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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전진소녀 이아진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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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소녀 이아진 에세이

I AM (아이엠)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전진소녀 이아진의 성장일기

-생각 나누기-
책소개를 간단히 성장일기로 남겼지만
그 단어로만 이책을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아직 어린나이 이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쉽게
말할수 없는 너무 깊은 인생이 담겨있다.
전진소녀 같은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이 어떻게 키웠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나도 이책을 받고 그생각부터 들었다.
물론 한아이가 자라면서 자기만의 신념이
생기기까지 부모의 영향력은 무시할수 없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오롯히 전진소녀만 보인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운 내 가치관과
참 예의없는 어른들이 보인다. 
내 아이를 위해  쏫아냈던 수많은 격려와
조언들이 결국은 나를 위함이었음 알게됐다.
내 소유가 아닌 한 사람으로, 한 인격체로
내 아이를 바라봤다면 좀더 세상을 넓게
보고 더 많은걸 경험하며 자랄수있었을텐데
아이를 내품에만 품고있었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책을 읽는 동안
전진소녀의 하루하루 삶이 나에게 
도전이었고 고마움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자랄수 있도록
어린아이가 아닌 한 사람으로 오롯히
믿고 기다려준 전신소녀의 부모님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책은 모든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꿈을 찾는 모든이들도 읽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고 당장 해답을  발견하거나 
없던 꿈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겠지만
분명 보이지않는 뭔가에 강한 끌림은 받을것이다.

결과만 보면 다른 이들에게 질수도 있지만
과정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인
마음을 버리지않겠다는 전진소녀 이아진을
마음다해 응원한다.
 

-책속에 밑즐굿기-

운동선수라는 타이틀보다  몸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행위가 좋았고 화가라는
타이틀보다 색을 활용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좋았다. 항상 어떤 타이틀이 아니라
그 과정, 그 행동을 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그래서 내 꿈은 무언가가 되는것이 아니었다.
화가가 되거나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나는 예술을
표현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81쪽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 얻은 배움을 통해
기본 실력을 쌓아야 응용과  변형도 가능하다.
(중략) 한국어를 배울때 옹알이부터 시작하듯
기초가 튼튼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건축을
배우기 위해 나는 현장에 뛰어들었다.
119쪽

나의 가치를 전부 담아내기에 직업이라는
틀은 터무니없이 한정덕이다. 직업이
내 가치를 정할수도 정체성을 설멍해
줄수도 없다. 직업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다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수많은
목적지 중 한곳이다. 그렇기에 남들이
말하는 중요성과 가치를 따져가며 직업에
의존하기보다 개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146쪽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지지않는 곳은
아무리 화려하고 멋져도 집이 될수 없다.
누군가의 이야기 그에 따는 기억으로
집에도 성격이 생기고 습관이 생기는거 같다.
그리고 공간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같이
변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집,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
184쪽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하고 판단한 말에
휘둘리지 않을 중심이 생겼다. 미래의
나를 꿈꾸고 지금의 나를 믿으면 된다.
어떤 꿈도 유통기한을 가질수 없다.
굳이 있다면 자신이 프기하는 순간일것이다.
(중략)
남들이 실패한다고 말해도 낙오자라고
비웃어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할 거라고
손가락질해도 결국 이기는 것은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신이라는걸
잊으면 안된다.
242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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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블루 창비교육 성장소설 1
이희영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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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이제 고3인 바림이는 초등학교때부터
그림을 그렸다. 그림만이 전부였고
그림이 빠진 삶은 생각도 할수 없었지만
언제부터였을까?  그림이 싫다.
물감냄새가 역겹다.  설상가상으로 겨울방학때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손을 다쳤다. 
잠시 쉬었다 다시 시작하면 힘을 낼수 있을까? 
바림이는  학원을 벗아나 시골 할머니집으로 
가기로 하고 무작정 출발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옛친구. 소중한 기억들..
바림이는 슬럼프를 이겨내고  그림을 
다시 시작 할수 있을까?

-생각나누기-
너무 사실적이여서 읽는 내내 에서이집 인줄
알았다.  바림이의 고민과 바림이 엄마의
뒷바라지는 지금도 흔하게  볼수있는
우리 아이들이고 우리 부모들이다.
어릴때는  그림이 좋아서 즐겁게  다니던 
미술학원이 이제는 미대를 목표로 즐거움이 아닌
커다란 짐이 되어 끈임없이 바림이의 어깨를
짓누르고 가슴을 압박한다.
그렇게 좋았던것이 소름끼치게 싫어지는
이 상황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실망시켜
드리고싶지 않은 마음까지 더해져서
숨조차 제대로 쉴수 없었을거다.
더욱이  그림이 아닌 다른것은 생각도
안해봤기에 바림이는 더욱 갈피를 잡지못한다.
이런 상황속에서 마주친 어릴적 친구 그아이는
바림이의 과거의꿈이자 현재의 꿈이고
또 다른길에서 만날 미래의 꿈이다.
바림이의 옛 친구 그아이가 등장하지 않았다면
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끝까지 읽혔을거 같다.
그만큼 현실이야기이고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다.
해가 뜰때의 하늘색과 해가 질때의 하늘색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책을보며 알게됐다.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다를뿐 똑 같다는것을..
책을 읽는 동안 바림이와함께  위로를 받았다.
우리 어른들도 위로가 필요하다.
쉼도필요하고 격려도 필요하다. 그래서인지
그아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다독여줬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보리차같은 이야기이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수박같이 힘이 되는이야기다.

",올제 "
내일이 오기전에  잠시 쉬어가세요.


-책속에 밑줄긋기-

"만약에 강물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싶으면 날면 되잖아"
"날아?" 바림이 물었다. 아이가 싱긋 웃었다
"구름이 되는 거지"
13쪽

바림은 계약종료란 단어에 시선을 두었다.
계약이 끝났다는 것은 다른 선택을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  아닐까?
93쪽

내가 행복을 주기전에 내가 행복한 순간을
먼저 떠올렸다고  했잖아. 내가 행복해야
남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될수 있는거야
132쪽

세상 모든 만물은 부딪히며 앞으로
나아가게 돼있어. 이 나무들도 올곧게
보이지만 그 뿌리는 이리저리 구불거리잖아.
암석하고도 부딪히고 다른 뿌리와도
뒤엉키고 그러면서 물을 찾아 깊숙이 깊숙이
뻗어 내려가는 거잖아. 길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거지
173쪽

후회? 후회는 회전목마와 같은거야.
끊임없이 되돌아오거든. 어떤날은 그래,
내선택이 옳았어 라고 자신하다가도
또 어느날은 대체 내가 왜 그랬을까  라며
땅을 치고 후회하지. 바림아 어른이 된다는건
말이야  완벽한 선택을  하는게 아니야.
그냥 후회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는거지
그것 역시 신중한 선택이었다고 그 순간을
결정한 스스로를 존중하는거야. (중략)
그리고 잊지마 다시 돌아갈수 있다는 사실을..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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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삶과 태도에 관하여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조우성 지음 / 서삼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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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조우성 변호사의 에세이집

한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 1

"삶과 태도에 관하여"



-생각 나누기-
살면서 겪었을 드라마 같은 혹은
영화 같은 이야기. 그리고 배꼽 빠질
시트콤 같은 상황들이 한 번 쯤은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저런 건 드라마니까 영화니까 가능하다고
가볍게 지나가 버리고는 한다.
그런데 그냥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실화 랜 다. 기가 찬다.
변호사 님의 글이 한편 한편 끝날 때 마다
나는 열변을 토하며 식구에게 전해줬다.
그리고 "이게 말이 돼?" 하면서 혼자 흥분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랬다. 정말 알 수 없는
인생 사 다.  너무 착해서 당하는 설움도
너무 악해서 저지르는 일들도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중심을 잡고 바라보는
변호사 님의 이야기도 모두 우리 인생이다.
이 책에 담겨진 이야기는 그냥 인생이다.

-책속에 밑줄긋기-
호의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베풀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겪으며 절실히
깨달은 바다. 자신에게 결정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의를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58쪽

결과는 과정이 아름다울 때 진정으로
빛이 난다. 어떤 의미의 승소를 쟁취할지는
결국 과정을 지휘하는 변호사의 몫이다.
84쪽

선무당의 어설픈 조언 백 가지보다 진짜
전문가의 정확한 팁 하나가 운명을
바꿀수 있다. 삶에서 갑자기 맞닥뜨릴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진정한
조언을 구할수 있는 전문가를  알아두는
것은 그래서 참 필요한 일이다.
198쪽

상황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그 사람의 진심이다.
211쪽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분명 서로 양보하고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는 것이 이득일 텐데
자존심이 걸려 있으면 달라진다. 합리적인
선택을 그 자존심 이란 녀석이 가로막는다.
사람은 그만큼 감성적인 존재다.
266쪽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은 평소보다
민감하다. 작은일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작은 배려에도 큰 위안을 받는다.
(중략)  주위의 힘든 사람이 어렵사리
도움을 청 했 을때   능력이 닿는 한에서
손을 잡아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의
연대요 인간 다움이다.
2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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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대화
서경희 지음 / 문학정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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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머니와 꽃이 키워낸 나정이.

나정이 인생중에 가장 활짝 피었을
어린시절을 할머니와 보내고 
초등학교 입학식을 앞두고  새 인생이
시작된다. 그것도 잠시  이제는 어른이 된
나정이의 또다른 인생이 시작되는데...

-생각 나누기-
꽃과같은 어린시절의 나정이는
참 사랑스럽다. 어떤 계기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됐는지 알수없지만 
여느 아이들과 다르게 나정이가 끝까지
할머니와 계속살게 됐다면 어땠을까?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아이들과는
많이 달랐던 나정이를 어린 친구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조금
이상한아이, 피하고 싶은 아이였을 것이다.
그로인한 외로움과 한없이 낮아진 자존감.
밖으로 내뱉을수 없었던 나정이의
속아음이 글로 대신해져 작가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마저도 속시원히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나정의 글이 연극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만나게 된 배우와 관계자들을 통해
나정이의 삶은 또 한번 흔들린다.
성격 파탄자같은 연출자와 인기있고
할말은 쉽게 다 하는 버릇없이 보이기까지한
혜나, 그리고 한없이 배려깊고 예의바른 규.
절대 어울리지 못 할거 같은 이들이
나정이의 조용했던 삶에 발을 들이면서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같은 날들일까
염려됐지만  맑기만 한 하늘은
소나기를 퍼붓지 않을거같다.
그렇게 나정이의 또 다른 인생의 장막이 
서서히 걷힌다. 그래서 인지
단편이지만 장편같은 이 소설은
무한 상상력으로 나정이의 글이 연극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을 그려보게 된다.

-책속에 밑줄긋기-
모래로 만든 밥 위에 제비꽃을 점점이
뿌리고 잡초로 만든 국수에는 민들레꽃을
올려놓았다. 진달래꽃으로 장식한
진흙 케이크 ,원추리꽃을 둘둘 말아서 만든
김밥은 내가 봐도 먹음직스러웠다.
-유년시절 나정이-

학교 화단에서 꽃을 뜯어 먹다가 
친구한테 들켰다. 이상한 아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아무도 나하고 
놀려 하지 않았다.
- 학창시절 나정이-


"오빠, 작가님  입술에 진달래 꽃이 피었어"
혜나는 개구쟁이처럼 좋아했다.
"와, 이뿌다"
벌떡 일어나 앉으며 규가 감탄했다.
거울을 들여다 봤다. 입술이 진분홍색으로
변해있었다. 입술을 핥았다.
복숭아향이 은은하게 풍겼다. (중략)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소나기는 올 것 같지 않았다.
-작가 나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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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 외롭지 않은 혼자였거나 함께여도 외로웠던 순간들의 기록
장마음 지음, 원예진 사진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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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마음 에세이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건 싫어서


"그러니까 우리

조금 멀리서 같이 있자"



-생각나누기-

대부분의 독자들이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될거라 생각한다.
나또한 그랬으니까...
혼자있는걸 참 좋아하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또 그렇게
외로울수가 없다. 
나이와 상관없이 이 책의 글들이 공감이
가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의 마음이
비슷하기 때문일거 같다. 사실 첫장의
글을 통해 작가님의 나이를 어렴풋이
알게되고 한참어린 청년의 글이 나에게
와닿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책을 읽어나갈수록
그런 고민을 했던게 참 부끄러워졌다.
사람에게 그리고 연인에게 혹은 
가볍게 지나치는 인간관계 속 어디에서든
한번쯤을 격었을 이별과 상처들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로 공감하며 마치
마음을 들킨듯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할거다.
소리없는 아우성처럼  외치는 듯한 글
너무 지쳐서  그냥  낙서하듯  적은글
그리고 시처럼  운율을 담은 글.
모든 글들에 밑줄을 긋고 싶어진다.

-책속에 밑줄 긋기-
모두가 반짝이는  눈으로 오늘 잠들고
나면 내일 아침에 산타 할아버지가 정말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실까 하고 기대하는
동안 나는 그 무엇도 기대하지 못했다.
진짜를 아는 것이 가짜를 보늕것보다
늘 행복한건 아니였다.
51쪽

다른  사람들이 나를 평가할까봐 두렵다면
사실 내가 누군가를 평가하며  살아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106쪽

말에는 향기가 있다. 애써 포장하고
숨겨두어도 본디 냄세라는 것은
숨긴다고 잘 숨겨지는 것이 아니다.
솔직한 위로의 말은 아무리 투박하고 서툴러도
그마음이 충분히 전달된다. 모양이
어떻든 향기롭기 때문이다.
140쪽

새벽은 소진이고 아침은 충전이다.
내가 나로 가득 차 있을때 판단하자는 거다.
전부 소모된 상태인 나는 일어설 힘도
싸울 용기도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잠을 자는것이다. (중략)
새벽 세시에 하게 되는 고민이 당신이
가장 약해져 있을때 하는 고민이고 
다음날의  당신은 그걸 이겨낼 힘이 
생길수도 있을 거라고. 밤이라는 놈은
불면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겁을 주는것이
취미라 작은 일도 큰일이 날 것처럼
잔뜩 두려워하게 만드는 밤의 이상한
악취미에 놀아나지 말자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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