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세트 - 전3권 Highlights 똑똑해지는 미로 찾기
Highlights 편집부 엮음 / 아라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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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다 보니, 공부라는 말보다 ‘놀이’에 가까운 책을 찾게 됩니다.

아직은 오래 앉아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재미있게 집중하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세트(기초편·중급편·고급편)>는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중급편으로 넘어가니 갈림길이 조금씩 복잡해지고, 선택해야 할 길이 늘어나면서 아이가 미로를 보기 전에 잠깐 멈춰 생각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무작정 선을 긋기보다는 “이쪽은 막혀 있을 것 같아” 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고급편은 아직 천천히 도전 중이지만, 복잡한 미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고급편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은 교재 에요

부모 입장에서 좋았던 점은 이 책이 공부를 시키는 느낌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꺼내서 하고 싶어 하는 놀이책이라는 점이에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과정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고, 집중력과 문제 해결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습지처럼 하루 분량을 정해두지 않아도 되고, 아이 컨디션에 따라 한두 장씩 즐길 수 있어 부담도 적었어요.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세트>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집중력 연습과 사고력 놀이를 동시에 경험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전 워밍업용으로도 좋고, 쉬는 시간에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아서 활용도가 높았어요. 놀이처럼 시작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미로책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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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당당 한국사 -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한국사 베스트 25장면
이덕일 지음 / 아라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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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유독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단순히 연표와 사건을 외우는 역사책이 아니라 생각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민 속에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한국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점에서 꽤 인상 깊었습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사건을 나열하며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우리 역사가 늘 약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만 그려져 왔던 이유를 짚어 주고, 그 속에서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대응해 왔던 한국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한국사의 인물과 사건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등장해, 저 역시 다시 배우는 기분으로 읽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이 혼자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문장도 있지만, 한국사에 흥미가 많은 초4 아이와 함께라면 충분히 대화하며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모 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이 책이 하나의 정답만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통설을 무작정 부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이끕니다. 덕분에 아이에게도 역사는 외워야 할 과목이 아니라, 생각하고 질문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습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초등 고학년 아이에게 한국사를 더 깊이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국사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라면, 한 단계 더 나아가 사고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거예요.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으며 한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학부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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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2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2
이광희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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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유독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집에 자연스럽게 역사책이 하나둘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계사 책은 글이 많고 설명이 길어서 아이가 끝까지 읽기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던 중 만난 책이 바로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2였고, 제목 그대로 ‘한눈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를 연대순으로 나열하기보다는, 전쟁이라는 큰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정리해 줍니다. 2권에서는 근대 이후의 주요 전쟁들이 등장하는데, 나폴레옹 전쟁부터 제1차·제2차 세계대전, 냉전과 현대 분쟁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한 장 한 장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흐름으로 세계사를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글보다 지도, 그림, 도식이 중심이 된 구성입니다. 전쟁이 일어난 지역과 이동 경로, 세력 구도가 시각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글을 길게 읽지 않아도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요. 초등 4학년 아이가 혼자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그림을 다시 보며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전쟁을 자극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왜 그런 갈등이 생겼고 그 결과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비교적 차분하게 설명합니다. 단순히 전쟁의 승패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선택과 결과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느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도 이 책은 아이 질문에 답해주기 좋은 참고서 역할을 해줬어요. 길고 복잡한 설명 대신 핵심만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시 훑어보며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세계사를 좋아하지만 아직 두꺼운 역사책이 부담스러운 아이라면, 이 책은 훌륭한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 같아요.

한눈에 보는 전쟁 세계사 2 는 세계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초등 고학년 아이에게, 그리고 아이와 함께 역사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에게 모두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세계사를 어렵지 않게, 흐름으로 이해하고 싶은 가정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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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 7 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 7
토리 코튼 지음, 유승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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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이 바로 넘버블록스였어요.

숫자가 캐릭터가 되어 움직이고, 더해지고 나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다 보니 아이가 숫자를 어렵게 느끼기보다는 놀이처럼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아이에게 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은 반가운 책이었고, 실제로 아이와 함께 해보니 왜 마지막 권까지 이어진 시리즈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문제집처럼 정답을 맞히는 데 초점을 둔 책이 아니라, 넘버블록스 캐릭터들과 함께 숫자를 관찰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활동북이에요.

색칠하기, 퍼즐, 규칙 찾기, 그림 속 숫자 찾기 같은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아이가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난이도라서, 혼자서도 도전해 보고 막히면 옆에서 살짝 도와주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아이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이거 넘버블록스에서 봤던 거야!” 하면서 스스로 아는 내용을 연결해 설명하려 한다는 점이었어요.

숫자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모습과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어서 문제를 풀 때도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기 시작하는 시기 전에, 이렇게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책 한 권으로 아이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책을 꺼내오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었고요.

넘버블록스를 좋아했던 아이라면 이 책은 단순한 놀이북 그 이상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수학의 기초를 부담 없이 다지고, 수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보다 놀이에 가까운 수학책을 찾고 있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거예요.

책 뒷부분에는 스티커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로 흥미를 더해줍니다

시리즈 전체를 다뤄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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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삐리리 즐거운 동화 여행 209
정영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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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서 책의 내용도 조금 더 깊고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를 찾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아이에게 정말 딱 맞는 작품이었습니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읽기 시작하니 외계인과 인간 아이가 만나 벌어지는 신나는 이야기가 펼쳐져서 아이가 금방 빠져들었어요.

책 속 주인공은 평범한 아이인데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 삐리리를 만나면서 생활이 완전히 달라져요. 

외계인과 친구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흥미로운 주제인데, 이야기 속에는 재미뿐만 아니라 우정, 용기, 다름을 이해하는 마음 같은 중요한 메시지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엄마로서도 만족스러웠어요. 

아이와 책 속 사건을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을 확장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글과 그림의 조화도 잘 되어 있어서 책 읽는 부담이 크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기기에 익숙해 독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 책은 그림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내용 흐름이 재밌어서 스스로 앉아서 한참을 읽어주더라고요.

시리즈로 이어지는 책이라면 더 기대되겠다 싶었고요.





저는 특히 아이가 주인공의 감정 변화와 행동에 공감하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뻤어요.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삐리리는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나라도 도와줬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하며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경험들이 결국 독서를 통해 아이가 자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글자 크기, 문장 구성도 4학년 아이가 읽기에 딱 알맞았고,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유쾌해서 독서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놓지 않아서 우리 아이는 책을 덮자마자 다시 펼쳐보며 좋아하는 장면을 찾아 읽더라고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 외계인을 주제로 한 유쾌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찾는다면 ‘외계인 삐리리’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읽고 나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에요.

우리 아이처럼 외계인 이야기와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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