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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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밀은 하피스에 소속되려면 필수였다. 

비밀은 우리를 지탱하는 기반이었다. 

우리 관계는 비밀로써 굳건해졌다. (p.86)


중학교 동창 올리비아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코트니와 만났다.

올리비아 동생 캐런에게서 

올리비아의 자살이유를 듣는다.

올리비아의 예비신랑 필립이 바람을 피웠는데,

바람 상대자가 올리비아의 SNS 계정으로

사진을 보냈다.

우울증으로 약을 먹던 올리비아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캐런은 올리비아가 그 여자를 알고 있다며

'유령'이라 불렀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코트니는

학창시절 히피스끼리 유령이라 부르던

그레이스 짓이라 한다.

에밀리도 의심하지만 애써 아닐거라 답한다.


그레이스는 전학와서 

잘 나가던 여학생 무리에 끼고 싶어

잘 보이려 애쓴것 밖에 없었는데,

하피스들은 노예 부리듯 별짓을 다 시켰다.​


​​


아직 그레이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에밀리의 머릿속에 죄책감이 떠나지 않았다면

뭔가 끔찍한 짓을 한게 아닐까 싶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을지

상상하면 끔찍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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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누구나 예술가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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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간 

2800여 편이 방송된 'EBS 지식채널 e'는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와 

알아야 할 이야기를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생활과 연결된 주제들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울림을 얻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 편들을 엮었습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술이라고 하면 근사한 곳에서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한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사람들의 저마다의 일상에 담긴 

감동, 웃음, 사연들을 누구나 공감하는 것으로 다양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레고덕후, 커피덕후, 일반인 웹툰작가는 

일상 속의 사연과 내가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술을 하겠다는 거창한 목표와 계획 없이도, 

내 삶에 즐거움을 주는 대상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예술 하는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낙서가 아닌 아트로서 그라피티의 예술정신은 대중과의 소통에 기반합니다. 

뱅크시를 비롯해 시대를 대표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은 

감상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표현과 표출에 가깝습니다. 

설치미술도 그렇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설치미술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와 적요한 섬도 예술작품이 들어서는 순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스스로 꾸려나가는 힘을 얻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면에 잠재된 크리에이터 본성을 키워나가려면 

언제 어디서든 놀이판을 벌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놀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인지도 모릅니다.



'맨발의 연주자'라 불리는 에벌린 글레니는 

8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귀 신경마비 증세가 나타나 

서서히 청각을 잃어가다 열두 살 무렵에는 완전히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의 꿈을 키웠던 그녀. 

청각을 잃었다고 해서 음악마저 포기할 수는 없어 타악기를 선택했습니다. 

에벌린은 곧 귀 대신 몸으로 소리를 느끼는 독특하고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미세한 대기 변화만으로도 

음의 높낮이와 강약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고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인정받았습니다.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의 캔버스는 대지 그 자체입니다. 

자연과 건축물을 천으로 감싸는 프로젝트는 

남다른 상상력과 스케일로 관람객들에게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디자인과 예술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주는 좋은 디자인 제품을 즐기면 

삶은 그 다자인을 닮아갑니다. 

핀란드와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그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삶의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 감사하는 삶, 

이처럼 좋은 디자인이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가장 나답게 꾸며서 

개성을 담아내고, 그런 공간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는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처음 배운 70대 어르신들이 그림을 배웠고 

그것이 화제가 되어 전시하기에 이릅니다. 

누구나 예술가는 종이에만 그림을 그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공간도 화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만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이 즐기는 미술관, 동물 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술을 즐기고 일상을 사랑하는 그 자체로 바로 예술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활 곳곳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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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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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손바닥의 실금 흉터가 욱신거리는 것 같았다.
그날 아침이 생각났다.
우리 모두 매켄지의 침실에 앉아 있었다.
매켄지가 몰래 가지고 올라온
과도 날에 섬광이 번뜩였다.
매켄지는 손바닥을 그으며
다음엔 누가 할 건지 물었었다.
우리는 잔뜩 긴장한 채 숨만 들이마실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p.59)


에밀리는 28살 심리 치료사로
만 4년째 일하는 중이다.
약혼자 대니얼과 3년째 동거중이고
암으로 아픈 아빠가
결혼식 3개월 앞두고 돌아가시며
미룬 것이 지금까지다.
지금은 대화없이 각자 일을 하는 상황이다.

엄마로부터 중학교 동창 올리비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에밀리는 중학교때 앨리스, 매켄지,
올리비아, 코트니, 데스티니와
'하피스'라 불리는 무리에 일원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며 연락을 끊었다.
그때의 기억이 악몽으로 나타나고,
그레이스에 대한 죄책감이
지금의 일을 하게 만들었다.


하피스는 여자의 얼굴을 가진 맹금류인데,
그만큼 사납고 거친 여자들 무리에 속해
다른 친구들을 왕따시키는 일진노릇을 한걸까?

그레이스는 또 누굴까?
혹시 하피스 무리의 피해자인걸까?

이야기의 시작이지만
하피스의 리더격인 매켄지의 행동은
도를 넘어서 극단적이다.
매켄지의 말에 다른 아이들이 휩쓸린걸까?

중학교 동창의 자살소식이
에밀리의 일상을 뒤흔든다.
앞으로 어떤 과거가 밝혀질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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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
김진영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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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쌓이는 카드빚과 월급으로 적자인생을 벗어날 길 없음을 깨닫고 

두 딸의 학원비라도 벌어볼 생각으로 2017년부터 주말을 이용해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는 저자. 

하지만 주말 시간대 내내 일해도 편의점 시급으로는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던 중 어느 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중고책 부업을 알게 되었답니다. 

실패도 맛보았지만 노력을 통해 중고책 거래 사이트에서 인정도 받고, 

매출도 향상되어 경제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 후 여러 가지 부업을 하면서 배운 경험과 깨달음을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에서 알려줍니다. 

내용을 볼게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부업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부업이 많이 생기면서 

본업 말고 부업을 하는 투잡 혹은 쓰리잡 그 이상의 

멀티 부업을 하는 N잡러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N잡러가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업의 첫걸음은 바로 시작입니다. 

4060세대가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을 눈 딱 감고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구직 사이트나 앱을 클릭하거나 전화 한 통부터가 시작입니다. 

프로부업러에게 필요한 마인드는 바로 본업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나친 부업활동으로 인해 본업에 피해가 된다면 주객이 전도된 잘못된 모습이죠. 

그리고 본업과 부업을 두서없이 진행하다 보면 번아웃이 옵니다.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벗아웃과 

정해진 틀대로 움직이는 루틴한 일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앞의 수익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해야 하며 꾸준함은 필수입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지속 가능한 부업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부업을 찾도록 합시다.



책에서 소개한 디지털 부업에는 6가지로 크게 나뉠 수 있습니다. 

먼저 디지털과 노동의 결합으로 로켓배송, 쿠팡이츠 라이더, 

차랑 호출 플랫폼, 카카오T 대리,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펫시터 플랫폼, 

배달 플랫폼, 육아·돌봄 플랫폼, 도보 배달 플랫폼, 실시간 인력중개 플랫폼에서 

자신을 등록하고 해당되는 노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브랜딩화하여 SNS를 활용하는 부업도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 인플루언서, 쿠팡 파트너스, 

리워드 쇼핑 플랫폼, 재택부업 알바 플랫폼, 지식재능공유 플랫폼, 

디지털 튜터, 신놀이문화를 소개합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부업을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러, 취미와 재능 플랫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 글로벌 프리랜서 중개 플랫폼, 고급인재 매칭 플랫폼, 

짧은 책 만들기, 취향 모임 플랫폼, 웹툰 플랫폼, 디자이너 플랫폼, 

사진·동영상 판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굿즈샵, 창작물 판매 플랫폼, 

모바일 앱개발 솔루션을 알려줍니다. 

또한 틈틈히 누구나 할 수 있는 초간단 리워드로 적지만 쏠쏠한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캐시슬라이드, 캐시워크, 캐시닥, 캐시피드, 캐시미션, 뷰업, 애즈워드, 

노마드태스크,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이벤트 헌터를 참고하세요. 

소자본 창업 혹은 쇼핑몰 사업으로 디지털 사장님이 되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플레이스, 아마존과 알리바바, 위탁판매와 구매대행, 

해외 구매대행, 리셀, 라이브 쇼핑, 그립, 쇼라큐를 설명합니다. 

부업아닌 부업으로 디지털 보험설계사, 주식투자, 저작권거래 플랫폼, 

무인 스터디카페와 무인 매장, 공간임대업을 알려줍니다.




처음 시작한 일로 평생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옛날에 지나갔습니다. 

이직이 보편화되고, 밤 혹은 주말에 알바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아르바이트를 계속하는 청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시대에 전업주부 혹은 한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은 

부업할 곳이 없나 생각하게 되어 알아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부업 관련 사기글을 보면 움츠러들게 됩니다. 

<프로부업러가 콕 짚어주는 디지털 부업 50가지>엔 

검증된 디지털 부업을 알려줍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도전해봅시다. 

투잡, 쓰리잡을 넘어 N잡러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게 될 테니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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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면, 우주 -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하루 한 편 우주탐사
문경수 지음 / 시공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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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문경수 씨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프로그래머를 거쳐 기자로 일했습니다. 

서호주, 몽골, 고비사막, 하와이 빅아일랜드, 알래스카, 미국 유타주 사막, 

제주도 등 지질학적 명소를 과학을 주제로 탐구했습니다. 

2018년 KBS1 라디오 심야 시사 프로그램의 코너, '우주로 가는 밤'을 

일주일에 한 번 20분씩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년 동안 매주 목요일 밤 청취자와 함께 

우주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 기억을 모아 <창문을 열면, 우주>를 펴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섬에는 

열점의 화산활동 때문에 높이가 4200미터가 넘는 큰 산이 생겼고, 

천문학의 성지로 불리는 마우나케아입니다. 

높은 고도는 천체 관측에 최적의 조건이며, 낮은 습도와 

구름보다 높게 솟은 봉우리 때문에 대기가 청명합니다. 

게다가 완벽한 어둠이 존재하므로 관측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저자는 2009년 가을 지구에서 가장 큰 천문대인 이곳으로 갔습니다. 

마우나케이산이 최적의 관측지인 것은 맞지만 

망원경이 포착한 영상은 대기의 산란 현상 때문에 흐릿하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적응광학이며, 

우주를 향해 레이저를 발사하면 하늘에 인공 별이 만들어집니다. 

이 별은 일종의 기준점이 되어 망원경이 관측한 영상과 

레이저 영상을 비교해 보정 작업을 거쳐 선명한 상을 만들어냅니다. 

천문학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관측하고 증명하는 현실적인 일도 있지만,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상상력이 빠진다면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우주 경쟁에서 승리한 미국 사회는 

아폴로 12호의 성공 이후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아폴로 13호는 발사는 문제없었으나 달 궤도에 거의 도착할 무렵 

커다란 폭발음이 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제 지구로 무사히 우주 비행사들을 귀환시키는 것이 관건입니다. 

비행 감독관을 포함해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이들은 태평양에 무사히 내렸습니다. 

아폴로 12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실패로 기억되는 미션입니다. 

2020년 NASA는 아폴로 13호 50주년을 기념해 사고 당시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절박한 순간에도 웃음과 침착함을 잃지 않았던 

우주 비행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구 밖에서 표류했지만 그들 옆에는 용감한 동료가 있었고 

무사 귀한을 염원하는 비행 감독관이 있었습니다. 

이후 NASA는 실패를 경험으로 삼아 또 다른 목표로 도전합니다. 

예측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실패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예측해서 막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실패는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로켓 기술에서 앞서 나갔던 소련은 

1971년 5월 발사된 마스 2호가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도착했고, 

마스 3호는 최초로 착륙선에 화성 표면에 안착시켰지만 통신이 두절되었습니다.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마스 2, 3호의 궤도선은 

과학적으로 화성을 이해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당시 기술로는 화성 대기권에 진입하거나 착륙하기가 어려워 

탐사선이 행성을 빠르게 지나가는 짧은 순간에 관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는 필름 카메라가 전부여서 화성의 사진을 찍은 뒤 

어떻게 지구로 보내야 할지가 문제였지요. 

유일한 대안은 화성의 모습을 자기테이프에 

디지털 코드인 '0'과 '1'로 기록하는 디지털카메라를 발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매리너 4호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하고 화성으로 보내졌습니다. 

이후 숱한 실패가 있었음에도 화성 탐사에 도전장을 내민 나라들은 늘어났습니다. 

소행성 탐사의 전설로 불리는 일본 하야부사는 출발부터 어려웠고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끝까지 임무를 완수해 소행성에 착륙해 

암석 표본을 수집한 탐사선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임무를 완수할 수도, 도중에 실패할 수도 있는 우주 연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과학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가 민간 우주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우주에 관심 있는 백만장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 4월 30일 미국의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러시아 소유즈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세계 최초의 우주 관광객이 되었습니다. 

티토 이후 여섯 명의 민간인이 우주여행에 참가했습니다. 

NASA도 2019년에 우주여행자에게 

국제우주정거장을 개방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주여행에 대한 인식을 바꿨습니다. 

이런 변화는 기업가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습니다. 

재사용 로켓과 민간 유인우주선 개발에 성공한 스페이스 X의 다음 종착지는 화성입니다. 

단순한 체험 여행이 아니라 화성에 100만 명 넘는 사람을 이주시킬 계획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목표는 별과 별 사이를 오가는 항성 간 우주여행입니다. 

이 상상의 세계에 기술의 진보가 혁신가의 노력이 더해져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합니다. 

그것이 또 다른 우주를 만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주를 관찰하는 천문대, 달과 화성을 탐험한 역사, 

최신 우주 소식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NASA 제트추진연구소 이주림 연구원, 

NASA 태양계 홍보 대사 폴 윤 교수,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백두성 관장까지 

우주 탐험 초기부터 현재를 <창문을 열면, 우주>에서 정리합니다. 

시대에 따라 우주 탐험의 목적과 수단은 달랐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은 같았습니다. 

먼저 나아간 이들의 호기심과 노력이 없었다면 

우리가 지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면서 

지리와 기후의 관계를 파악하고, 다양한 생명체를 인식하며, 

오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 관습, 신념을 인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주탐험의 역사는 위험한 결단과 영웅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으며, 

태양계 행성의 새로운 광경으로 가득합니다.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은 지구에 사는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창문을 열면, 우주>를 읽고 나면 밤하늘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이제 창문을 열면 우주가 보일 겁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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