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투더퓨처, 역사의 시계를 돌리다 <빽투더퓨처, 역사의 시계를 돌리다>를 읽으며 느낀 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뉴스가 결코 갑자기 생겨난 장면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중 갈등, 한반도 정세, 강대국 외교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차분하게 되짚어준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데도 생각은 깊어진다. 뉴스를 소비하듯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동아일보 국제부 데스크로 오랫동안 세계를 취재해온 김상운 기자의 시선은 냉정하고 단단하다. 온라인 연재였던 김상운의 빽투더퓨처를 바탕으로 뉴스라는 1차 기록을 통해 세계사의 주요 장면을 복원해낸다. 냉전기의 동아시아 질서부터 21세기 국제정치까지, 한국 외교와 안보를 세계사 흐름 안에서 풀어낸 방식이 인상적이다. 복잡한 국제정세를 자극적으로 말하지 않고 구조로 설명해준다. 빠르게 소비되는 뉴스 대신 오래 남는 이해를 원한다면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빽투더퓨처역사의시계를돌리다#김상운#세계사책추천#시사교양서#국제정세#뉴스와역사#책리뷰#책스타그램
리커버 나오기 전의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를 먼저 읽었었다. 그래서 이번 윈터 에디션은 반가운 재회에 가깝다. 여전히 공감 가는 문장들이 많고, 마음을 건드리는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읽다 보면 누군가 내 옆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건네는 느낌이 든다. 이번 에디션은 특히 겨울과 잘 어울린다. 표지가 정말 예쁘고,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마음이 느슨해진다.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 21주 연속 스테디셀러, 누적 120만 부라는 기록이 괜히 붙은 말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하태완 작가의 글은 감정을 과장하지 않는다. 지금을 살아내느라 지친 마음을 정확한 거리에서 바라본다. 이번 윈터 에디션에는 미발표 원고 13편이 더해져 있다. 차갑지 않고, 뜨겁지도 않은데 오래 남는 문장들이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이 책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말로 위로받는 게 어색한 사람조용히 공감받고 싶은 사람겨울을 조금 덜 쓸쓸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 이미 읽어본 독자에게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책이다.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의낙원에서만나자#하태완#윈터에디션#에세이추천#책리뷰#책스타그램#베스트셀러에세이#감성에세이
우리는 왜 사랑할수록 함부로 말할까내 안의 나를 만나는 가장 솔직한 연애 수업사랑할수록 왜 우리는 함부로 말하게 될까? 그 궁금증에 답을 찾는 책이에요. 저는 사실 좀 회피적인 성향이 있어서 갈등 상황을 피하려는 편이였는데요이 책은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해줘서 정말 크게 공감했습니다. 스스로를 알지 못하면 상대방을 이해하려 해도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죠.뇌과학적으로 가까운 사람을 나처럼 동일시하기 때문에 통제하려 하고 뜻대로 안 될 때 화를 낸다는 설명이 너무 와닿았어요. 결국, 사랑하는 사이의 다툼은 감정 조절곤란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거죠.책에 담긴 열 번의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회피적인 성향도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말하게 되고, 감정이 격해지는 사람도 차분하게 진심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요.오해 없이 건강하게 대화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정말 실용적이었어요. 연애가 늘 다툼의 끝이 아니기를 바라는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관계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우리는왜사랑할수록함부로말할까#연애심리#감정조절 #변증법적행동치료#커플추천#연애의기술#북스타그램#인생책@bookie_pub
피벗 오어 다이변화의 시대라는 말이 너무 익숙해져서일까, 이 책은 그 익숙함마저 한 번 더 꺾어버린다. 바뀌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이미 우리는 계속 방향을 틀며 살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특히 이 책이 더 반갑게 다가온 이유는 저자가 매년 초 세계 기술의 방향을 제시하는 박람회 CES의 주최자 게리 샤피로이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 회사도 CES에 부스로 참여했는데, 그래서인지 책 속 이야기들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이 말하는 피벗은 거창한 혁신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선택에 가깝다. 실제로 성공한 기업들은 모두 한 번쯤 방향을 꺾었고, 그 결정을 미루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 깊다. 변화가 두려운 사람보다는 변화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에게 더 잘 맞는 책같다.커리어의 방향을 고민하는 직장인, 조직이나 사업의 다음 선택지에서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피벗오어다이#PivotOrDie#CES#비즈니스책추천#커리어인사이트#변화의기술#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시공사출판사
불안할 땐 필사책예전에 말로, 글로 내가 원하는 걸 계속 적어보면 결국 삶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믿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감각이 다시 떠올랐다. 억지로 긍정하려 애쓰지 않아도,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필사라는 아주 단순한 방식으로 전해진다. 한 줄을 따라 쓰는 동안 생각은 느려지고 감정은 제자리를 찾는다. 정신과 의사 전미경 작가가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구성한 66일 필사 여정은 단순한 따라 쓰기가 아니라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를 믿는 연습에 가깝다. 머릿속이 복잡해 잠들기 어려운 날,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는 날에 특히 힘이 된다. 생각이 많고 불안이 잦은 사람, 자기 위로가 서툰 사람, 하루를 정리할 작은 루틴이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불안할땐필사책#필사책#마음관리#불안관리#자기돌봄#감정정리#책리뷰#북스타그램 @cassiopeia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