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신 날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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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각자의 사연을 담은 9개의 이야기.

-생각 나누기-

우리가 상상해봤을 그리고 누군가 엉뚱한

얘기라며 우스게 소리로 했을뻔한 이야기들이

담담하게 적혀있다. 그래서인지 왠지 지금

누군가가 그러한 신비로운 일들을 경험하고

기록해 놓은듯한 착각도 든다.

나만 힘들고 나에게만 이상한일이 생기는거

같지만 누군가 그 옆에 더 이상한 일을 겪고

있으니 별일 아니라고 안심 하라고 다독여

주는 느낌이다. 판타지 스럽고 sf 이야기들

이지만 신기하게 이질감이 없다.

한편 한편 읽다보면 어느세 진한 감동에 젖는다.

-책속에 밑줄 긋기-

행운이 그렇듯 불햇도 누구에게나 손안에 뚝 떨어지는 우연의 결과였다. 노력의 결실이나 악행의 대가와는 상관없는 시간과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 내가 이렇게 잠시나마 특별한 모습이 된것은 평범함이라는 보펀적 행복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사건 아닐까. -뿔-

은, 모든 인연에는 수명이 있어요. 그 수명이 끝자락에닿았을때 우리에게는 이별이 찾아오죠. 수명이 운명이듯 만남과 이별 또한 운명이에요 (중략) 만나고 헤어지고 고통을 견디고 극복해 또 다시 만나 인연을 맺는 모든 것들이 인생이에요. 그 속에서 우리는 그런 과정들을 통해 점점 단단해지죠. 그런 인생속에서 말이죠. -옳고 편안하게-

무대 아래 빛이 닿지 않는 그늘진 저만치에서 규호가 나를 보며 미소 짓고 있네요. (중략) 어두웠던 나의 지난날에 튼튼한 땅과 밝은 빛 한 줄기를 선물해줬던 친구 규호. 덕분에 나도 비로소 눈이 부신날을 맞이할 수 있었어. 고마워 나의 첫사랑. -눈이 부신날-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안전하게 포장된 길만 걸으며 살 수있겠어 사람에게는 누구나 하고싶은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고 위험하더라도 가서 보고싶은 경치가 있는 여행지가 있을 텐데. -내가헤미메탈을 듣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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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은 몇 살입니까? - 에릭슨의 발달단계로 읽는 삶의 지혜
이수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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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신분석학자 에릭 에릭슨의 발달단계로 읽는

삶의 지혜.

-생각 나누기-

어린아이때부터 걸어 올라온 우리의 인생 계단을

다시 뒤돌아보고 노년기를 더 행복하게 보낼수

있기를 응원해주는 책이다.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과 많은 이들을 상담하며

얻어진 것들을 한대모으니 삶의지혜가 가득이다.

우리 인생 어느시기 하나 무시 할수 없다.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그리고

노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기록해놓은

이 책은 인생 지침서같다.

-책속에 밑줄 긋기-

삶에 있어서 주도성은 여러 과정에서 드러나고 삶에 영향을 준다. 에릭슨에 의하면 주도성은 학령기 이전에 발달이 시작된다고 하였다. 이때의 아이들은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전이므로 주로 부모나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해와 지시를 받는다. 자기의 몸을 스스로 움직이면서 자율성의 기초를 만든 아이들은 조금 더 복잡한 일을 해내고 싶어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쓸데없는 일이라고 보이는 사건들이 아이들에게는 주동성을 실천한 결과이다. 41쪽

작은 물건도 의미와 시건이 부여되면 보물이 되는 것처람 인간관계에도 시간과 의미가 필요하다. 103쪽

"변화는 항상 가능하다" 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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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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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섬 의사의 사랑과 일

그리고 여전히 계속되는 삶

-생각 나누기-

에세이가 맞나싶을 정도로 소설같다.

그냥 그저 그런 소설이 아닌 웃고 울고 설렘하고

화나고 아프고 애틋하고 이것 저것 다

해버리는 너무 재미있는 소설말이다.

나도 한때는 대전 대학병원에서 실습도 했었고

직장생활도 했던터라 더 공감하며 읽었다.

그 치열한 공간속에서 싹트는 사랑이니

설렘폭팔은 당연하다. 섬에서의 에피소드는

정말 사람마음을 들었다 놨다했다.

그들만의 세계에서 푸른쌤의 결단과 행동들은

정말 아슬아슬 했지만 여라번 엄지척을 날렸다.

소설같은 푸른쌤의 삶은 지금도 계속 되겠지만

섬에서의 생활은 평생을 뒷받침해줄 튼튼한

디딤돌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든다.


- 책속에 밑줄 긋기-

신기하게도 몇십 년이 지났지만 더 재밌는 것들이 생겨나도 여전히 당구장과 노래벙을 그리워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긴 했다. 외부인으로서 섬의 멈춰버린 과거를 발견할 때면 많은 생각에 빠지곤했다. 79쪽

어리석은 인간은 항상 한발 늦다. 지속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건 없다. 147쪽

약으로 낫지 않는 병을 만날 때마다 가끔은 어머니의 명약이 생각났다. 어머니의 허벅지에 누우면 바로 낫지 않아도 결국엔 나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나을 때까지 나를 간호해줬기 때문이다. 186쪽

가끔 그런날이 있다. 멀리서 누군가 그 순간을 찍어서 보관해주길 바라는 순간. 속절없이 시간이 흘렀을 때 그때의 추억은 내 머릿속으로 상상할수 밖에 없다. (중략) 혹시 하늘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을 신은 사진을찍어놓고 내게 보여줄수 있을까? 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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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 시네마
노유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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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배우가 꿈이였던 세린.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어느날 술에 취해 걷던중 다 쓰러져 가는

건물앞에 서게 되고 그곳이 극장이였다는걸

남아있는 간판글씨를 통해 알게된다.

세린은 그런 건물도 자기 자신도 싫어서 벽돌을

하나 집어들고 던졌는데 건물이 점점변해서

멋진 외관이 들어난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들어간

그곳은 '기대 수명 시네마' 그곳에서 세린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생각 나누기-

신선한 소재의 판타지 소설이다.

내 직업의 수명을 알수있는곳. 그리고

내 인생을 영화로 재해석 할수 있는 곳.

또는 다른이의 인생을 영화로 볼수 있는곳.

이곳에서 세린은 배우가된다. 철저히 다른이가

되어 그의 인생을 살고 막혔던 문제를 해결한다.

배우가 되고싶었던 세린은 이곳에서 꿈을 이루고

또 이곳 기대수명 시네마는 세린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는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직업 수명을 악용해서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딜가나 욕심이 자신을 망가뜨리는

어리석은 사람은 있기 마련이다.

신선한 소재에 알찬 이야기가 듬북 담겨있는

기대 수명 시네마. 책을 읽으면서 지금 내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했다.

-책속에 밑줄 긋기-

"때론 추락이 기적이 될수도 있는 걸까요?"

"추락은 도약을 의미하기도 하지."

105쪽

나는 너만큼 용감하지 못해서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대단한 염원은 품을수가 없었어. 다만 내 생의 마지막 총성이 울렸던 그날, 그 순간 내가 지키고 싶었던 건 조국이 아니라 너의 꿈이였어. 120쪽

"어떤 선택이 엄마를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어요?"

"행복이라...그건 가변성이 너무 커서 확답은 어려워. 다만 이 세상에 내가 내 모습을 찿을수 있게 시간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기쁠것 같아."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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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출구 있음 YOU TURN - 힐링닥터 사공정규의 유턴 처방전
사공정규 지음 / 가디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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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34년간 정신과 진료 상담을 했던

힐링닥터 사공정규의 뇌 과학적 마음출구.

우리의 마음, 그리고 부부의 화목, 아이의 행복

까지 가는 문을 노크해주는 책.

-생각 나누기-

책을 덮고 나는 딱 한마디를 내 뱉었다.

"깔끔해"

감기에 걸렸을때 우리는 병원에 가면

아픈곳을 여기저기 얘기한다. 그때 의사쌤은

"약 잘먹고 푹쉬면 됩니다'. 라고 명쾌하게

얘기하신다. 이미 알고 있는 답이지만

의사쌤이 말하면 그 즉시 낫는 느낌이다.

이 책을 읽은 느낌이 그렇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이렇게 읽기쉽고

알아듣기 쉽게 정리해놓은 책이 또 있을까 싶다.

마음의 문을 노크하는것도 그리고 활짝

여는것도 오롯이 내 몫이다. 이 책은 그렇게

할수 있게 용기와 격려를 듬북 안겨주는 책이다.

-책속에 밑줄 긋기-

불안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나 걱정하는 마음이지요. 누구나 오지 않은 미래를 알고 싶어하고 예측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드는 것입니다. 118쪽

감정을 다른 대상으로 옮기지 않으면 우리도 정신적인 면에서 안연과 같은 경지에 이를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안은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 사람에게서 생긴 감정을 저 사람에게 옮기지 않을때 얻어집니다. 151쪽

긍정적인 메시지에 그들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안다면 부정적인 명령을 멈춰야 합니다.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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