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드는 수납 소품 DIY
배민정 지음 / 밥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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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택배가 오죠. 보통 박스에 넣어져 오는데요, 

그걸 버리려면 투명 테이프를 제거한 후 납작하게 해서 

종이류의 분리수거함에 넣어야 합니다. 

그렇게 분리하다 보면 어떤 상자, 특히 과일 상자 같은 경우는 

튼튼해서 이걸로 뭔가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해 생각으로만 그쳤어요. 

그런데 아이디어 샘솟는 배민정 씨는 세계 최초로 고안한 특허출원 방법으로 

직접 만들고, <골판지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드는 수납 소품 DIY>를 출간했습니다. 

내용을 소개할게요.



골판지 상자와 나무젓가락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지만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골판지 상자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골판지 두께 맞춰서 준비하는 요령도 설명합니다. 

각 골판지의 종류와 두께를 참고해서 준비하도록 합니다. 

기본 판재를 만들기 위해 골판지 위에 도안을 그리고 재단합니다. 

재단된 골판지를 목공 본드를 이용해 붙이고, 기본 틀을 만듭니다. 

함께 사용하는 재활용품인 나무젓가락도 어떤 것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나무젓가락 만들기 기법(1쌍/1쌍 반/2쌍/3쌍)을 글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사용되는 도구와 재료, 꾸미기 재료, 페인팅 재료를 소개하고, 

재료 구입처와 주의해야 할 점도 실었습니다.



<골판지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드는 수납 소품 DIY>에서 

처음 만드는 연필꽂이입니다. 

명찰 꽂이로 포인트를 줘서 더욱 멋스럽게 되었어요.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차근차근 따라 하면 멋진 재활용품이 나옵니다.



책 중간에 'POINT'와 'TIP'이 있으니 참고하고, 

만든 작품을 활용한 예제도 있으니 더욱 예쁘게 사용하세요.


뚜껑이 있는 수납함, 우유팩을 서랍으로 활용한 수납함, 

음료수 상자를 서랍으로 활용한 수납함, 

A4용지 상자를 서랍으로 활용한 수납함, 1.5cm 두께 골판지로 만드는 수납함, 

나무젓가락으로 기본 틀을 만든 소품까지 

32가지 골판지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수납 소품이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방학 때 재활용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내라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아이디어가 꽝인 저한텐 인터넷으로 검색해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게 다였어요. 

숙제를 했다는 생각으로 제출만 했지요. 

하지만 저자 배민정 씨는 미술 학원에서 일하며 

재활용품으로 소품을 만들었던 것을 계기로 

실용적이며 친환경적인 방법을 고안해 세계 최초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역시 같은 것도 접하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골판지와 나무젓가락으로 만드는 수납 소품 DIY>으로 환경도 살리고, 

돈도 절약하고, 예쁘게 만들어 필요한 수납 소품을 가질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석삼조입니다. 

아이와 함께 좋은 경험이 될 DIY 시간을 가져보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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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 과일MD의 아이들은 어떤 과일을 먹을까?
강야곱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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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두 번은, 혹은 그 이상은 과일을 살 텐데요. 

어떨 땐 맛이 좋고, 어떨 땐 맛이 영 아니어서 

먹다 먹다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뭘 보고 고르면 맛있는 과일인지 잘 몰라 

한 입 먹기 전까지 살짝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런 걱정의 마음을 싹 없앨 <1%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을 소개할게요.



같은 나무에서 수확되었어도 그 모양, 색택, 당도는 모두 다릅니다. 

뿌리에서부터 줄기로 이어지기까지 영양분의 공급량이 다르며, 

열매마다 햇빛을 받는 양도 다릅니다. 

심지어 태풍이 불어도 장마철이 되어도 

비와 바람을 맞는 양은 모두 다릅니다. 

마트에서 과일을 살 때 10개 중에서 

분명 1, 2개는 맛이 없었던 경험이 있었을 텐데요. 

한 번에 과일 10개를 샀을 때 모두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먼저 과일 당도에 대해 알아보고, 

유기농, 무농약, Non-GMO, 지리적 표시, GAP 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더불어 한국 과일 시장이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여러 방법을 제시합니다.



해당 과일의 제철이 언제인지 제목에서 보여줍니다. 

해당 과일이 붙은 유래와 영양소 등의 정보도 함께 실었습니다. 

맛있는 과일을 고르는 방법과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도 설명합니다. 

해당 과일 종류를 사진과 글로 알려줍니다.



바나나, 사과, 배, 토마토, 파인애플, 멜론, 오렌지, 자몽, 망고, 

레몬, 아보카도, 포도를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과일 고를 때 참고하길 바랍니다.




강야곱 씨는 15년째 과일로 먹고살았습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청과회사인 돌(Dole)에서 도매시장 영업 업무를 시작으로 

롯데상사 해외소싱팀에서 청과 사업을 총괄하며 

해외 산지 개발부터 무역 및 통관, 재고 관리 및 선별 작업, 

대형 유통사 대상의 마케팅 및 전략 수립 등 모든 영역을 책임지며 일했습니다. 

현재는 국내 1위 식자재 유통 회사인 삼성 웰스토리 구매팀에서 

과일을 소싱하는 MD 역할을 하고 있는 과일 전문가입니다. 

과일 전문가가 알려주는 <1%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으로 

딸기, 참외, 키위, 체리, 블루베리, 복숭아, 수박, 자두, 석류, 단감, 유자, 감귤, 

바나나, 사과, 배, 토마토, 파인애플, 멜론, 오렌지, 자몽, 

망고, 레몬, 아보카도, 포도를 사서 맛있게 먹기를 바랍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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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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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걸었지.
10분 만이라도 좋으니까 시간을 줘.
그럼 서로를 잘 알게 될 거야." (p.14)


갑자기 걸려온 낯선 여자의 전화.
일을 그만두고 집에 있는 난
기억에 없는 목소리지만,
상대방은 나를 잘 알고 있는 투다.

​10분이란 시간으로 상대를
얼마나 알게 될런지.

​혼란한 전화를 받고
일하는 아내의 부탁을 받은 나는,
집나간 고양이를 찾으러 나간다.

​골목 안쪽 새 조각상이 있는
빈집 마당으로 가서 지켜보는데,
맞은편 집 소녀가 불러
자기 집 마당에서 고양이가 지나가니
거기서 같이 기다리자 한다.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려니
잠이 들락말락한 상태에,
그 소녀는 사람이 죽는다는 게
멋지지 않냐고 말한다.​



모든게 이상한 일들 투성이다.​

낯선 여인의 전화,
고양이의 행방,
낯선 소녀의 이상한 말.
그리고 계속 울리는 전화벨.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건지는
더 읽어봐야 알겠다.


◇◇◇◇◇◇◇◇◇◇◇◇◇◇◇◇◇◇◇◇◇◇◇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건과 연 가능한 일일까.
그러니까, 누군가를 알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이고 진지하게 노력하면,
그 결과 우리는 상대의 본질에
어느 정도까지 다가가 있을까.
우리는 우리가 잘 안다고 여기는
상대에 대해서, 정말 중요한
뭔가를 알고 있는 것일까. (p.53)


일을 그만두고 난 뒤 일주일 째,
난 오전, 오후 루틴대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낸다.

어느날 저녁, 아내와 저녁을 먹기위해
재료 준비를 다하고 기다리는데
아내는 연락없이 늦다.

9시가 다 되서 들어온 아내.
상태가 좋지 않다.
이럴땐 안 건드리는 것이 좋다는 것을
경험으로 체득한 나는
저녁준비를 하는데,
화장실에 들어간 아내가
화장지와 휴지를 들고나와 화를 낸다.



어찌보면 별거 아니지만,
그 별거 아닌것이 유난히
신경 거스리는 날이 있다.

​그럴땐 내가 상대방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었나 싶고,
그런식으로 나를 생각하고 있었나 싶어서
한편으로 배신감이 든다.

소설 속 나도 미지의 사람과
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의 인생이 뭔지 자문하듯이 말이다.


◇◇◇◇◇◇◇◇◇◇◇◇◇◇◇◇◇◇◇◇◇◇◇

"앞으로 한동안 당신에게
여러 가지 일이 생길 거에요.
고양이는 아마 그 시작에 불과하겠죠." (p.95)


가노란 사람이 전화오면
무조건 따르라는 아내의 전화에
그러기로 한다.

전화가 오고 호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속한 물방울 넥타이를 찾는데,
안보여서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간다.

​그곳에서 만난 가노 마르타는
여동생 크레타가 아내의 오빠인
와타야 노보루에게 겁탈당했다고 한다.
그 일을 고소하려는 것은 아니며,
고양이 건으로 아내가 오빠에게 의논을 했고,
오빠 와타야 씨가 가노 마르타에게 의논해서
이 만남이 진행된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녀는 몸의 조성을 연구했다며,
그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려 느낀다.
느낀 결과는?​



아내가 원래부터 고양이를
그렇게 챙겼는지 모르겠지만,
고양이 때문에 수상한 여자를 만나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다.

​게다가 몸의 조성이라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어서 더욱 수상하다.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여동생 일을 먼저 꺼내는 것도
일반적이지 않아 더 이상한 여자같다.

​아내는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의
능력이 무엇이기에
만나라 하는건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선물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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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수상한 서재 4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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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이라는 어쩌면 흔한 소재이지만 그 내용은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잃어버린 19년의 기억을 찾기 위한 지아의 기억 여행, 

자신이 죽인 사람은 누구인지,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의 첫 시작입니다.

"누군가 무덤을 파고 있다. 어둠 속에서, 묵묵히.

젖은 흙에 삽을 꽂아 한 덩이를 떼내고,

한 삽. 다시 한 삽.

지아는 눈을 떴다." (p7)


바로 등장하는 지아는 무덤에 파묻혀 겨우 살아난 피해자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반전, 젊은 여자를 구덩이에 파묻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선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을 

혜수 보고 나와서 설명하라고 하죠. 

언제 혜수가 다시 몸을 차지하고 

지아를 더 큰 절망으로 밀어 넣을지 모르기에 지아는 한시가 급합니다. 

언제나 혜수의 저지른 일을 처리하기 급급한 지아, 

이번에도 혜수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수습하고, 서울로 갑니다.



염지아는 100kg이 넘는 20대 중반의 간병사입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의 비리를 자는 환자에게 말했는데, 

그것이 어쩐 일인지 수간호사에게 들어가서 동료가 알게 됩니다. 

그 일로 지아를 추궁하는 동료에게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다른 무언가가 나타납니다. 

정신을 차린 것은 20분 후, 동료 손바닥이 연필로 뚫려져 있고, 

그것은 바로 지아의 또 다른 자아인 혜수가 한 짓입니다. 

그길로 나와 재필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집에 갑니다.


지아가 5,6살 때 전라남도 촌 동네에서 엄마와 아빠 함께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멀리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메아리치고, 

젊은 청년이 지아 집에 뛰어들어와 군인들이 총을 쏜다며 숨겨달라고 하죠. 

지아 엄마는 지아와 그 청년을 장롱에 숨겨줬어요. 

바로 들이닥친 군인은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지아 엄마를 곤봉으로 때리며 화풀이를 합니다.

지아는 코끝이 간질 해서 갑자기 재치기가 나고, 

그 소리를 들은 군인은 장롱으로 다가갑니다. 

지아 엄마는 막았지만 결국 권총에 죽고, 그 모습을 지아가 봅니다. 

그때부터 정신이 깨지고, 

머릿속에 작은 벌레 한 마리가 들어와 헤집습니다. 

그렇게 살아난 젊은 청년 재필은 지아와 지아 엄마에게 

목숨 빚을 졌다며 지아 집에 머물며 무엇이든 돕습니다. 

그러다 함께 서울로 올라가 지아 아빠와 부동산 일을 시작합니다.


91년 대구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이 보도된 그날, 

지아는 뉴스를 보며 사과를 깎다가 실수로 피가 났는데, 

그때 정신을 잃었습니다. 

정신이 들었을 땐 아빠가 지아의 어깨를 쥐고 흔들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지아가 미친년처럼 춤을 추다가 과도를 쥐고는 손목을 그었답니다. 

아빠는 기가 허해서 그런 거라며 약을 지어준다고 했지만, 

지아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잃고 환청이 말을 건다고 고백합니다. 

재필은 지아의 증상이 뭔지 수소문을 하고 다녀 이중인격이라고 말합니다. 

다른 인격이 나온 것 같으면 다른 사람 취급하며 

걔만 혼내는 식으로 하자면서요. 

그 다른 인격을 혜수라 이름하고 아빠는 훈육이라며 지아건 혜수건 때립니다.


혜수는 은밀한 악, 어둠, 구역질 나는 뒷골목, 

선한 사람의 등을 처먹는 일에 거리낌을 느끼지 않는 사기꾼,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범죄자의 영역에 속해 있고, 

지아는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느라 다른 일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소시민, 

당하는 일에 무감각해져 누가 옆구리를 찔러도 실실 쪼개며 

간을 내주는 피해자의 삶을 삽니다. 

집에 있다 밖에 나온 지아는 손바닥이 뚫린 동료의 남편을 만납니다. 

그는 화가 나서 지아를 일방적으로 때리고, 

지아는 주머니에서 주머니칼을 잡고 자해를 합니다. 

피를 보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혜수가 나오기 때문이죠. 

네가 원한 거라며 깔깔대는 웃음소리를 끝으로 지아를 집어삼켰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땅을 파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지요. 

그곳은 강원도 묵진 근처 오대산으로 서울까지 걸어서 도착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집에선 아빠가 지아를 맞이합니다. 무려 19년 만에 돌아온 딸을요.



지아의 아빠는 10년 전 지금의 새엄마와 같이 살고, 

그녀의 20대 아들 병준은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입니다. 

지아의 아빠는 그동안 지아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이사도 가지 않은 채로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녀가 돌아온 것이죠. 

1999년 12월 31일 이후로 기억이 끊겼다가 

보름 전 다시 돌아온 그녀는 21세기 문물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녀는 아빠 집에 있다가 어떤 여자가 지아를 보고 혜수라고 부르며 

빨간 수염을 보러 가자고 달려듭니다. 

물고 때리고 머리로 박는 여자에게 프라이팬을 휘둘러 기절시킨 병준, 

지아는 혜수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보러 강원도 묵진으로 내려갑니다. 병준도 함께요.


조대산에 있는 법산사 별채에 사는 관훈은 딸 진희가 

서울을 따라가 혜수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녀가 묵진에 왔다는 진희의 말에 자신이 이뤄놓은 것을 생각하고, 

빼앗긴 것들을 생각하며 그걸 돌려받아야 할 때라고 합니다. 그

러면서 윤혜수가 온전히 돌아와야 한다고요.


지아가 간병인으로 벌인 사건을 맡은 경찰 규식은 

퇴직해서 기자로 지내는데, 실종된 지 19년 만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동안 무엇을 했었는지 기억을 못 한다는 말에 

무언가 있음을 짐작하며 염지아를 따라갑니다.




시작부터 몰입감 강한 장르소설을 읽었습니다. 

앞의 이야기는 내용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 절반의 내용만 봐도 도대체 무슨 사건일까, 어떤 짓을 한 걸까, 

어떤 관계일까 궁금합니다. 

그만큼 흡입력이 대단한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입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읽어보길 바랍니다.


이제까지 외국의 장르소설을 주로 읽었던 제게 

작가 하승민이라는 이름을 분명하게 인식시킨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 

그의 전작도 읽고, 그의 다음 작품까지 기대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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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 2021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1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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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로 제8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저자 이꽃님. 그녀의 신작 <죽이고 싶은 아이>입니다.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라니 내용을 보겠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죽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처음엔 자살인가 싶었는데, 상처 부위를 보고 타살임이 밝혀지고, 

흉기에 묻은 벽돌에서 나온 지문이 절친 지주연의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용의자는 지주연으로 지목되고, 

죽은 여학생 박서은과의 관계가 절친이 아니라 

계약 노예 같은 사이라는 중학교 동창의 인터뷰가 실리며 분위기는 반전이 됩니다. 

그냥 보기엔 단짝 같지만 주연의 말에 꼼짝 못 하고, 

잔심부름을 시켜도 아무 말 하지 않고 하며, 

주연의 눈치를 보는 서은이의 모습으로 

중학교 친구들은 그들 관계를 의심합니다. 

게다가 주연이는 부잣집 딸에 아빠가 잘나가는 사람이고, 

서은이는 홀어머니와 어렵게 사는 형편에 

얼마 전부터 편의점 알바를 하며 엄마를 도운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렇게 하나 둘 주연이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언론과 친구들의 인터뷰로 인해 주연이는 살인자로 낙인찍힙니다.



죽은 서은이 엄마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 도와달라고 하고,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공부에 방해된다며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난하면 애를 낳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어떤 학생의 인터뷰. 

그것을 본 서은이 엄마의 마음을 찢어집니다. 

주연이 아빠가 고용한 변호사는 그만두고, 

국선 변호사 장 변호사가 주연이를 맡지만 

그는 언론을 통해 본 주연의 이야기에 편견을 가지고 대합니다. 

주연은 죽은 서은이 찾아오는 것도 좋다며 외롭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정신이 나간 채로 장 변호사를 만난 주연은 

서은이 엄마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어봅니다. 

사람들 말이 맞다며 자신이 죽였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전부 다 그랬다고 하니까 맞는 것 같다 고백하는 주연, 

그런 모습을 보며 장 변호사는 진짜 범인이 아닐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법정 안에 목격자가 나타나며 분위기는 급반전이 되는데요. 

이야기는 어떻게 끝이 날지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랍니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인터뷰 내용과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앞에 나온 인터뷰의 내용이 뒤에 이야기로 나와서 

같은 내용도 보는 방식과 입장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쪽으로 보니 학교폭력처럼 보이고, 

다르게 보면 절친으로 보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학교폭력은 누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정말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밝혀내기가 어렵다고 하던데, 

<죽이고 싶은 아이>도 그렇습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반전을 주는 작품으로 

나쁜 사람, 착한 사람보다 자기만 아는 사람만 있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라 더욱 씁쓸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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