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는 무조건 캐논, 니콘이 진리인 줄 알았다.
전문가도 아닌데 캐논 DSLR을 가지고 놀았다.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고민이 깊어갈 즈음,
소니 a6000으로 바꿨다.
문외한이 뭐라 말하긴 그래도 이 물건 매력있다.
캐논으로 찍은 사진은 예쁘게 꾸민듯 감성적인데
a6000은 솔직한 느낌이다.
배려심 깊은 오랜 친구 같다.
(물론 나는 무조건 오토로 찍는다. 복잡한 건 싫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진과 야경을 찍을때 편하다.
촤라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오랜만에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