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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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늘 그림의 세계에 있는 가와카미.

그녀가 미즈타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파친코에 빠진 아빠를 구해달라고.

미즈타니는 자석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자석얍샵이를 의심해 경보가 울리고

파친코 출입금지를 당한단다.

가와카미 아빠 시계에 자석을 숨기기로 하고,

여름방학 첫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난 성공할지 못할지 궁금한 마음에

10시 조금 지나서 파친코에 갔다.

사람들이 모여있고,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가와카미는 도박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은

아빠가 걱정된다.

매번 말로 그치는 결심만 하고

다시 파친코를 기웃대는 아빠.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는

가와카미는 어떤 마음일까.

어떤 것에 중독된 부모와 사는 자식은

외롭고 하루가 힘들 것이다.

부디 가와카미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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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 판소리 보여드립니다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2
김희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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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유튜브 "청춘소리꾼 희재"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조통달 명창의 문하생으로 소리길에 입문했습니다. 

'흥보가'로 첫 완창을 했고, 김선이 명창에게 '수궁가'를 사사, 

김수연 명창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한 21년 차 소리꾼입니다. 

그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저자가 외국인에게 판소리를 설명할 때 오페라와 비슷하다고 말한답니다. 

문학과 음악의 조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판소리를 오페라와 구분되는 성격이 존재합니다. 

오페라에는 배역별 배우들이 존재하지만 

판소리를 오직 한 사람의 창자가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판소리가 음악으로서 극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지닌 까닭은 

판소리가 지닌 '문학성'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우리가 판소리에 웃고 울고 빠져드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서민 예술인 판소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에서 드러나는 아픔이나 세상사의 부조리 등을 향한 '비판 의식'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며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를 저자는 다르게 해석합니다.



우리 소리에도 사투리와 같은 지역색이 있습니다. 

국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소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소리도 지역마다 향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을 '토리'라고 합니다. 

토리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동쪽으로는 함경도와 강원도, 경상도가 하나의 토리로 성격이 비슷하고, 

서쪽은 북부(평안도, 황해도), 중부(경기도, 충청도), 

남부(전라도)로 각각 나뉩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있습니다.


우리 음악은 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흐름이 음악에 깊게 관여하며 

전통 음악 특유의 생동감과 활력을 부여합니다. 

서양 음악의 2박과 4박에서 느낄 수 없는 3박 특유의 

역동적인 흐름을 타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추구합니다. 

또한 우리 음악은 자연의 곡선미를 닮아 절대적 규칙이 없습니다. 

절대 음감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로 되어 있는 사설을 

너름새와 함께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판소리는 음악도, 문학도, 극도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종합예술 무대인 판소리는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굿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해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악단광칠'과 '씽씽밴드', 

전통 음악은 낯설다는 점을 활용해 

서양 악기와 전자 음향을 접목해 다가가는 '잠비나이'와 '밴드 이날치', 

유럽의 민속 악기로 연주하는 '두 번째 달', 

재즈와 R&B와 협업한 '앙상블 시나위'를 소개하고, 

명창들도 함께 실었습니다.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얼마 전부터 본방 사수하는 "풍류 대장", 

어쩌다 보게 된 음악 프로그램인데 판소리, 창, 민요, 정가 등의 

우리 음악을 가요, 팝 등과 편곡해서 불러 순위를 결정합니다. 

그전까지 우리 음악이라고 하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시도로 흥겹게 듣고 

그들의 공연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음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를 읽으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책에서 소개한 공연 영상을 보며 다른 시도들을 하는 국악인들을 응원합니다. 

팬들의 관심이 그들에게 힘이 될 테니까요. 

앞으로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다양한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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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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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곤란한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상의하는 사람은 미즈타니.

화 내지 않고, 어설픈 위로도 하지 않고,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부응해 주고, 

어떻게 할지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준다.

작년 4학년 때 누군가가 미즈타니에게

"굉장해, 신 같아."라고 감탄한 후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 불리게 됐다.

미즈타니는 '명탐정'이라 불러 줬으면 하지만.


죽은 할머니가 만든 벚꽃절임을 깨서

미즈타니와 같이 만들어서

할아버지 몰래 냉장고에 넣었다.

버린 새끼고양이를 할아버지가

키운다고 하셔서 드릴 겸.

그런데 같이 벚꽃절임으로 만든

벚꽃차를 마시고 난 뒤

할아버지가 이상하다.



초등학생 5학년인 미즈타니는

상식도 많고, 관찰력과 추리력이 상당하다.

관련없어 보이는 개개의 일들을

잘 이어 의문을 해결한다.

정말 명탐정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다.

게다가 젠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니

더더욱 명탐정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

별 거 아닌 일이지만

문제를 해결판 미즈타니는

또 어떤 일을 해결할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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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인구
엘리자베스 문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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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945년에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나 역사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응급의료원, 교사, 합창단 지휘자, 지역신문 칼럼니스트 등 

여러 직종에서 일했습니다. 

2003년에 출간된 "어둠의 속도"는 그의 대표작으로 

그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이목을 끌어온 SF 작가입니다. 

<잔류 인구>로 로커스상, 휴고상,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장편 부분 최종 결선에 올랐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새로운 주인공의 <잔류 인구>를 보겠습니다.



심스 뱅코프 콜로니에 사는 주민들은 컴퍼니에 소속된 피고용인으로 

이곳을 개척해 땅을 일구고, 잉여생산물까지 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오필리아는 70대 노인으로 아들 바르토와 며느리 로사라와 살고 있으며 

정원에서 야채들을 심고 키워 이것들로 조리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들의 일상을 뒤바꾼 커다란 사건이 생깁니다. 

컴퍼니가 사업권을 잃게 되면서 주민들 모두가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해야 하는 것이죠. 

한 달의 시간 동안 짐을 싸서 

정해진 순서대로 극저온 탱크에 들어가 새로운 행성으로 가야 합니다. 

오필리아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말하지 않고 떠나지 않을 거라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날, 2일 동안 먹을 식량을 챙겨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오필리아는 숲에서 자고, 먹으며 혼자 보냅니다. 

이렇게 혼자 있던 적이 없었지요. 하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이 행성에 단 한 명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떠나고 오필리아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이웃집들을 정리하고, 

센터에서 기계를 고치고, 남긴 자료들을 살펴보며 지냅니다. 

그러다 관리자들의 기록을 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적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센터 제어실에서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예전 콜로니가 보이냐며 통신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순서에 따라 버려진 콜로니에 임무를 맡은 사람들이 내립니다. 

그런데 갑자기 100여 개체의 아주 큰 갈색 동물이 있다며 

대형을 갖추고 자신들을 죽이려고 한답니다. 

지능을 갖추고 빠른 괴동물들이 셔틀에 내린 개척민들을 죽이기로 했는지 몰살시켰고, 

궤도선 측은 그들을 도와주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제 오필리아는 덫에 걸린 기분입니다. 

텅 비었다고 생각했던 이곳에 본 적 없는 괴생물들이 있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폭풍우가 몰려오고, 여느 때와 같이 문단속을 하고 식량을 정리하고 

센터 지붕에서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폭풍우 중심에 도달했을 때 나왔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데 정체 모를 것들이 오필리아를 봅니다. 

괴동물이 아닌 사람의 방식으로 똑바로 그를 봅니다. 

고개를 돌리니 길 끄트머리에서 형체들이 움직입니다. 

똑바로 서자 키가 큰 형체들이 춤을 추듯 다가옵니다. 

그가 본 어떤 숲 짐승과도 달랐습니다. 

오필리아는 집으로 돌아가 그들을 안으로 들입니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몸짓으로 여덟 마리와 지냈고, 

그들은 오필리아가 하는 행동을 지켜봅니다. 

그렇게 이후로도 서로가 서로를 관찰합니다.


<종족>의 둥지를 틀 자가 가장 먼저 판단을 내립니다. 

그것은 수호자라고요. 

마지막 남은 수호자는 아주 늙었고, 그것은 불을 밝히고 움직이고 말을 하는 

수많은 상자와 물건에 대해 아주 많이 안다고 전합니다. 

그들은 그것들이 유용하다는 것을 압니다. 

침략해온 괴물들이 둥지체를 파괴할 때 쓰던 물건들처럼 위험한 물건들, 

그들은 지적 존재의 맛을 다시 느낍니다. 

그 괴물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그런 물건들은 

어린 것들의 양분이 될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고령자가 그것은 먹을 수 없다고 하죠. 

수호자는 '수호자'고 먹잇감이 아니라고요. 

그럼 호흡하는 건 어떤가? 

우린 새로운 것을 공기 중에 뱉은 뒤 다시 들이마셔서 공유하니까 

그 괴물의 지혜도 호흡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요.


오필리아가 맞닥뜨린 괴동물들, 그들과의 공생과 관계에서 

그들은 인간을 배우고, 오필리아도 그들을 배웁니다.

하지만 이런 평화 관계는 계속 유지되지 않지요. 

그들 앞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잔류 인구>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잔류 인구>는 여타의 SF 소설과 다릅니다. 

주인공이 70대 여성 노인이라는 점부터요. 

공식적인 직업 없이 정원과 집을 가꾸고 요리를 거의 도맡아 하지만 

그녀는 윗사람의 판단에 쓸모없답니다. 

그래서 새롭게 정착할 행성으로 갈 이주비용이 많이 들어 아들이 내야 한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는 일을 하느냐, 안 하느냐고 쓸모를 판단합니다. 

그것도 집안일처럼 돈을 받지 않고 일하는 것은 일로 생각하지 않지요. 

그녀의 지혜로 주민들이 짐가방을 만들 수 있고, 

남편과의 문제나 이웃과의 다툼에 대해 고민 상담도 해주는데, 

그것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금의 우리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세상이 정한 쓸모와 무쓸모의 기준은 무엇이며, 

그것을 정한 사람은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잔류 인구>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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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가계부 2022 - 한 달 한 장이면 끝나는
쓰담여사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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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달 한장으로 한눈에 볼 수 있고, 단순히 지출만 기록하는 가계부에서 벗어나 예산을 짜고 줄이는 가계부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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