오리와 함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실종 사건 외에도 하무라 아키라에게 사라진 약혼자를 찾는다며 

구라시마 마미가 접근해 아키라의 소개로 셰어하우스에 입주하는데, 

그녀는 불법 도박 사건의 참고인으로 경찰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 사실을 도마 경부가 알려주며 아키라에게 마미를 감시하라고 말합니다.


도대체 시오리는 왜 실종된 채로 20년을 있었으며, 

지금은 어떤 상태인 건지, 전 매니저 야마모토는 왜 그것을 숨겼는지, 

그리고 후부키 주위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어떻게 된 일인지, 

전직 형사 이와고는 왜 실종되었는지 등의 의문을 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밝혀냅니다.




갈비뼈와 폐를 다치고, 얼굴을 얻어맞고, 손가락 골절에 발목을 접질리고, 

심장 진탕까지 오는 등 <이별의 수법>의 탐정 하무라 아키라는 다양한 불운을 겪습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겪는 일치고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래서 불운한 탐정인가 싶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20년 동안 찾은 적 없는 딸을 죽음을 앞두고 찾으려는 왕년의 여배우 아시하라 후부키. 

그녀가 감춘 비밀은 무엇이며 딸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살았다면 어디에 있는지 등의 의문이 하무라 아키라의 조사와 추리에서 밝혀집니다. 

20년 된 오래된 사건을 밝히려는 하무라 아키라, 

그녀 앞에 드리운 불운과도 이별할 수 있을지 책으로 확인하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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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 - 욕망과 권태 사이에서 당신을 구할 철학 수업 서가명강 시리즈 18
박찬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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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의 18번째 책,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가 출간되었습니다. 

동서양의 사상을 넘나들며 인간과 세계를 탐구하는 

서울대 철학과 교수 박찬국 씨의 글로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들어볼까요.



쇼펜하우어는 동서양을 통틀어 염세주의 철학자로 꼽힙니다. 

'사는 게 고통'이라는 말을 한 그는 

고통의 원인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져도 권태를 느끼고,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다는 것 자체를 고통으로 느낍니다.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 충족되지 않는 욕망에 시달린다면, 

넘쳐 나는 부 때문에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은 권태에 시달립니다. 

따라서 쇼펜하우어는 다른 사람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잘 들여다보면, 누구에게나 사는 건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어릴 적 시절을 돌아보면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똑같이 닮은 쇼펜하우어는 

사치스러운데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자유롭게 연애하던 어머니를 싫어했습니다. 

그가 어머니를 싫어한 것의 영향인지 

'여성론' 에세이에서 여성을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반려동물과 끝까지 보냅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며, 아버지의 뜻을 따라 

상점의 직원으로 일하던 쇼펜하우어에게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도록 격려한 

어머니 덕분에 학문을 길을 택하는 아이러니함도 보입니다.


사람의 일생은 전체로 보면 비극이고 부분 부분만을 보면 희극입니다. 

사람들 각자는 자기 자신을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각 개인의 삶이란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물거품과 같으며 미미한 것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혼자 있으면 외로움에 떨면서도, 

함께 있으면 서로를 찌르는 고슴도치 같은 구제 불능의 존재다.' 

이는 쇼펜하우어가 인간에 대해 내린 정의입니다. 

찔리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게 적당한 거리를 마련하는 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들이 서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도랍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의 원인을 우리가 욕망의 존재라는 데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욕망은 끝이 없기에 아무리 많이 가져도 결핍감에 시달리게 되지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쇼펜하우어는 3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참된 자아, 즉 건강, 체력, 성격 등은 모두 자연에 의해서 

우리에게 주어지지만 그중에서 성격이야말로 

사람들의 행복과 불행을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인간의 행복이나 불행은 결국 성격과 성격에 의해서 규정되며 

감수성과 욕망과 사고 등의 결과이고,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단지 사소하고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따름입니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최대치 역시 

각자의 성격에 의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행복뿐 아니라 어떤 사람이 겪는 고통의 최대치고 

그 사람의 성격에 의해서 정해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성격에 따라서 세계를 달리 보고 경험하지만, 

정신의 수준에 따라 세계를 달리 보고 경험하기도 합니다. 

세계는 결국 사람들의 정신에 나타난 세계입니다. 

마음의 상태나 마음의 수준에 따라 우리는 그때마다 다른 세계에 삽니다. 

따라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세계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모든 욕망으로부터 벗어나는 상태가 전혀 예기지 않은 순간에 

갑작스럽게 주어지는 것을 그리스도교에서는 은총이라고 부르고, 

불교에서는 깨달음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모든 욕망을 버리고 정적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를 경험합니다. 

모든 욕망을 부정한 사람은 겉으로 볼 때는 아무런 기쁨도 없이 

결핍뿐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완전한 내적인 기쁨 속에서 삽니다. 

하지만 이렇게 모든 욕망을 벗어나는 절대 선의 경지는 

끊임없이 투쟁해서 항상 새롭게 획득될 정도로 어렵습니다. 

성자들의 삶에서 볼 수 있는 평정이나 열락은 

살려는 의지와의 끊임없는 투쟁에서 생긴 꽃인 것입니다.




사는 게 힘들다고 다들 말합니다. 

물건들은 넘쳐나는데 그것들을 다 가질 수 없는 욕심, 욕망으로 인해 

사람들은 더욱 우울해집니다. 

이런 세상에서 '사는 게 고통'이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은 더욱 가슴에 와닿습니다. 

염세주의 철학자지만 비관만 하고 끝나는 철학자가 아니라 

삶이 고통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그런 삶과 거리를 두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쇼펜하우어, 

이제 제대로 설명한 쇼펜하우어를 만날 시간입니다. 

그가 말하는 삶은 왜 고통이며 어떻게 해야 이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지를 

<사는 게 고통일 때, 쇼펜하우어>에서 해답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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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그녀
사카모토 아유무 지음, 이다인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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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난 후 상대방의 안부를 알아보나요? 

만약 헤어지고 나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상대방의 SNS를 계속 살펴보거나 근처를 배회한다면 

스토커라고 생각될 수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 잘 지내나 싶어 

한번 상대의 SNS를 보는 정도는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 잊고 살았던 전 여친의 안부를 알게 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환상의 그녀>, 내용을 볼게요.



마키시마 후타는 우편함에서 전 여친이었던 미사키가 

죽었다는 상중 엽서를 받습니다. 

상중 엽서는 직계가족 중에 누군가가 죽으면 주변에 이를 알리고, 

내년의 신년 축하엽서를 받을 수 없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펫 시터 일을 하면서 유기견 보호소 자원봉사 일을 하는 후타는, 

미사키가 소개해 준 유키에를 만나 얘기를 나눕니다. 

유키에가 미사키 말고 다른 여자친구는 없었냐며 물어보았고, 

그전의 여친인 란의 블로그로 가서 안부를 확인합니다. 

그러자 그녀의 블로그엔 죽음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있고, 

마지막으로 사귄 여자친구 에미리의 안부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어보지만 없는 번호라고 나옵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후타는 에미리와 처음 만났던 모리씨 집에 가서 

그녀의 안부를 확인하기로 합니다. 

함께 나선 유키에와 후타는 모리 씨를 만났지만 

그녀는 왜인지 에미리란 사람을 모른다고 말합니다. 

처음 상중 엽서를 받았을 때만 해도 미사키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녀를 애도할 생각이었지만 

란의 블로그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모리는 에미리의 존재 자체를 부정합니다.



우선 미사키부터 찾아보기로 합니다. 

미사키의 집에 가니 인기척도 없고, 

옆집 사람도 한 5년 전까지는 복작복작했다며 

마지막까지 살았던 여성과 그 여성의 동생이 같이 살았고, 

초등학생 자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안 보이더라며 전합니다. 

란이 살았다는 고급 맨션에 가지만 그런 사람이 안 산다는 말만 듣습니다. 

그리고 란이 졸업했다는 명문 중학교에 가서 그녀를 알아보았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듣지요. 

유키에와 후타의 동창이자 대학병원 보안담당인 유이치로가 함께 만나 

후타의 이야기를 듣고, 후타와 함께 고민을 합니다. 

사라질 예정이었던 사람들이 너를 만난 거라는 

유키에의 말에 마음이 흔들립니다.


미사키의 친구이자 함께 만난 사람인 모리의 뒤를 미행했더니 

유이치로가 일하는 에이오 대학병원의 직원용 문으로 들어갑니다. 

그의 도움을 받아 모리는 생식의학센터의 간호사로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후타와 유이치로도 10년 전 정자를 이곳에 기증한 사실을 떠올리죠. 

입양 이벤트 개장시간이 다 되었다며 후타를 독촉하는 유키에의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항의하는 펫숍 사장과 직원에게 자신의 소신을 말합니다. 

그러다가 주먹에 얻어맞고 정신을 잃죠.


유키에의 조사 덕에 미사키 어머니를 찾게 되고 그리로 가서 만났지만 

미사키의 친구라는 후타의 말을 믿지 않고 

당신 같은 친구가 있을 리가 없다며 패닉 상태에 빠져 도망칩니다. 

후타는 미사키의 엄마 미사토의 매정한 태도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하던 일에서 잘리고 세 명의 여자의 행방도 짐작되지 않습니다. 

아무 사이도 아닌데 왜 그리 찾느냐는 유키에의 말에 

지금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건 그녀들 덕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니 그냥 있으면 안 되지 않냐고 말합니다. 

유이치로를 만나 미사키가 이 병원 환자였으니 

그녀의 정보를 캐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높은 보안 등급 때문에 정보를 열람할 수 없고, 

미사키의 담당 간호사와 담당 의사 이름만 겨우 알아냅니다. 

담당 의사는 하시모토 생식의학센터장입니다. 

그렇게 큰 거물급 인사가 여기에 개입된 사실에 유이치로는 놀라고, 

담당 간호사였던 모리가 다음날 만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전화를 합니다.


유키에와 유이치로, 후타는 다음 날 병원에서 모리를 만나고, 

그녀는 하시모토 센터장에게 데리고 갑니다. 

이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는 하시모토 센터장. 

도대체 그녀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드디어 밝혀집니다.




그녀들이 정말 후타 곁에 있긴 했나요? 

그녀들에 대해 알수록 거짓 정보들만 나와서 

제목처럼 <환상의 그녀>들은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3, 4개월 후타와 사귀다가 어쩌다 보니 연락이 없어진 그녀들. 

그녀들의 비밀은 무엇인지 후타와 유이치로는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정보를 모아 추리하던 유키에는 

어느 정도 가설을 세워 나름의 추리를 하는데요. 

이 추리가 맞을지는 마지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명의 여자들의 놀라운 반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번 읽기 시작하니 그녀들의 정체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만드는 일본 미스터리 소설.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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