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
아사이 료 지음, 곽세라 옮김 / 비에이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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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와세다대학 문화구상학부를 졸업했습니다. 2009년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로 제22회 소설스바루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12년 동명의 작품이 영화화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3년 소설 "누구"로 제148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젊음을 대표하는 소설가가 쓴 <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를 보겠습니다.



현재입니다. 낮 근무, 심야 근무, 준야근, 휴일의 4일을 한 묶음으로 사는 간호사 유리코는 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냅니다. 10살 아래 남동생 쇼타가 학교도 안 가고 방에만 있음을 알지만 일에 치여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쇼타의 절친이 전학 가서 우울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휴일에 쇼타를 데리고 자신의 근무처인 병원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지인의 아파트에서 넘어져 치명적인 머리 부위를 다쳐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고 있는 미나미 도모야가 누워있는 병실에 갑니다. 도모야가 이 병원으로 오고 난 후 그의 단짝 친구 호리키타 유스케가 매일 평일 낮에 병문안을 옵니다. 유리코는 쇼타에게 유스케를 인사시키며 친구와 놀 수 없게 돼버렸지만 이렇게 활기차게 지낸다고 말합니다. 쇼타는 유스케에게 외롭지 않냐고, 슬프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그에 유스케는 오늘이 친구가 다시 눈뜨기 전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하지요. 내일은 반드시 소중한 친구를 만날 거라며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서 한 번에 하루씩 살아내는 거라고요. 그러면 쇼타의 절친 같은 친구를 꼭 만날 수 있다고요.


자주 전학을 다니는 가즈히로는 이곳 홋카이도로 왔습니다. 완전히 낯선 풍경, 날씨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전학 첫날은 어색한 일 투성입니다. 다행히 도모야의 도움으로 수업 준비를 마치고, 집 가는 길이 비슷한 유스케까지 친해져 삼총사가 됩니다. '제국의 법칙'이라는 주간지에 연재 중인 소년 만화를 셋 다 좋아해서 더욱 친해졌고, 극장판이 개봉되어 같이 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6학년이 되어 6학년만 할 수 있는 운동회 종목인 단체체조가 안전을 이유로 폐지되고, 장대눕히기도 논의 중이라는 말에 큰 키에 운동, 공부까지 뭐든 1등을 차지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유스케는 화가 납니다. 장대눕히기 연습을 못하고 다른 반과 축구시합을 하는데 유스케는 다른 반이 된 도모야가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며 달려듭니다. 도모야는 천성이 그럴 아이가 아니고, 그건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유스케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텐데 말입니다.


​1등부터 30등까지 과목별 등수가 학년별로 게시되었는데 이제 등수 제도 폐지로 인해 시험뿐만 아니라 학교 활동이나 행사에도 등수 매기는 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승패를 결정짓지 않게 되었고, 합창대회에서 그랑프리 투표가 없어졌습니다. 큰 키에 낮은 목소리, 그림자가 질 정도로 선명한 근육, 큰 발소리, 거친 말투의 유스케는 가만히 있어도 튀는 타입인데다가 머리도 좋아서 명단에 자주 올라갔습니다. 그는 등수 공개를 그만두기로 설명하는 선생님의 말에 반발하며 경쟁 상대가 있어야 공부할 의욕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아야나와 레이카, 도모야는 동아리 활동으로 수영부이고, 중3 선배들이 나가고 도모야는 차기 부장이 될 예정입니다. 레이카는 유스케에게 마을 축제날 고백한다며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아야나에게 부탁합니다. 아야나와 도모야는 자리를 비켜주고 아야나 역시 도모야에게 마음을 고백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아파 콘택트렌즈를 뺍니다. 도모야라면 자신의 맨눈을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푸른 눈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고백하려고 하는데 도모야가 이를 막습니다.


'반경 5미터의 세상을 바꾸기 위한 홋카이도 젊은이들의 스페셜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노숙자들을 돕는 하타노 메구미와 한국인 유학생 이민준, 홋카이도대학의 전통인 징파를 부활시키자는 호리키타 유스케, 프라스타일 스키 전 챔피언이 전하는 겨울스포츠의 매력, 음악에 이야기를 얹어 사람들에게 전하는 레이브를 하자는 안도 요시키가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처음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던 야오야마와 요시키가 학교 축제 때 유학생 존에서 레이브를 했더니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랩과 노래로 센카쿠 제도와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외쳤습니다. 그걸 보고 정치 이야기를 음악에 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주 전하고 싶은 테마나 사회에 던지고 싶은 질문들로 활동하게 되었답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사람들의 관심을 보이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요시키는 유스케의 친구인 도모야가 관심 없는 것을 보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자 도모야는 둘을 가르는 선이 있다고 치면 그 선에서 오른쪽으로 1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는 사람도 있고, 1밀리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나누다 보니 통째로 쫙 갈라져버린다고 합니다. 실은 어느 쪽이든 모두가 조금씩 반대 성향도 갖고 있을 텐데, 단지 한쪽에 서 있다는 이유만으로 커다란 집단 속에 구분돼버린다면서요. 자꾸만 이렇게 선을 긋다 보면 그 한가운데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며 자신은 그런 집단 속의 한가운데 부분, 그라데이션을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죽을 이유를 찾아 살아간다>는 '나선 프로젝트'라는 기획에서 탄생했고, 각 장르에서 활약하는 소설가들이 참여해 총 여덟 권의 장편소설이 출판됩니다. 이 프로젝트엔 두 가지 룰이 있는데 첫 번째 룰은 작품 테마가 '대립'이라는 점입니다. 나선 프로젝트에서 비롯된 모든 작품에는 산족과 바다족이라는 부족이 등장합니다. 두 부족에는 신체적 특징이 있으며 이들 부족의 역사가 전 작품에 걸쳐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 가운데 한 권에 들어가는 소설입니다. 두 번째 룰은 모든 작품이 다른 시대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의 '헤이세이 시대(서력 1989년~2019년)'만이 갖는 대립을 산족과 바다족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해 집필했습니다. 이 헤이세이 시대는 '유토리 교육'을 받은 세대입니다. 경쟁보다 자신의 개성을 소중히 여기자는 풍조로 넘버원보다 '온리원'을 강조했지요. 유스케는 세상엔 세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유형으로 매일이 저절로 흘러간답니다. 두 번째는 자아실현을 위해 살아가는 유형으로 그냥 사는 맛을 느낀답니다. 세 번째는 살아가는 이유가 없는 유형으로 그저 숨쉬기에 살고 있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그 세 번째 인간이 되기 싫어서 뭔가에 목숨을 걸고 살아가려고 했다고요. 죽을 때까지 역할이 필요해 '살아도 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요. 이전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경쟁을 강조하지 않아 편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헤이세이 시대의 아이들이 왜 전 시대의 사람들보다 더 힘들어할까요. 보면 좋은 것처럼 보여도 개성이나 나다움의 정체를 아무도 모르고 알려주지 않아 이 세대가 느끼는 정체성 상실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 정체성이 찾지 못해 이 사회에서 의미가 없다거나 가치가 없다는 마음에 어떤 이들은 자멸합니다. 그런 자멸에 이르기 전에, '나의 쓸모'는 무엇인지, 내가 꼭 사회에 쓸모가 있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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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구가 사라졌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4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신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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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후 작가의 길로 들어선 저자는 

여러 권의 주목할 만한 성장소설을 펴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국제독서협회(IRA) 주목할 만한 책, 

미국도서관협회(AlA) 올해의 책 등 14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청소년문학 작가로 우뚝 섰습니다. 

이후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으로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JLG) 올해의 책,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등 22개 상을 받으며 

'최고의 성장소설 작가'란 타이틀을 증명했습니다. 

<열기구가 사라졌다>에서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내용을 보겠습니다.



여섯 달 전, 군인으로 해외에서 싸우던 형이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후, 윌터의 집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평소에도 아빠는 일 때문에 10일 넘게 집을 비우는데, 

엄마와 윌터만 남겨두고 일하러 나갔습니다. 

윌터는 형이 나오는 꿈을 꾸었고, 자신의 트럭을 윌터에게 맡기고 간 

형의 마지막 부탁을 아직까지도 성실히 지킵니다. 

트럭을 먼지 하나 없이 닦으며 관리하고, 예열도 시킵니다. 

형의 소식을 듣고 난 후에 도착한 편지를 뜯지 않은 채 조수석 서랍에 놔둔 채로요. 

어느 날 옆집에 돌아가신 노부부의 딸 에벌라이나 가족이 이사 옵니다. 

에벌라이나와 그녀의 딸 포지, 다리가 세 개만 있는 폭찹이 이웃이 되지요. 

윌터는 조용하고 소심한 성격에 안짱다리인 데다 심한 사시인 자신에게 

동지가 생긴 기분에 반가워합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사는 윌터는 형 말고는 친구가 없어서 

형을 떠나보낸 뒤 매일 혼자 지냈습니다. 

그런 그에게 또래 친구가 이사 온 것입니다. 

윌터와 포지, 폭찹이 숲속을 걷다가 쓰러진 남자를 발견해 911에 신고합니다.


그는 구급차에 실려갔고 며칠 뒤 낡은 트럭을 끌고 포지의 집에 옵니다. 

목발에 의지하며 절뚝거리면서 에벌라이나, 포지, 윌터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은 밴조라 부르면 되고, 열기구 스타캐처를 만들어 시합에 나가려고 

시험비행을 하던 차에 이상이 생겨 강으로 추락했고 정신을 잃었답니다. 

그런 그를 윌터, 포지, 폭찹이 발견한 거고요. 

이제 열기구를 찾아야 하는데 밴조의 트럭이 고장 납니다. 

트럭에서 자면서 부품을 구해 고치는 사이 둘과 개는 열기구를 찾으러 갑니다. 

그러다 반은 진흙탕에 묻혀 있고, 반은 나무에 걸린 밴조의 열기구를 찾았습니다. 

이제 가져오면 되는데 갑자기 폭우가 내렸고, 

비가 그친 뒤 갔더니 열기구는 없어졌습니다. 

소년과 소녀, 개는 다시 열기구를 찾았고, 용감해지기로 결심한 윌터는 

열기구를 물에서 빼내 안전하게 나무에 묶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가져갈 방법이 없어요. 

밴조의 트럭이 아직 고장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윌터는 형의 트럭이 말하고 자신만이 몰아야 한다고 합니다.


10살 난 윌터가 트럭을 몰고 아빠가 알려준 벌목 도로로 가서 

열기구를 실은 다음에 밴조의 집까지 가는 한적한 지름길로 

열기구를 가져다 놓고 오면 됩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과연 부모님 몰래 이 계획을 성공할 수 있을지, 

<열기구가 사라졌다>에서 확인하세요.




10살 윌터에게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형이 군인이 된다며 떠났을 때, 

윌터는 형을 기다렸습니다. 

해외에 참전하려고 출국 전에 들리겠다는 형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떠나고, 

영영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이 작은 마을이 지겹고 자신도 싫어서 떠난 게 아닐까 겁도 났습니다. 

그렇게 슬픔에 잠긴 윌터에게 당돌하고 거침없는 소녀 포지와 

다리가 3개인 개 폭찹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열기구에서 떨어졌다는 밴조 아저씨도 등장합니다. 

열기구를 구출하려는 삼총사의 모험 이야기와 

아들을 잃은 윌터 가족의 모습도 함께 그리고 있습니다. 

소심한 성격에 안짱다리, 심한 사시인 윌터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놀림감이었는데, 

이제 형의 목소리에 힘을 내고, 포지가 알려준 '친구 사귀기 규칙'을 연습하며 

포지와 함께 새학기를 기대합니다. 

힘든 마음을 참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파도 세상에 내보여야 한다는 것을 윌터는 알게 되지요. 

자신의 마음을 사랑하는 이에게 알려주세요. 

그것이 좋은 것이든 안 좋은 것이든 말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여서 더 좋고, 안 좋은 것은 함께여서 덜 안 좋아지니까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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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 10대를 위한 결정적 질문 2
예병일 지음 / 다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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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박사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저자는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서 16년간 생화학 교수로 일했고 

2014년부터 의학교육학으로 전공을 바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의학과 과학을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학문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강연과 집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런 저자가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에서 

의학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기까지 인류가 질문한 7가지를 소개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질병을 신이 내린 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성직자가 의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기원전 5~4세기 무렵 히포크라테스가 질병은 

몸속에 이상이 생겼거나 몸 바깥에 있는 환경과의 부조화 때문에 

생긴다며 질병을 고치려는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신 중심의 의술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 

사람들에게 질병의 고통을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후에 갈레노스는 수술로 사람들을 고쳤고, 

400여 권에 달하는 의학과 철학 서적을 썼습니다. 

중세 시대의 이븐시나는 백과사전을 썼고, 

19세기 루이 파스퇴르는 미생물을 발견하고 백신을 만들어 

인류의 건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메치니코프와 파블로프도 유명한 사람이지요. 

의학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지식, 의학적 처치를 잘 구현하는 기술, 환자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 모두를 잘 갖추어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백신은 미생물의 발견에서 시작됩니다. 

현미경은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구로 

영국의 로버트 훅이 세포를 발견했고, 

네덜란드의 안톤 판 레이우엔훅은 세균을 처음 본 사람입니다. 

19세기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는 탄저균, 결핵균, 콜레라균을 발견해 

이를 분리했고, 세균이 잘 자라는 조건을 연구했습니다. 

이후 코흐의 4원칙은 다른 세균 발견에도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바이러스는 19세기 러시아 드미트리 이바노프스키가 처음 알아챘고, 

이후 지금까지 2000종의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새로운 종류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의 역사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병을 이겨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최초의 이식 수술은 피부이식을 이용한 성형수술이었습니다. 

성형수술은 미용 목적이 아니라 큰 상처를 입은 신체를 

최대한 원래대로 재건하기 위해 본래 만들어졌습니다. 

이식 수술이 가장 먼저 발전한 장기는 콩팥입니다. 

누구나 콩팥은 두 개 가지고 있으며, 

한 개를 떼어내도 다른 하나가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식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거부반응입니다. 

이를 연구하는 면역학과 면역억제제의 개발과 수술 방법의 개선으로 

콩팥이식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이식, 간 이식, 심장이식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한 조직과 장기를 교체하거나 

사람의 치유 기전을 활성화해 기능을 되살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재생의학은 

부족한 장기 기증의 문제와 거부반응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식을 위한 의학의 발전은 진행 중입니다.




<10대를 위한 의학을 이끈 결정적 질문>은 의학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 학문이 되기까지 인류가 해결하고자 한 과제를 

7가지 질문으로 알아봅니다. 

왜 그런 질문이 있었는지부터, 

현재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원시시대부터 인류는 부상, 질병, 죽음을 겪으며 

아픈 것을 어떻게 하면 줄이거나 없앨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런 고통의 원인을 알아내고자 하는 탐구심이 이어져 

의학이라는 학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론이나 기술로 해답을 찾을 수 없을지라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끈질긴 노력의 과정이 결국 위대한 발견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에도 의학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힘들었던 치료법이나 진단법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의학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의 상식으로 말도 안 되는 불가능한 질문을 던져봅시다.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질문을 던지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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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 끝나지 않는 전쟁, 자유세계를 위한 싸움
H. R. 맥매스터 지음, 우진하 옮김 / 교유서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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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 경험을 갖춘 미국의 군인이자 '타임'지가 꼽은 

21세기 최고의 군사 역사학자로, 2017년부터 2018년 초까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 안보보좌관을 지낸 저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군인이었던 아버지와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사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걸프전에 투입돼 은성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이어 이라크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90년대 이후 

중동 지역에서 미국이 주도한 다수의 전쟁에 

고위급 지휘관과 참모로 참전해 현실감각을 익혔습니다.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저자가 쓴 <배틀그라운드>를 보겠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러시아/중국/남아시아/중동/이란/북한'의 

지정학적 위치와 정세를 이야기하고, 그에 대한 대응도 함께 실었습니다.


전쟁으로 민간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고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상황을 

저자는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의 야욕은 갑자기 시작된 일이 아닙니다. 

2017년 무렵까지 러시아가 미국과 다른 서방측 민주주의 국가들을 

전복시키기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의 여러 선거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정보전 등은 

선동과 거짓 정보, 그리고 정치적 전복 등을 통해 

유럽과 미국 사회의 분열을 이용하려는 다양한 시도의 일부에 불과했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다른 서방국가들의 사회와 공동체 사이에서 

분열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하자 러시아의 공작원들은 

민감한 정보들을 공개하며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 지도자들은 이런 사실들을 부인했지만 

이런 작전을 진두지휘한 건 러시아 정부입니다. 

러시아는 또한 사이버 공격과 악의적인 컴퓨터 전산망 침입을 통해 

에너지 분야 같은 중요한 사회 기반 시설과 관련된 불안감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렇게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과 

직접적으로 대결할 만한 힘이 없다고 판단해 푸틴은 

러시아를 더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려 하기보다는 

주변 국가들을 끌어내리고 경쟁 상대들을 약화시키며 

이런 국가들에게 전략적 유익을 주는 동맹관계를 뒤흔드는 쪽을 택했습니다.


러시아의 거젓정보 공격의 위험에 대해 국민들에게 경고를 하고 

민주주의의 원칙과 제도 및 절차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있어 

교육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국가 안보에 대한 도전과 더불어 미국의 적들이 인종과 총기 규제, 

그리고 이민 문제 등과 관련된 갈등의 씨앗을 심는데 이용하는 화젯거리들에 대해 

일반 국민들에게 알릴수록 그들은 거짓된 조작에 대한 면역이 생깁니다. 

따라서 교육은 인종과 종교, 정치, 성적 지향성 혹은 

기타 또 다른 정체성을 기반으로 증오를 조장하고 폭력을 선동하려는 공격에 대해 

사회에 일종의 예방주사를 놓아주는 셈입니다. 

이런 모든 노력은 푸틴의 공격적 야심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 대륙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미국과 유럽 및 다른 여러 민주주의 국가들은 푸틴의 각본에 대항하기 위해서 

강력한 집단행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의 파괴적인 군사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고 

실전을 대비해 배치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은 러시아를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악의적인 형태의 침략, 군사력의 사용, 혹은 

단계적 확대를 통한 통제 정책에 따른 핵무기의 위협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크렘린궁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실질적인 경험과 역사에 대한 연구는 저자가 

앞으로 맡은 책임에 대해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할지 그 방식을 결정해 주었답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의 경험을 통해 일관성 없고 결함 많은 전략들이 

미국의 교육제도 안에서 배웠던 전략에 대한 정의와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쟁은 곧 정치이고, 인간이며, 불확실하고 의지의 경쟁이란 점을 알아야 합니다.


국가에게 자부심이 없다면 전쟁에서 효과적으로 싸우거나 

경쟁력 있는 외교 정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교육이 중요합니다. 

초등이나 중등교육에서 미국의 모순이나 불완전함뿐 아니라 

미덕이나 위대한 약속과 관련된 역사에 대한 이해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런 교육 이외에도 국가가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편의나 편익도 

전략적인 자신감이나 국가적 자부심을 강화합니다.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는 

경쟁을 위한 의지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교육 및 경제 개혁을 통해 기회의 불평등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자유세계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꼭 필요합니다.




미국을 적대시하는 강대국들의 패권 경쟁이 다시 시작되었으며 

그 중심에는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시리아 문제에 개입하고 또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정치적 전복을 

끊임없이 노리는 러시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역시 더 이상 자신들의 역량을 감추고 

그저 때만 기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테러 조직들도 위험요소입니다. 

교묘한 조직원 모집 전술과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라는 

두 곳의 분쟁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충돌이 

이들의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상황도 주시해야 합니다. 

인터넷 공간과 사이버 정보전 등 새롭고 복잡한 영역에서 

또 다른 안보의 위협 요소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환경과 기후변화, 에너지, 그리고 식량과 수자원 안보를 포함한 

국경을 가리지 않는 상호 연결된 광범위한 문제들은 

서로 힘을 합친 통합된 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논의할 이런 문제들 중에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전략은 유연함을 유지한 채 어떤 상황의 변화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또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지속되어야 합니다. 

일관성과 의지야말로 전략적 능력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입니다. 

이만큼 중요한 것은 또 있습니다. 

역사가 재커리 쇼어는 "국력의 가장 큰 원천은 교육을 받은 국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세계를 잘 수호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평화와 기회의 미래를 보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과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이 바로 교육입니다. 

전쟁과 상관없다고 생각한 교육의 중요함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이 맞닥뜨린 위기의 현주소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깨닫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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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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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유튜브에서 사소한 일상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이유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담아 

1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저자는 

인기에 힘입어 영어와 일본어 채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담은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를 보겠습니다.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는 5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엔 평소 궁금했던 

생활 속 과학현상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2부 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에선 엉뚱한 실험으로 

배울 수 있는 과학지식을 담았고,

 '3부 알아 두면 쓸데 있는 생활 궁금증'의 내용으로 상식이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우리 몸에 대한 비밀을 '4부 자다가도 생각나는 몸에 관한 궁금증'에 실었고, 

그 외 잡다한 생활 속 궁금증을 '5부 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에서 알려줍니다.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느껴지는데요, 

'01 거울 속 나와 사진 속 나는 왜 달라 보일까?'에서 그 비밀을 설명합니다. 

사람은 얼굴을 볼 때 자신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 얼굴을 먼저 바라본답니다.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이 뛰어난 우뇌로 인해 

자신이 보는 방향에서의 왼쪽 얼굴을 전체 얼굴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볼 때는 왼쪽 얼굴을 먼저 보는 것이 익숙하겠지만, 

후면 카메라를 통해 찍은 좌우 반전되지 않은

 자신의 얼굴을 볼 때는 오른쪽 얼굴을 먼저 보게 됩니다. 

자신에게 익숙했던 얼굴이 아닌 자신의 반대쪽 얼굴을 보는 순간 이질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멀티탭은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멀티탭에 멀티탭을 계속 연결해 길이를 늘이면 사용할 수 있을까요? 

'12 멀티탭에 멀티탭을 계속 연결하면 장거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까?'에서 알아보니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저항이 커지므로 처음보다 떨어진 전압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모터를 사용하는 선풍기나 드라이기 같은 기기는 

출력이 떨어져 바람이 약하게 나올 것이고, 컴퓨터나 TV 등의 전자 기기는 

일정 이상의 전압을 확보해야 작동되므로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멀티탭 포장지에 적힌 전체 사용 용량을 지켜서 플러그를 꽂아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저도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휴지를 깔고 수저를 놔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었는데, '36 수저 밑에 휴지를 까는 것이 정말 위생적일까?'에 

그 답이 있습니다. 

휴지 제조업체에서 위생적으로 만들어서 보내줬다면 괜찮다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휴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형광 표백제가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휴지 위에 수저를 놓으면 안 된다고도 합니다. 

정부는 유해성과 관련된 사실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쪽을 택했고, 

휴지 제조업체에서도 형광 표백제가 사용되지 않은 휴지 제품을 만들곤 합니다. 

그렇다면 사용해도 될까요? 

휴지를 뽑을 때의 마찰로 인해 펄프 가루가 발생할 수 있고,

수저를 휴지 위에 놓으면 펄프 가루가 수저에 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면 이렇다는 것이므로 실은 편한 대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어릴 땐 별것도 아닌 것들이 궁금했고,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답을 찾기도 어렵고 답을 구하기도 어려워서 그냥 그렇게 어른이 되었습니다. 

저자도 열심히 살아가다가 잊고 있었던 사소한 궁금증이 문득 떠올랐고, 

이를 해결해 주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답니다. 

이런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사소한 궁금증을 떠올리기 위해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려고 노력해왔답니다. 

그런 노력으로 탄생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의 40개 주제들은 

엉뚱하지만 신비롭고 놀라운 지식들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 책엔 어떤 질문들이 있을지 기대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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