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꼬마 이야기
이보라 그림, 하하 하동훈 글, MBC 무한도전 원작 / 퍼머넌트북스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키 작은 꼬마 동훈이가 어른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주는 아름다운 희망의 메시지

.

.

.

무한도전을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까요?

지금은 비록 없어진 프로그램이지만 오랜 기간 방송했고

수많은 일들을 해낸 프로그램이기에 지금도 화자되고 있는 프로그램이죠.

그중에 무한도전 가요제는 매 회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온 하하씨의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었죠.

바로 그 이야기가 그림책이 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왔어요.

노래가 그림이 되고 글이 되어 다시 한번 우리에게

그리고 자신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동훈이는 꿈이 많은 아이였어요.

키도 작고 못생기고 가진 것도 없지만 꿈은 아주 많았대요.

하지만 달리기도 못해서 놀림받고

철봉 매달리기도 못해서 여자아이들이 키득거리고

받아쓰기도 못해서 아이들이 비웃기도 했대요.

하지만 동훈이는 그런 일에 기죽지 않았어요.

키 작고 못하는 거 많아도 꿈은 얼마든지 꿀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작은 키로 인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많은 것들을

바라보며 사랑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고

세상 모든 것을 우러러볼 수 있는 아이가 되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행복했으니까요.

그리고 결국은 꿈을 이루고 많은 이들 앞에 서는 하하가 되었죠.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 꼬마 동훈이는

아주 멋진 어른이 되어 지금은 멋진 아빠가 되었지요.

하하씨의 이야기는 성공한 연예인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는 그리고 희망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도 하죠.

아이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더 멋지게 자랄 테니까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선물하기 너무 좋은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 주세요.

그 어떤 동화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가 기억할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퇴스쿨 - 은퇴 후 더 행복해지는 사람들의 비밀
최영일 지음 / 다른상상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은퇴한 선배님이 알려주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인생의 2 막을 지혜롭게 준비하는 방법을

섬세하게 담아놓은 자기개발 에세이다.

.

.

.

은퇴는 절대 에필로그도 마지막 페이지도 아닌 그저 책갈피 하나 꽂고

새로운 챕터를 여는 순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도서는

은퇴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필독서이다.

책에서 말하는 그 낀 세대가 바로 나다.

위로는 부모님께 아래로는 자식에게 낀 너무도 고달픈 70년대 세대.

부모님이든 자식이든 다 짊어지고 가는 세대.

그래서인지 유독 더 공감되고 힘이 되었다.

가진 거 하나 없는데 힘은 어찌나 되던지 혼자 실없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 도서는 단순히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는 식의 주입식이 아닌

통계청 자료를 통해 계산되고 준비된 그래프가 보여주는 숫자들이 안일한

우리들에게 경각심을 준다. 그리고 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하면 편하게 쉬면서 여행을 다니며 살고 싶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실상은 은퇴하면 아직은 더 일할 수 있고 아직은 돈이 더 필요해서

일자리를 찾아다니곤 한다. 돈이라는 게 어디로 그렇게 새어나가는지

아무리 일해도 이만하면 됐다는 그 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돈에 노예가 되면 안 되지만 돈을 지혜롭게 모으고 잘 써야 하는 법을

친절하게 담아 놓았다.

은퇴 후에 마음가짐도 그리고 여전히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기도 한다.

은퇴를 준비하는 40대 혹은 조금 늦은듯하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하는

우리 50대뿐만이 아닌 젊은 세대가 읽어도 너무 좋은 도서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 도서가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은퇴준비를 해보자.

이 도서와 함께.

분명 당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밑줄 긋기-

노후는 복권이 아니라 준비한 만큼 돌아오는 정직한 보상이다.

85쪽

은퇴는 인생에서 또 하나의 변곡점이다. 그 순간을 '내 인생의 진짜 시작'

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나는 나만의 리스트를 쓴다. 버킷 리스트

113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 들키지 않게
강석희 지음 / 빈페이지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은 각기 다른 4개의 성장통을

담아놓은 연작소설이다.

.

.

.

소설을 읽는 내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마음은 '동경'이었다.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동경.

중학교 내내 경이와 함께 붙어 다닌 소년에게서도

고등학생인 지현이를 바라볼 때도

대학생이 되고 사회인이 된 희주를 바라보는 희준에게서도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유리와 정원이에게서도

아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마음은 동경이었다.

좋아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른다.

아이들도 그렇게 두근거리며 마음을 표현하니 말이다.

하지만 그저 바라보고 그리워하며 닮아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동경이었다. 빛바래지 않을 동경.

미니홈피에 비밀일기를 쓰고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고

방명록을 통해 안부를 묻던 시절의 이야기는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 안에서 아이들의 사랑은 뜨겁게 타오르고 꺼지기를 반복하지만

어떤 마음은 끝내 꺼지지 않고 혼자 간직하는,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들도 한가득이다.

중학생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 사회인으로 연결이 된다. 그리고 결국은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오는 연작 소설은 아이들의 성장통을 옆에서

지켜보는듯하면서 나를 그때로 다시 돌아가게 한다.

그리고 혼자 남몰래 좋아했던 선배를 떠올려보기도 했다.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왠지 모르게 애틋하면서 마음이 아프다.

청소년들 애 개는 공감을 줄 것이고 어른이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설이 될 것 같다.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

'내 마음 들키지 않게'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밑줄 긋기-

이게 전부였다. 어땠냐고, 어땠다고, 우리는 말하지 않았다. 대신 조용히 달렸다

눈앞에 뭔가 부푸는 것 같기도 했고 아른거리는 것 같기도 했다

이제 무리인가 내 몸이 내 것 같지 않았다 허공을 달리는 기분 아직 떠나

보내기에 이른 것들이 저만치 멀어지는 듯했다 아니 그건 아직 마주하기에 이른

것들인지도 몰랐다 그 어렴풋한 무엇을 따라 천천히 달렸다.

7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17살 소녀 레니와 83세의 마고 할머니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

.

"저는 왜 죽어가는 거죠?"

라는 레니의 질문에 진실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삶과 죽음의 정답을 누가 얘기해 줄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이야기다.

하지만 죽음이 끝이 아닌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반짝이는 별이 되는 이야기다.

죽어가는 아이가 아닌 살아가고 있는 아이 레니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레니의 것으로 만들어주는 마고.

그렇게 17의 소녀는 100세의 인생을 살았다.

그저 시름 시름 앓다가 사라져 버리는 인생이 아닌

글과 그림으로 100세의 인생을 남겨놓은 레니와 마고의 이야기는

너무 애틋하고 아파서 놓아주고 싶지 않다.

이 소설은 많은 이들의 인생 소설이 되기 충분하다.

그리고 두 번, 세 번 곱씹어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다.

짧은 삶이었지만 레니가 남긴 흔적은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깊게 각인되어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

-밑줄 긋기-

'넌 지금 완벽하게 살아서 이 교실에 앉아있다고 그러니 죽어가는 게 아닌 거지

넌 살아가는 중이야" 그녀는 마고도 포함 시켰다. "마고도 마찬가지고요"

70쪽

순진하기 짝이 없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나는 가장 얇은 붓에 노란 물감을 묻혀

별 그림 아래에 '제니 17'이라고 적었다. 내 걸 보더니 마고도 똑같이 했다.

마고는 '마고 83'이라고 썼다. 그런 뒤 우리는 그림들을 어둠 속에 빛나는 두 별을

나란히 놓았다. (중략)

"우리 둘 나이를 합치면 백 살이네요" 나는 마고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71쪽

그날 우리가 그린 그림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가 나눈 이야기들 역시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로즈룸에 있고 마고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 말고는

그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201쪽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선명한 별도 이미 죽은 별이라는 거 알고 있어?"

마고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뭔가 되게 슬픈 말인데요?" 나는 마고의 손을 놓았다.

"아니 그렇지 않아" 그녀는 내 팔짱을 끼며 부드럽게 말했다.

"슬픈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야 우리는 여전히 별들을 볼 수 있잖아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 있는 거야"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였다.

410쪽

정말 고맙다 사랑하는 레니야 네 덕분에 죽는 게 훨씬 재밌어졌단다.

49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떠요떠요 할머니 특서 어린이문학 15
오미경 지음, 김다정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단풍이는 이제 막 2학년이 되었어요.

친구도 많이 사귀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지만

단풍이는 말을 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1학년 때 있었던 일로 인해 단풍이는 자신감을 잃고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게 되었답니다. 유치원 때부터 친구였던 장미가

단풍이 옆에서 대신 대답을 해주지만 단풍이는 늘

스스로 말하고 싶었어요. 그때 단풍이 앞에 나타난

재윤이가 단풍이의 목소리를 찾아주겠다며 큰소리를 친답니다.

재윤이는 단풍이의 목소리를 찾아 줄 수 있을까요?

.

.

단풍이가 다니는 학교 옆에는 뜨게 방이 있어요.

할머니가 늘 뜨게를 뜨고 있고 그 옆에서는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죠.

할머니는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시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할머니를 향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할머니가 마녀라는 거였어요. 하지만 장미는 할머니가 여우래요.

엉뚱한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할머니의 소문들

급기야 재윤이는 단풍이가 마녀인 할머니에게 목소리를 빼앗긴 거라며

목소리를 찾아주겠다고 큰소리친답니다.

우당탕탕 소란스러운 아이들의 결투.

할머니가 마녀인지 여우인지 장미와 재윤이는 대결을 해요.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생각이 맞다는 것을 얘기할 때

단풍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단풍이도 큰소리로 함께 대화하기를 간절히 바랐을 거예요.

1학년 때 발표하면서 느꼈던 부끄러움이 단풍이의 자신감을 줄어들게

해버렸어요. 그 뒤로 학교에서는 말을 하지 않게 된 단풍이.

그런데 재윤이의 노력은 단풍이를 감동시킨답니다.

단풍이를 위해 마녀인 할머니를 찾아가는 재윤,

그리고 재윤이가 걱정돼 할머니를 찾아가는 단풍이.

떠요 떠요 할머니는 무엇이든지 다 뜨개 실로 뜰 수 있는 분이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에 맞장구쳐주는 멋진 분이기도 하셨죠.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분이었어요.

단풍이의 이야기를 눈치챈 할머니는 아주 예쁜 마스크를 선물로 떠 준답니다.

재윤이의 노력과 할머니의 선물이 단풍이에게 용기라는 열매가 되어

예쁜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었답니다.

발표하는 것이 두려운 친구들이 있나요?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려운 친구는요?

그럴 땐 떠요 떠요 할머니가 알려주신 주문을 외워보세요.

"수리 수리 마수리 까지꺼 까지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그림체와 이야기입니다.

친구와의 우정, 신나는 대결, 그리고 모험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이 잔뜩 들어있어요.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거예요.

우리 아이에게 단풍이의 이야기를 선물해 주세요.

-밑줄 긋기-

더요 떠요 할머니는 단풍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어.

떠요 떠요 할머니는 또래 친구들이랑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 들판을 달렸지

나무 위로 올라가 원숭이처럼 나뭇가지에 매달리기도 했어 무릎이 까지고

또 까져도 지치지도 않고 놀았지 얼굴이 새까맣게 타도 마음은 푸르렀어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얼굴은 새하얀데 마음엔 먹구름이

잔뜩 낀 것 같아 안타까웠어. 7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