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이정록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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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의자가 갖는 참 의미에 대해...

-생각 나누기-

책을 펼치는 순간 괜히 울컥한다.

시도 그림도 눈에 담기 바쁘다.

아름답고 애틋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한글자도

한구석도 놓칠수가 없다.

의자...그냥 덜썩 앉기 바빴던 의자는

늘 따뜻함으로 편안함으로 그리고

기다림으로 가족으로 늘 우리 곁에 있다.

때론 아들의 넓은 등이 의자가 되어

부모님께 쉼을 주기도한다.

호박하나도 그냥 둘수없는 가족이기에

똬리를 받쳐 의자로 내어준다.

짧은 시 안에 가족과 사랑과 배려가 듬북담겨

있어서 의자가주는 의미를 다시 되짚어본다.

-밑줄긋기-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ᆢㆍㆍㆍㆍ

싸우지 말고 살아라.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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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원칙을 세우다 (스프링)
유목민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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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목민 지음

365_원칙을 세우다

경이로움 출판사

-책 소개-

365일. 하루하루 나만의 원칙을 세우며

다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만년 일력.

-생각 나누기-

저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시그널을 보는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투자와 성공에 대한 원칙을 발견하고 이 한 권에 모두 담았다고 한다.

단순히 투자의 성공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관점들을 담아놓았다.

독자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을 바라보며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거 하나, 지킬 수 있는 작은

원칙을 세우게 하고 기록하게 한다.

그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

만년 일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다 보면

자주 멈추게 된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생각하게 하고 또 그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부지런을 떨기도 한다.

필사 책으로 참 좋은 책인다.

2024년 첫 시작을 유목민의 ' 365_원칙을 세우다'로

필시 하며 새 날을 시작하면 참 좋을 거 같다.

필사를 하시는 분들은 꼭 이 책을 손에 넣으시길...

필사를 하지 않더라도 하루하루 긍정적이고 좋은 글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머리맡에 두고 있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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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글썽인 오늘
박상환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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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상환 시집
당신을 글썽인 오늘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

-책 소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추억

-생각 나누기-
시집을 읽는게 아닌 한편의
하이틴 로맨스 영화를 보는듯 하다.

나지막히  읊조리는 내레이터 뒤에
쓸쓸한 소년의 모습이 나타난다.
때론 설렘하고 때론 슬프고
하지만 다시 또 심장이 뛴다.

어쩔수 없이 소녀를 떠나보내지만
슬프지만은 않다.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가득
모여 가슴깊이 추억으로 자리잡았으니..


첫사랑,사랑,이별 을 노래하는 시들은
잘못하면 오글거려서 거부감을
주는경우도 있다.
순수하게 시인의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가끔은 과하게 덧칠하기도 해서
살포시 책을 덮고 한 숨 쉬었다 다시
읽기도 했었다.  그런데
이 시집은 시가아닌 소년의 사랑을
덤덤하게 써내려간 영화같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순수하게
한자한자 읽어나가는 영화속 내레이터처럼
목소리가 들리는 시집이다.

깊어져가는 겨울밤 시집 한권 읽고 싶은
이 라면 추천해주고싶은 시집이다.

밑줄긋기-
내 머리도 내 것이고 내 생각도 내 것인데
무엇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것이 없다.
문득 찾아오는 손님들은
그렇게 다들 제멋대로인가 보다.
-두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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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마귀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서은경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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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벌써 세 번째 살인사건이다.

부잣집 딸의 시체.

몸은 사라지고 없다. 얼굴에 긁힌 상처와 함께

머리만 그녀의 방 안에서 발견된다

불가능한 살인사건이 연속적으로 벌어진다.

사건을 파 헤지던 스칼릿은 자신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고 스칼릿의 사수 프랭크는

그런 그녀가 늘 안쓰럽고 미안하다.

그런 그녀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 현장에서

알 수 없는 남자 핸리를 만난다.

핸리를 만난 후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하고

핸리와 스칼릿은 서로 도우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데

프랭크는 뭔가 불안하다.

-생각 나누기-

"봉제인형 살인사건'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

다나엘 콜 작가의 추리소설은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살인 방식도 독특하고 섬세해서 작가의 상상력에 무한 감탄하게 된다.

'갈까마귀 살인사건'의 연쇄 살인마도 수사하는 경찰들을

매번 당황시키고 수사에 난항을 겪게 만든다.

연쇄살인마의 딸이었던 스칼릿의 활약도 뭔가 찜찜하게 만들지만

그녀의 집착을 이해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녀를 지키는 프랭크의 무한 지지도 범죄소설에서

찾아보기 힘든 감동이 담겨있다.

범죄 소설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독자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에 있을 것이다. 이미 반전을 기대하고 읽는 추리소설이라

가끔은 그 반전이 반전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역시 다니엘 콜 작가답게 섬세한 반전은 허를 찌른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고 그 이상의 감동도 있다.

범죄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소설이다,

-밑줄 긋기-

스칼릿은 걸어가다가 걸음을 멈췄다. "저기 프랭크, 전부 말할게요. 다만.....

지금은 아니예요 그냥 절 믿어주실 수 있죠?"

프랭크는 슬픈 미소를 지르며 고개를 끄덕였다.

132쪽

하늘이 붉게 타올랐다. 해가 저물며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는 듯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색조를 도시 위에 드리웠다. 프랭크는

프란체스카 라벨르의 펜트하우스에 들어가 혼자 서 있었다.

그는 전등 스위치를 켜려고 손을 뻗다가 그만뒀다.

280쪽

우린 이렇게 말했어요.... (중략)

가장 멋지게... 속이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요.

3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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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음 날 노는날 그림책 2
한라경 지음, 날일 그림 / 노는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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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면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누군가의 오늘이

그날의 흔적속에서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생각 나누기-

메리크리스마스~~

25일이 지나고 26일의 햇님이 밝아오면

민준씨가 꽁꽁 언손을 후후불며

25일의 흔적인 길가를 청소한답니다.

쓸쓸하게 성탄절을 보낸 진우씨는

다음날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와 우연히

만나서 서로 따뜻한 온기를 나눠갖기도 하구요.

아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바쁘게 보냈던 엄마,아빠는 아이들의 사랑으로

행복한 아침을 맞이해요.

그리고 미나씨와 할머니의 조금늦은

케잌먹기는 더 달콤하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던 재식씨도 산타복을

벗은 다음날 재식씨를 알아본 아이들에게

더 사랑스러운 웃음을 선물 받는답니다.

또 있어요. 모두에게 캐롤을 선물했던 정민씨도

누군가로 부터 작은 도움을 받았던 소미씨도

그리고 조그마한 친절을 베풀었던 민준씨도

성탄절 다음날 설렘하는 일들이 생긴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날들을 우리는,우리 이웃은 보내고

있어요. 성탄의 진짜 의미를 알고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우리는 함께 행복하고

늘 특별한 하루하루를 보낼수가 있답니다.

베품과 감사는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날로

바꿔주는 큰 힘이 있답니다.

-밑줄긋기-

조금뒤

민준씨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그 다음날도 내내 설렐것만 같습니다.

-본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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