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왕국 친구들 - 코바늘로 완성하는 36종의 깜찍한 아미구루미 왕족
올카 노비츠카 지음, 이소윤 옮김 / 참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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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브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려서부터 늘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코바늘뜨기를 우연히 알게 되기 전까지 비즈 공예, 십자수, 바느질 및 뜨개질과 같은 

작업을 주로 즐겼는데, 코바늘 인형 뜨기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2013년 아미구루미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인생에서 큰 즐거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미니 왕국 친구들>을 보겠습니다.



코바늘 인형 뜨기에 앞서 도구와 재료를 소개합니다. 

뜨개실, 코바늘, 콧수링, 솜, 나사형 인형눈을 알려주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도 적었습니다. 

코바늘뜨기와 코바늘뜨기 참고 영상을 통해 책에서 알려주는 

사슬뜨기, 짧은뜨기, 빼뜨기, 긴뜨기, 한길긴뜨기, 두길긴뜨기, 세길긴뜨기, 늘리기, 

보이지 않게 줄이기, 긴뜨기 줄이기, 한길긴뜨기 줄이기, 두길긴뜨기 줄이기, 

앞고리 뜨기, 뒷고리뜨기, 기초 사슬코로 타원형 뜨기, 실 고리로 원형코 만들기, 

특별한 피코뜨기, 한길긴뜨기 3코 구슬뜨기, 스파이크 뜨기, 티 나지 않게 실 색깔 바꾸기, 

마무리하기, 매듭이 보이지 않게 마무리하기, 매트리스 스티치, 래더스티치, 

박음질, 홈질, 매듭수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의 패턴과 눈, 팔의 바느질에 대한 지침을 설명합니다.



뜨개질의 난이도 수준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미구루미를 처음 만든다면 난이도가 쉬운 패턴부터 시작해서 

중급과 고급으로 수준을 올려나가면 좋습니다.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있으니 참고하세요. 

특별히 언급되지 않는 한 이 책의 모든 패턴은 

연결된 원형뜨기 단이 아닌 연속의 나선형으로 뜹니다. 

각 단의 끝에 콧수링 또는 시침핀을 꽂아 어디에서 새로운 단이 시작되고 

이전 단이 끝나는지를 표시해두세요. 

각각의 패턴에는 해당 캐릭터의 전용 온라인 갤러리로 안내하는 

URL과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성된 아미구루미를 공유하고, 

다른 친구들이 선택한 색상과 실의 종류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면 

코바늘뜨기의 재미를 느껴보세요. 

링크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패턴 도안이 없고 글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즐겨찾기로 쪽수를 표시했으니 참고하며 아미구루미를 완성하길 바랍니다.



36종의 아미구루미 인형 중에서 만들고 싶은 인형들입니다. 

이외에도 귀여운 코바늘 인형들이 많습니다.




<미니 왕국 친구들>은 혼자 세워둘 수도 있고 

작은 손에 쏙 잡히는 사이즈로 장난기 많은 어린 몽상가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아미구루미 왕족이란 주제에 맞게 왕과 여왕, 왕자, 공주, 기사, 말, 용, 천문학자, 

요리사, 마법사, 마녀, 요정 등이 등장합니다. 

게다가 모자, 왕관, 바구니, 단지 등의 소품을 다양하게 조합하고 매치할 수 있고, 

머리 모양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아미구루미 왕족들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미니 왕국 친구들>의 코바늘 인형을 통해 얼마나 멋진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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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플래그 도감 - 5000편의 콘텐츠에서 뽑은 사망 플래그 91
찬타(chanta) 지음, 이소담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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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이며 일 년에 1000편 이상의 영화를 보는 영화광인 저자는 트위터에 작품 속 사망 플래그를 보여 주는 한 컷 만화를 올리다가 그 내용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면서 책으로까지 묶게 되었습니다. 그럼, <사망 플래그 도감>을 보겠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주인공 일행들은 반대쪽으로 도망을 칩니다. 그런데 주인공 일행 중의 한 명이 나머지들을 대피시키면서 자신이 이곳을 맡겠다고 합니다. 즉 후위의 역할로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목숨을 걸고 적의 진격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꼭 죽습니다. 또한 비명을 지르며 총을 난사하는 사람도 죽습니다. 아무리 고성능 총이 있어도 제대로 조준하지 않으면 못 맞힙니다. 풀 버스트는 대량의 탄약이 떨어질 때까지 쏘아 대는 사격법입니다. 적이 많거나 강한 보스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효과가 없으므로 군대 훈련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는 사격법입니다. 중화기를 연사하며 적을 소탕하는 캐릭터는 실베스터 스탤론이나 아널드 슈워제네거처럼 탄환도 튕길 강력한 주인공 버프를 지녔거나, 누군가 탄환을 가져다줄 수 있을 때만 성립합니다.


이외에도 유명한 배우와 싸우는 사람, 전쟁이 끝나면 결혼하려는 사람, 화장실 개인 칸에 숨는 사람, 미인의 유혹을 받는 사람, 혼자만 다른 방에 틀어박힌 사람, 이상한 물체를 만지려는 사람, 귀중한 생물이니 죽이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과학자, 오래된 저택으로 도망치는 그룹, 거울 앞에서 이변을 깨닫는 사람, 야간 경비원, 시합 전에 상대를 얕잡아 보는 사람, 유난히 뜸 들이며 죽이려는 사람, 담력 시험하는 불량 서클, 클럽에서 춤추는 파티피플, 샤워하는 미인, 시선을 돌리자 갑작스레 사라진 사람, 태풍이 온 날 밭을 살피러 간 사람, 고대 봉인을 푸는 사람, 혼자 화장실에 가는 사람 등의 사망 플래그를 소개합니다.


또한 '사망 플래그에 관한 칼럼'과 만화, '사망 플래그 진단 테스트'도 있으며, 소개한 사망 플래그가 나온 작품 목록도 실었으니 해당 영화나 TV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드라마를 보면 죽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클리셰라고도 하고, 사망 플래그를 꽂았다고 표현하는데요, 특히 미스터리나 추리, 스릴러란 장르가 붙은 콘텐츠라면 더욱 죽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사망 플래그 도감>은 제목처럼 사망 플래그를 도감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영화, 드라마 등에서 반드시 죽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과 행동을 그림과 글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짓을 하는 인간은 영화나 소설에서 반드시 죽는다'라는 일종의 클리셰인 '사망 플래그'는 이 형식을 따르기도 하면서, 반전을 주거나, 반전의 반전을 주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콘텐츠를 보면서 어떤 공식을 따랐는지, 아니면 그 공식에 반전을 주었는지를 찾는 즐거움이 생길 것입니다. 또한 혹시라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사망 플래그를 따라 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길 바랍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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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이상화 지음 / 노마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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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30여 년 동안 'TV 손자병법', '호랑이 선생님' 등 

수많은 TV 드라마와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한 저자는 

경원전문대학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KBS와 MBC 방송아카데미 등에서 지속적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래성문화연구소'를 개설해 인간이 지난 성적 역할과 

그 심층적 의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가 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사라진 것들>을 보겠습니다.



인간의 몸도 진화의 산물입니다. 

생물의 진화는 서식 환경의 적응에 필요한 것은 

더욱 기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것은 도태시킵니다. 

인체에서 쓸모가 없어져서 퇴화한 부위는 무엇일까요.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꼬리뼈, 사랑니, 맹장 끝에 있는 충수, 귀 근육, 편도샘 등이 그러합니다.


중세 르네상스 시기의 최고 예술가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불후의 명작을 많이 남겼습니다. 

특히 '모나리자'는 값으로 도저히 평가될 수 없는 최고의 걸작으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데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그것을 보려고 찾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한때 사라지기도 하는 등 숱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음모론이 있는가 하면, 현재 박물관에 전시된 '모나리자'가 

진품인지 가짜인지 그 진실조차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길거리에서 누가 큰 소리로 싸워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경합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어떤 물체가 있으면 멈춰 서서 구경하고, 

어디서 불이 났다면 그곳까지 일부러 달려가서 구경합니다. 

모두 호기심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호기심 가운데 가장 큰 호기심은 무엇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가 있으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수많은 사람이 강한 호기심을 갖는 

UFO(미확인비행물체)도 그중 하나일 것입니다. 

UFO는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호기심이기 때문에 

가짜나 조작된 것들도 많고 착각과 착시 현상도 많습니다. 

따라서 그 정체가 대부분 과학적으로 밝혀지지만, 

UFO를 목격했다는 주장들이 아직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개한 것들 이외에도 

'인류/인체/종교/유적, 유물/인물/보물, 보석/명화, 기념물/미스터리' 카테고리로 

50개가 넘는 '사라진 것들'을 실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서 융성하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사라집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마을이나 사람도 홍수, 지진, 화산 폭발 같은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사라지기도 합니다. 

모든 것은 시대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기를 되풀이합니다. 

이처럼 '사라진 것'들은 거의 무한이기 때문에 기록으로 모든 것을 남길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간추려야 했고 그러려면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사라진 것들>에서는 

잘 알려진 국내의 사라진 것들은 제외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으나 갑자기 사라진 것, 

인류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 것, 미스터리한 것, 불가사의한 것, 

오랫동안 사라졌다가 뜻밖에 다시 나타난 것, 충격적인 것 등을 선별해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사실이나 무엇인가 교훈을 주는 것으로 실었습니다. 

이 책으로 상식도 높이고 교양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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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는 코코아를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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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나 현재 요코하마시에 거주하고 있는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시드니에서 일본계 신문사 기자로 근무했습니다. 

2년간의 호주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잡지 편집자를 거쳐 집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데뷔작인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 대상을 받았으며 

속편 "월요일의 말차 카페"로 제1회 켄고 대상을,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가 제13회 텐류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도서실에 있어요"로 2021년 서점대상 2위에, 

"적색과 청색과 에스키스"가 2022년 서점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럼,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을 보겠습니다.



마블 카페는 조용한 주택가 구석에 있습니다. 

강변의 벚나무 가로수가 막 끝나는 지점에, 

큰 나무 뒤에 숨듯이 있는 자그마한 가게입니다. 

다리를 건너 맞은편 강변에는 몇 개의 가게와 시설이 있지만, 

이쪽은 민가뿐이어서 인적이 드물고, 아는 사람만 아는 카페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석 세 개와 다섯 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카운터 석, 

멋없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 천장에 매달린 램프가 있는 이곳을 

와타루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하던 체인점 레스토랑에서 해고당한 후 

걷다 보니 오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좁지만 마음이 평온해지는 공간으로 아르바이트생 모집이라는 종이를 보고 

점장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점박이 남성은 커피숍에서 커피 끓이는 마스터라며 그를 정사원으로 채용했고, 

자신은 가게를 한동안 비울 테니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그 후로 와타루는 2년째 이 카페를 혼자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영자 명의는 마스터고, 자신은 고용 점장 같은 것입니다. 

체인점처럼 매뉴얼은 없고 마스터가 가르쳐준 것은 문단속하는 법 정도였지만 

시행착오를 해가는 동안 조금씩 단골손님이 늘어났습니다. 

그는 이 카페를 사랑하고, 목요일마다 코코아를 주문하며 

누군가에게 영어로 편지를 쓰는 밤색 머리의 총명한 손님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짝사랑이니까 괜찮지 않을까, 

그저 좋아하기만 하는 것이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것뿐인데 힘이 나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 같은 광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만난 둘은 결혼할 무렵, 

남편이 그림을 그리면서 집안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사미는 내심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계속 일에 열정을 쏟았고, 

남편 테루야는 보람찬 주부가 됐습니다. 

요리도 잘하고 다림질도 하고, 집도 깨끗이 청소합니다. 

임신해서 산휴를 받는 동안에도 소중히 돌봐주었고, 

다쿠미가 태어난 후로는 아이부터 산모까지 잘 케어해주었습니다. 

어쨌든 완벽한 조화로 이루어졌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린 테루야의 그림이 

화제가 되며 전시회에 참가해 보겠냐는 제안이 옵니다. 

전시회 오너는 그 방면에서 꽤 알려진 사람인 듯하며, 

어째서인지 '마스터'라고만 소개됐습니다. 

그는 마스터의 제안을 수락하고 그룹전 기간보다 반입과 미팅을 해야 한다며 

며칠 먼저 가야 한다며 다쿠미의 하교와 도시락을 아내 아사미에게 부탁합니다. 

일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너무 싫은 집안 일과 

자신 없는 육아를 남편에게 전부 맡기고 도망친 아사미는 자신이 없습니다. 

아쿠미를 위해 달걀말이를 해주려고 연습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점점 더 자신에게 실망을 합니다.




<목요일에는 코코아를>에는 12개의 짧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골손님을 흠모하는 카페 점원이 조용히 우는 그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힘을 내고, 

자신이 있을 곳을 만들어주는 남편의 말에 위안을 받고, 

시행착오를 하고 몸으로 부딪치며 맞는지 어떤지 모르는 정답을 

계속 찾아가며 자신도 성장하고, 

상대 입장이 되는 건 어렵지만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전해질 거라는 말에 용기를 내고, 

운명이 아니어도 영원하지 않아도 맹세하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느끼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올바른 겸허함과 진정한 부드러움을 지닌 남편을 만나 50년을 같이 살며 애정을 느끼고, 

자신에게 구원이 되는 초록색을 그리러 호주 보타닉가든에 와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샌드위치 가게 주인 랄프 씨가 좋아하는 그녀를 다시 만나고, 

마녀가 되고 싶은 그녀는 마법을 배우러 가기 전에 랄프 씨에게 마법을 걸고 떠났고, 

펜팔 친구를 만나러 한 해에 한 번 시드니에 오는 그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문학책을 번역하고 싶다는 꿈을 꾸고,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온 마코는 메리를 만났고 

그 후로도 계속 편지를 보내 우정을 지속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이 다시 등장하며 끝을 맺습니다. 

한적한 마블 카페에서 시작된 코코아에서 도쿄, 시드니를 넘나들며 

12개의 이야기가 마음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그것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며, 

어떨 땐 한 사람의 생명까지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코코아같은 이야기를 느끼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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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방
마츠바라 타니시 지음, 김지혜 옮김 / 레드스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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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부동산의 도면이 상기시키는 것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미래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고독사로 인한 사고 부동산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을 더욱 생생하게 느꼈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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