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 7 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 7
토리 코튼 지음, 유승현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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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정말 좋아하던 애니메이션이 바로 넘버블록스였어요.

숫자가 캐릭터가 되어 움직이고, 더해지고 나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다 보니 아이가 숫자를 어렵게 느끼기보다는 놀이처럼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런 아이에게 넘버블록스 대백과 수학 놀이북은 반가운 책이었고, 실제로 아이와 함께 해보니 왜 마지막 권까지 이어진 시리즈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문제집처럼 정답을 맞히는 데 초점을 둔 책이 아니라, 넘버블록스 캐릭터들과 함께 숫자를 관찰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활동북이에요.

색칠하기, 퍼즐, 규칙 찾기, 그림 속 숫자 찾기 같은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아이가 ‘공부한다’는 느낌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난이도라서, 혼자서도 도전해 보고 막히면 옆에서 살짝 도와주는 방식으로 활용하기 좋았어요.





아이에게 가장 좋았던 점은 “이거 넘버블록스에서 봤던 거야!” 하면서 스스로 아는 내용을 연결해 설명하려 한다는 점이었어요.

숫자를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모습과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어서 문제를 풀 때도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기 시작하는 시기 전에, 이렇게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책 한 권으로 아이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책을 꺼내오는 모습도 자주 보게 되었고요.

넘버블록스를 좋아했던 아이라면 이 책은 단순한 놀이북 그 이상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

수학의 기초를 부담 없이 다지고, 수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정말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보다 놀이에 가까운 수학책을 찾고 있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거예요.

책 뒷부분에는 스티커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로 흥미를 더해줍니다

시리즈 전체를 다뤄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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