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다 보니, 공부라는 말보다 ‘놀이’에 가까운 책을 찾게 됩니다.
아직은 오래 앉아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재미있게 집중하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그런 점에서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세트(기초편·중급편·고급편)>는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중급편으로 넘어가니 갈림길이 조금씩 복잡해지고, 선택해야 할 길이 늘어나면서 아이가 미로를 보기 전에 잠깐 멈춰 생각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무작정 선을 긋기보다는 “이쪽은 막혀 있을 것 같아” 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고급편은 아직 천천히 도전 중이지만, 복잡한 미로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고급편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데요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아이들이 활용하기 좋은 교재 에요
부모 입장에서 좋았던 점은 이 책이 공부를 시키는 느낌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꺼내서 하고 싶어 하는 놀이책이라는 점이에요.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과정에 집중하게 만들어 주고, 집중력과 문제 해결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습지처럼 하루 분량을 정해두지 않아도 되고, 아이 컨디션에 따라 한두 장씩 즐길 수 있어 부담도 적었어요.
<똑똑해지는 미로찾기 세트>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에게 집중력 연습과 사고력 놀이를 동시에 경험하게 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전 워밍업용으로도 좋고, 쉬는 시간에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아서 활용도가 높았어요. 놀이처럼 시작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미로책 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