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미꽃체 손글씨 - 한글 사랑, 반듯한 손글씨
최현미.김수현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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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다.

글씨체는 평생을 따라간다.

지금 아이들의 글씨체를 만들어주자.

엄마랑 함께하면 더 좋을거 같다.

.

책을 펼친순간 초등학교때로 돌아간듯 했다.

처음 서예부에 들어가서 열심히 연습했던

자음 모음을 미꽃체에서 보게되니 두배로 반가웠다.

붓글씨쓰던 글씨체와는 많이 다르지만

왠지 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해서 재미있게 그렸다.

미꽃체가 너무 이뻐서 글씨체를 바꿔보고 싶은 마음에

시도해보고 있지만 오랜시간 자리잡은 글씨체는

쉽게 바뀌지 않는거 같다. 하지만 기초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너무 친절하고 재미 있어서 자꾸 써보게 된다.

엄마랑 아이가 함께 즐겁게 사용할수있는 책이다.

지금 바로 아이의 이쁜글씨체를 만들어주자.

평생을 따라다닐 글씨체이니 미루지말고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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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무 정원 그림책
로렌 롱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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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수있게 해주는 작은 나무.

작은 나무는 새와 동물들의 사랑을 듬북 받고 자랐어요.

옆에 함께 자라는친구들과 나란히 서서

작은 잎이지만 동물들에게 그늘도 되주며

행복하게 지냈죠. 그러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모든 나무잎들이 하나둘 알록 달록 색을 입기 시작했어요.

더 멋진 모습이었죠.

그런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친구나무들이 잎을 하나하나

떨어 뜨리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작은나무는 두려워서 입을 더 꼭 안고 있었죠.

다람쥐도 사슴도 여우도 그런 작은 나무를

걱정하며 잎을 버리기를 원했지만 작은나무는

더 강하게 안았어요. 오랜 시간이 흘러 작은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죽은 나무잎만 끌어 안고 있었고

친구나무들은 어느세 커다랗게 자라서 모든 새와 동물들의

안식처가 되주고 있었죠. 함께 지내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작은 나무는 용기를 내었어요.

잎을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한거죠.

그리고 드디어 작은나무도 친구들과함께

튼튼하게 자랄수가 있었답니다.

.

.

숲속에 사는 모든 동물들과 새에게 사랑을 받은 작은나무의

성장스토리는 아이들이 도전을 받을수 있다.

두려워서 내려놓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작은 나무를 통해 한번의 용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눈으로 마음으로 볼수있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이다. 작은 나무를 응원하며 함께하는

동물 친구들을 통해 협동심과 공감능력을

키워줄수도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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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스위치를 끄다 정원 그림책
사비에르 살로모 지음 / 봄의정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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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만으로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책

책이 조용하다.

하지만

그림이 주는 힘이 너무 커서 거대한 소리를 듣고 있는듯하다.

1986년 4월 26일 작가 나이 10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 소식에 두려움만 가득했던 기억을 안고 살던

작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보고 무의식에서 깨어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가 그린 이 그림책은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

모든 게 회색인 곳.

뿌옇기만 한 하늘과 땅.

그곳을 묵묵히 헤쳐나가는 아이.

아이가 찾는 건 무엇일지 한참을 따라가 봅니다.

드디어 닿은 곳.

높이 솟아있는 회색 건물

그리고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

아이는 용감하게 안으로 들어가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OFF


그렇게 지친 아이는 잠시 잠이 들고

잠에서 깨어난 아이는 기적을 보게 됩니다.

자연이 다시 돌아온 것이죠.

아이의 용감한 행동이 기적을 낳았어요.


아이는 다시 떠납니다.

세상 곳곳에 있는 회색 건물을 찾아. . .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겨서 볼 때마다

마음이 웅장해집니다.

한 아이의 용감한 행동이 나를 부끄럽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야 가야 할 세상.

자꾸 망가지고 있는 자연을 살리기 위해 이제는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책 속의 말-

화석 연료도, 원자력도 위험한 에너지원이라면 대안은 뭘까?

햇빛과 바람으로 대표되는 재생 가능 에너지야.

탄소도 배출하지 않고 방사성 물질도 없지. 한국 에너지 공단이 펴낸

'2020 신 재생에어지 백서'에 따르면 지리, 기술, 경제, 정책 조건을 따져 계산한

우리나라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시장 잠재량은 '2050년에 탄소중립을 이루고도 남을 정도'야

이렇게 화석연료와 원자력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상 모든 이들의 노력이 필요해.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발전소를 찾아가

빨간 스위치를 끄는 이 책의 아이는 누구일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사람. 바로 너이길 바라

<박 현철 원간 '함께 사는 길'대표>

-작가의 말 중-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날 때까지

제 무의식 속에 잠자는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후쿠시마에서의 대 재앙이 일어나고 몇 달 뒤

저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몽유병에 걸린 듯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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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백설 공주 The 그림책 1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김시아 옮김 / 한솔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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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시선에서 펼쳐지는 백설공주

특수제본으로 만들어진 아듀 백설공주는

책을손에 잡는것만으로도 흥분이된다.

그리고 그 안에 펼쳐진 그림들은

황홀하기 까지 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고 아이들에게

전해주던 백설공주이야기가 원작과는

아주 많이 다른다는걸 우리는 알고 있다.

충격적인 결말이지만 늘 해피엔딩이

되는 공주들 시리즈..

이번 아듀.백설공주는 원작에 조금 가깝게

그리고 여왕의 시선에서 쓰여졌다.

그래서 일까?

못된 마음씨를 갖고 있는건 맞지만

왠지 그녀가 측은해진다.

여왕은 누가봐도 관종이다

자신만이 돋보여야하는, 그러니 그녀에게

백설공주는 당연히 눈엣가시였겠지.

죽일필요까지는 없었겠지만 악은

언제나 죽이는걸 선택한다.



한장가득 글이 적혀있고 그 뒤로

환상적인 그림이 펼쳐진다.

글을 읽지않고 그림만으로도 무한

상상력을 발휘해 이야기를 만들어

볼수도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는

이책이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낼지

너무 궁금해진다.

엄마랑 아이랑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다.

그림책 덕후라면 그리고 아이의 무한

상상력을 키워주고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놓치지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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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해석 -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사
서보경 지음 / 더로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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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질을 파헤쳐 보기

제목만으로 책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그건 그냥 기우에 불과했다.

책을 펴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마치 저자와 함께

인간에 대해 심도 있게 하지만 무겁지는 않게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받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그래일까?

여전히 한계에 부딪히면 넘어지고 사람에게 또 상처받고

그리고 여전히 사람을 등쳐먹는 이들,

급 변하는 세상에서 사람의 본질만은 그대로이기에

많은 사건 사고들은 여전히 일어나고 더 심해지는 거 같기도 하다.

책을 읽는 동안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이다.

부끄럽기도 하고 다시 힘을 내보기도 한다.

한번 펼친 책은 쉽게 덮을 수 없다.

수다는 그리 쉽게 끊기는 게 아니니 말이다.

속 시원하게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살이에 대해 수다 한판 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 긋기-

인간은 아무리 척박한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원시적 본능이 지배하지만 우리에겐 원시적 본능을 뛰어 넘는

강력한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22쪽

두려움이 몰려와도 오늘 해야 할 일에 충실하세요. 인간의 힘으로

온전히 다스릴 수 있는 영역은 오늘뿐입니다. 108쪽

관계의 핵심은 이해가 아니라 이해입니다. 다수의 사람이 상대방이 못 마땅 할 때

반사적으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와 같은 질책의 언어를 앞세웁니다.

이는 인정보다 이해가 먼저 움직인 것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 했으나

이해가 되지 않으니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중략)

모든 대화는 '어째서?'가 아니라 '그렇구나!' 가 먼저입니다.

1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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