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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관측소 - 유동하는 도시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김세훈 지음 / 책사람집 / 2025년 7월
평점 :
도시 관측소 –
도시는 언제나 유동한다. 변하지 않는 건 없고, 기회는 늘 이동 중이다. 도시 관측소는 그런 흐름 속에서 나의 위치를 다시 짚어보게 만드는 책이다. 단순히 도시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라, 도시라는 생태계 안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책이 흥미로운 건 도시를 설계하는 시선과, 그 안에 사는 개인의 전략이 맞물려 있다는 점. 재개발과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거창한 말보다, 결국 어디에 있느냐보다 어떻게 관측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한다. 내가 매일 걷는 동네가 곧 내 삶의 플랫폼이라는 것.
무작정 빠르게 달리는 대신, 잠시 멈춰 도시를 관측해보자. 익숙한 거리 속에서 내 가능성의 방향을 새롭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도시 관측소
김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