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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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말센스>에서 돋보이는 말센스를 

자랑하는 저자 김주하 씨가 그 비결을 알려줍니다.



'부를 부르는 말센스'를 어떤 곳, 어떤 환경에서 쓰느냐에 따라 

부의 크기는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서 같은 말센스라도 천 원을 벌 수 있는 환경에서 쓰면 

천 원을 벌게 되고, 천만 원을 벌 수 있는 환경에서 쓰면 

천만 원을 벌게 됩니다.

같은 말센스여도 천 원짜리 말센스가 될지 천만 원짜리 말센스가 될지는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딘지에 달려 있습니다.



질문을 계속하면 사람들은 상대가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질문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상대가 스스로 이야기를 쏟아내게 하여

같은 편이라고 느끼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적절한 질문은 상대방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해결책을 

스스로 찾게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반드시 질문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열 마디 늘어놓는 것보다 한 마디 질문으로 

'상대가 스스로 납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의 인생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질문해서 

최대한 정보를 얻으세요.

그러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상대에게 좋은 것들을 찾아서 보여주면 

거부할 수 없는 설득의 힘을 갖게 됩니다.


상대에 대한 고마움을 인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상대방은 어떻게 나올까요?

아마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기회를 얻었다는 생각에 

속내를 꺼낼 가능성이 큽니다.

힘든 점을 터놓으며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야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달라집니다.



누구나 말을 잘하고 싶어 하고, 말센스가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말센스는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입니다.

말은 생각에서 비롯되므로 말을 잘 하려면 

자기 생각부터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 생각을 적절히 표현할 말을 갈고닦아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이 마치 정수기에 필터가 있듯이 

말의 필터를 갖추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는 말을 거꾸로 내가 듣는다면 어떻게 들릴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뭔가 도전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이미 도전에 성공한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누구에게 질문하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각자 자기 경험 안에서 대답하기 때문이죠.

이미 성공한 사람은 본인이 경험해봤던 '되는 방법'을 

긍정적으로 얘기해 줄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잘 안됐던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안 되는 이유'들을 가지고 

당신을 열심히 납득시킬 것입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하되 자신의 목표를 잊지 마세요.

어떻게 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자는 말입니다.

'안 하려고 하면 핑계가 보이고,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품은 내 생각과 행동이 반드시 

10년 후 내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가 디자인한 대로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말이란 정말 중요합니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강점이 전달되기도 하고 그대로 묻히기도 하기 때문이죠.

우선 말에 센스가 있으려면, 생각과 관점이 변해야 하고, 

아이디어가 변해야 하며, 콘셉트가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다루는 것들은 말에 담기는 부분도 있지만, 

말에 담기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녀가 코칭 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주하효과'란 말까지 붙일 정도로 

그녀의 돈을 부르는 말센스는 대단합니다.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말센스>에서 그 방법을 익히고 

효과를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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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수업 - 나와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9가지 질문
김헌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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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대세죠. 그만큼 바쁘게 살아가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없어서,

그동안 나를 잊고 살아서, 그런 나를 다시 찾고 싶어서 

인문학 강의를 많이 듣고, 인문학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아요.

<천년의 수업>은 그리스 로마신화와 고전을 통해 

나와 세상을 꿰뚫는 통찰을 들려줍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질문은 기초와 기본이 있습니다. 

질문의 기초에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 일명 팩트 체크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전제를 정립하는 것,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는 태도야말로 

질문하는 삶의 기본입니다.

육하원칙을 따져보고,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나 자료를 찾아보고,

내용 자체가 논리적으로 정합한지 알아보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는 

정보 이외의 것을 알아내야 합니다.

정보가 아무리 정확하다 해도 정확성만큼 더 중요한 것은 맥락입니다.

사실을 확인하고 맥락을 파악했다면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판단하면 됩니다.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옳은지 그른지, 아름다운지 추한지, 

즉 실용적, 도덕적, 미학적 관점은 

질문을 맞닥뜨릴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익과 윤리, 아름다움 중에서 무엇을 더 중시할 것인가 하는 점은 

매번 달라집니다.

저자는 지금도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이 일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지, 

법에 저촉되거나 일반적인 윤리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지,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지, 멋있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추하지는 않는지 묻는답니다.



아폴론 신전의 현관 기둥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는 문구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왜 여기에 왔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라는 뜻입니다.

신전에 신탁을 듣기 위해 들어오기 전, 사람들에게 

묻고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죠.

우리는 문제 상황에 부딪쳐야 비로소 의문을 느낍니다.

인생이 평탄할 때는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긴 듯 자연스럽게 흘러가죠. 

커다란 고민이 필요하지 않아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지, 절망 앞에서 내가 어떻게 일어서는지 

겪어본 적 없고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이 문제 상황에 부딪치면 

거대한 방황과 두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비로소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섣불리 답을 내리며 

단정하고 확신하기에 앞서 끊임없이 판단을 중지하는 

'에포케'가 필요합니다.

판단을 중지하고, 다시 한번 묻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의 진짜 모습을, 의식하지 않는 부분까지도 

생각하며 살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 인간은 많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밭을 갈고, 집을 짓고, 성을 쌓으며, 인간들은 사는 동안 

자신의 무늬를 새겼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위는 인간답게 살기 위한 

모든 노력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나와 이 세대의 우리는 앞으로 이 땅 위에 무엇을 새겨 넣어야 


하는가?',

'우리에게 남겨진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을 계속 보전하고 

어떤 것은 제거해 나가야 하는가?'.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우리 주위의 무늬들은 인류가 지금껏 질문을 던지고 

나름의 답을 해온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삶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세요.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온 발자국의 궤적을 돌아보고, 

얼마나 인간적인 삶을 살았나 물어보세요.

만족스럽지 않다면 앞으로 어떤 길을 만들며 

어떤 자취를 남기고 갈 것인지를 꿈꿀 수 있는 힘으로 바꾸세요.

그것을 고민할 때 비로소 우리는 더욱 인간다워질 것입니다.


영원히 산다면 우리가 지금 보내고 있는 순간들은 빛을 잃을 것입니다.

하루가 끝없이 반복될 텐데 오늘을 이렇게 보내든 저렇게 보내든 

무슨 상관일까요.

저자는 "오뒷세이아"에서 '죽음이 있는 삶'에 대한 긍정을 찾았답니다.

오뒷세우스를 보면서 비로소 죽음의 가치, 죽음으로 인해 

또렷해지는 삶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었대요.

인생은 유한하며, 그로 인해 삶의 순간들이 빛납니다.

삶의 순간에 응축된 다채로운 빛깔을 깨닫게 되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진하게 보내려고 애쓰게 됩니다.

무엇을 하고 누구와 시간을 보내든,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조차

그때의 감정을 잔뜩 느껴보게 됩니다.

자신 안의 충만한 감정을 느낄 때, 삶은 조금 더 풍성해집니다.

모든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죽음이 사실은 

모든 존재를 빛나게 만드는 셈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죽음이 가진 진짜 힘이 아닐까요.



참된 자존감이란 남의 눈에는 특별한 게 없어 보일지라도 

삶을 열심히 꾸려가고 있으며, 그런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는 사람, 

진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기준과 상관없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재와 인생을 존중해야 할 이유 또한 거기에 있습니다.


어떤 기술을 배우기 전에 인간은 무엇이며, 무엇을 해왔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의 쓸모와 방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떤 양상으로 세계가 변하든 그 속에서 

인간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판단하고 상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어떤 새로운 세상에서도 자신의 삶을 잘 꾸릴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정답을 맞히는 사람을 만들기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바꿔 말하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도록 돕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더 나은 사람,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열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깨달음이나 답변이 꼭 완벽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구하고 얻는 경험이 쌓이는 동안 

시야는 조금씩 넓어지고 지혜도 조금씩 깊어질 겁니다.

저자는 그런 과정이 바로 성장의 기반이자 성장 그 자체라고 합니다.

인간의 삶에서 성장은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될 것입니다.




대학생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비극, 역사, 철학을 가르치면서

'질문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라고 물어본대요.

그럼 학생들은 어색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럴 여유가 없음을 표현합니다.

어른들에게 물어봐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아이일 때는 세상이 질문투성이였을 텐데,

언제부터인가 궁금한 것도 질문할 것도 사라졌습니다.

자기가 얻은 답이 정답이라고 믿으며 다시 묻지 않을 채

평생을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대다수가 추구하는 성공 모델이 존재합니다. 

그 성공 모델은 실패가 적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결승점만 통과하면 만족스러운 삶도 

자연히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결승점을 통과했다고 믿었는데 사실은 끝이 아니지요.

결승점 너머에는 더 복잡한 선택의 기로가 놓여 있고 

그동안 몰랐던 세계도 펼쳐져 있습니다.

직선주로인 줄 알았던 나의 인생이 사실은 망망대해임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미루고 미뤄왔던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나를 어떻게 할 때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나의 인생이라는 거대한 기로 앞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때 <천년의 수업>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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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의 20년 암 극복 근력 운동 매뉴얼
브라이언트 존슨 지음, 정미화 옮김 / 부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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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닌 40대의 뽀야맘은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엔 일 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 했고,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살찌는 것만 걱정했을 뿐이었죠.

그런데 점점 어깨와 팔목이 조금씩 아파지더라고요.

아무래도 근육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해 일주일에 5일 정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점점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되고, 횟수가 많아져도 덜 힘들더라고요.

헬스장 등록 기간이 끝나면서 운동을 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몇 달을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달리기를 못하게 되자 

근력 운동도 함께 쉬게 되었어요.

1달 쉬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운동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앱에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동작을 체크해 주고, 

포인트를 주면서 의지를 높여줘서 그나마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의욕 없이 기계적인 운동을 하던 차에,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를 읽게 되었어요.



운동에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옷차림, 덤벨, 저항 밴드 또는 튜빙 밴드, 도어 앵커, 보수볼, 메디신볼,

스위스볼, 스툴 또는 오토만을 소개합니다.

이 중에 필수와 선택이 있으니 책 내용을 보고 구입하면 됩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는 

준비운동/근력운동/마무리로 구성됩니다.

준비운동입니다. 총 13가지 운동을 알려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으로 기구 없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어떤 동작인지 알려주고, 몇 번 해야 하는지 적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어 

주의 깊게 읽어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세트당 몇 번 해야 하고, 총 몇 세트 할지, 

'Tip'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운동합니다.

노란색 박스에는 트레이너 저자가 알려주는 생활습관, 마음가짐 

등이 있으니 읽어봅니다.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를 담당하는 20년 지기 트레이너가 쓴 책입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9년 대장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하면서 

브라이언트 존슨을 만났고, 2년마다 골밀도 검사를 받습니다.

몇 년 동안 매주 2회 트레이닝을 한 결과, 

그녀의 골밀도는 증가하기 시작했대요.

이 골밀도 검사 결과는 저자와 대법관이 하는 트레이닝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성적표가 되었답니다.

그녀의 담당의도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하라고 권하더래요.

저자가 쿠웨이트에 배치된 4년을 제외하고 둘은 계속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60대를 지나 8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트레이닝을 잘 해내고 있답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에 실린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개인의 숙련도, 선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 등을 고려해 

몇 가지 변형 동작도 들어있습니다.

헬스장에 다닌다면 그곳에서 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됩니다.

스포츠센터에 다니지 않는다면 홈트레이닝으로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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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공부하자
안병조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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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사촌동생은 대구가 고향인데, 

부산에 있는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봄방학이 없어서 일반학교보다 먼저 개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장되면서 모든 학교가 3월 개학은 연기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러자 사촌동생의 교장선생님은 대구에 사는 학생들은 

절대로 대구로 돌아가지 말 것을 당부했고, 

대구 말고 갈 곳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남아 있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사촌동생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저자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촌동생은 공부에 흥미가 없어 학교에 가면 잠만 잤고, 

대안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학교 프로그램 중 일 년에 3번 대만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만에 가서 대만의 매력에 빠져, 한자와 대만어를 공부하며 

대만에 있는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대요.

다들 사촌동생의 변화된 모습만 보고 대견해했지만, 

진짜 그의 속내를 물어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아직 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사촌동생은 답했고,

목표 없이 학교나 어른들이 정하는 공부만 하는 사촌동생을 위해 

멘토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이야기를 

<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에 담았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대부분 생각하길 싫어합니다.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없이 시험을 치니까 

그냥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공부=시험'이 되는 순간 공부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공부=호기심'이 되는 순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야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면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요. 

그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스스로 목표를 돌아보고 '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할까?'를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자신이 책상에 앉아서 뭐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부모들도 그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깐 공부를 멈추더라도, 자녀가 멍하게 앉아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오늘 꼭 해야 할 일부터 적어봅니다. 

그것들을 중요도와 긴급도로 나눠 분류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알아봅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실제로 사는 모습과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다름을 깨닫게 됩니다.


진짜 공부를 하려면 내 머릿속 모든 생각들을 적어보고, 

그중에서 자신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봅니다.

그러면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자신이 적은 일들을 순위를 매겨봅시다. 우선순위 첫 번째는 뭔가요?

그것을 자신의 머리에 강하게 인식시킵니다. 

그리고 그 우선순위를 먼저 한 이후에 다른 것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하는 것이 첫 번째라면, 언제 일어나는지, 

언제 운동하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다른 것들을 하지 마세요.

만약 운동을 먼저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부터 먼저 하다 보면 

중요하지도 않고 그저 재미있는 일을 먼저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중요한 운동을 못 하게 됩니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두고 왜 해야 하는지 생각 보고, 

1순위 목표부터 쉽게 세분화 시키세요.

매일 하며, 매일 할 자신이 없다면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틀을 찾습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누굴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같이 성장할 친구를 찾아봅시다.

또한 성공하고 난 뒤에 누구를 도와주려고 하지 말고, 

성공하기 전부터 나누도록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순서대로 나이에 맞게 갑니다.

그러다 보니 왜 공부하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다 하고, 

어른들이 하라고 하니까 기계적으로 공부하게 되지요.

대학을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실패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도달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다양한 길을 걸어보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의 경험이 청소년에게 필요합니다.

인생의 목표도 대학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생각만 하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거고요.

인생의 목표와 인생의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에서 얻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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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 - EBS 교원연수 공식 교재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김채화.배수정.정동완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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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전부 바뀌었습니다.

그로 인해 교과서도 바뀌고, 고등학교 1학년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이라는 과목 변경과 더불어 

진로 선택과목이 학교별로 다양하게 생겼습니다.

'사회문제탐구', 한국사회의 이해', '과학사' , '과학실험탐구', 

'과학과제연구' 등 새로운 과목들이 생기고, 선택한 학생들 또는 

전 학년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교육과정 개정 배경에는 하나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때 

특정한 한 영역의 지식으로만 해결하기보다 

통합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지식들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맞춰 대학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창의 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과 학교 자율활동, 독서 등 

생활기록부 곳곳의 기록으로 학생 스스로 창의 융합형 인재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런 증명의 방법 중 하나로 '탐구보고서'가 있습니다. 

탐구보고서란 교과목과 학교생활에서 출발한 

학생의 호기심을 확장 및 심화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쓰며, 어떤 주제를 선정하는지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탐구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기준인 자기 주도성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을 모두 만족시키는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입학 사정관이 생각하는 지적 호기심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궁금한 점을 알게 되었다면 관련 내용을 공부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한 내용이 있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전공 관련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어보는 등의 활동이 학생부에 기록됩니다.

이는 학생의 지적 호기심, 자기 주도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하나의 주제 또는 가설을 설정해, 탐구를 통한 결과를 

논리적인 구성으로 작성한 것 또한 탐구보고서입니다.

이 활동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 시항(=교과 사특)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 동이리에서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적힐 수도 있습니다.

탐구 주제 선정의 이유, 활동 및 역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된 지식 등을 정리해 탐구보고서를 제출하면 

동아리 및 진로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자신이 활동한 내용을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으로 작성해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자기 주도성이 있는 학생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탐구보고서는 탐구 주제 선정하기, 탐구 계획 수립하기,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PPT 작성 및 발표로 이뤄집니다.

이 단계에 맞춰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먼저 탐구 주제 선정하기에서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교과서 지문, 신문기사 및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 활동, 

TED/Youtube/K-MOOK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탐구보고서 목차를 정할 때 교육계열, 인문계열, 사회계열, 어문계열, 

경영·경제계열, 광고·미디어계열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실제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를 계열별로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 실었습니다.

직접 작성하는데 학생들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를 통해 

이 탐구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계기와 맡은 역할과 노력 과정, 

배우고 느낀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는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를 교과서 지문과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 활동,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어떻게 탐구보고서를 시작하는지, 

목차는 어떻게 정하는지, 그리고 합격한 선배들의 실제 보고서를 통해 

따라 해보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선배들의 보고서 작성 후 느낀 내용들을 보면서 그 선배들의 동기나 

노력한 점, 느낀 점을 읽으며 간접 경험으로 

배경지식이 넓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라, 

이 책의 마지막을 읽을 때 탐구보고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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