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의 시대 -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는 모든 리더들에게
류랑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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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시대

회사를 다니다보면 정말 다양한 팀장 타입을 만나게 된다. 모든 걸 직접 챙기는 팀장, 반대로 방임에 가까운 팀장, 혹은 성과에만 몰두해 관계를 소모하는 팀장까지. 그 모습을 보면서 느낀 건, 팀의 분위기와 몰입감은 팀장의 스타일 하나에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이었다.

팀장의 시대는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이야기한다. 저자는 팀장의 자질이 아니라 역할 인식의 문제라고 말하는데 성과를 내는 팀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팀이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

성과를 내는 구조를 만들고, 기준을 세우고, 피드백을 통해 팀의 방향을 바로잡는 것. 결국 팀장의 핵심 역할은 시스템을 움직이게 하는 일이라는 걸 새삼 느꼈다.

좋은 팀장은 기준을 세우는 사람이고, 그 기준이 곧 조직의 문화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단순한 리더십 이론서가 아니였다. 실제로 팀장의 속마음을 찝어내는 질문과 해결방안도 알려준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팀장의 시대
류랑도
다산북스 @dasa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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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칸 마인드 - 칸 라이언즈를 통해 본 크리에이티브 가이드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112
김윤호 지음 / 스리체어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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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칸 마인드



좋은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독특한 광고를 보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아이디어는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20년 넘게 국제 광고제를 총괄해 온 저자가 말하는 좋은 크리에이티브의 구조는 단순히 기발함에 있지 않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열망으로 끌어올리고, 기술과 감성을 연결하며, 직관과 전략이 균형을 이루는 순간에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라는데.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아이디어 사이를 촘촘히 구조화하라는 말이었다.


무언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를 때, 그걸 어떻게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기고 브랜드의 메시지와 연결할지 그 사이를 설계하는 게 진짜 실력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좋은 크리에이티브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되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흐리지 않는 것. 브랜드를 키운다는 건 결국 사람의 마음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일이다.이 책은 그 인상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디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칸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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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연봉 - 월급쟁이에게 돈보다 중요한 것
신재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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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연봉

저자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800만 명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남는 이유를 숫자로 보여주는데 그 결론은 단순했다. 사람은 돈보다 감정으로 일한다는 것.

자율성, 심리적 안정감, 성장 기회, 존중과 인정, 그리고 좋은 동료들. 이 모든 것이 정서적 연봉을 구성한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문득 오늘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아침마다 “언제 출근해요?”를 묻던 동료가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오늘 그 친구가 연차라는 게 생각났다. 그래도 괜히 허전해서 ‘땡땡님 없으니 쓸쓸하네요’ 하고 인스타 디엠을 보냈는데, 한참 뒤에야 내가 메시지를 보내기 한 시간 전에 그 동료가 카톡을 보냈던 걸 뒤늦게 봤다. (오늘은 열일 모드였음…)

생각해보면 이런 것도 정서적 연봉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 말하는 좋은 동료, 정서적 유대감. 마음이 맞는 동료 하나 있으면 1년 다닐 회사를 2년 다니고, 2년 다닐 회사를 3년 다닌다는 말처럼.

회사 생활의 피로를 덜어주는 건 월급이 아니라 사람인 것 같다. 정서적 연봉은 돈을 잘 주는 회사를 넘어 <일할 맛 나는 회사>가 무엇인지 묻게 만든다. 좋은 상사, 신뢰할 수 있는 동료, 그리고 내가 존중받는 환경. 이 모든 게 쌓여 결국 나의 정서적 연봉을 만든다는 걸, 오늘 하루 새삼 느꼈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정서적 연봉
신재용
21세기북스 @jiinpill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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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 돈 챗GPT처럼 질문으로 쌓는 지식, 책봇 2
태지원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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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 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배우지만, 돈에 대해선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어른이 되어서야 뒤늦게 통장 관리, 소비 습관, 투자 개념을 배우느라 시행착오를 겪는다. 이 책은 그런 시행착오를 미리 줄여주는, 10대를 위한 경제 입문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왜 유행하는 제품을 사고 싶은지?
사람들은 왜 가성비를 따질까?

학생들이 평소에 가졌을 법한 질문을 하나하나 짚으며 돈의 흐름, 소비심리, 저축 습관, 투자 개념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해주며 뉴스에서만 보던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줘서 돈이 더 이상 어려운 단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나도 어릴 때 이런 책을 읽었으면 참 좋았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해 알고 배우는 건,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득이 되는 일이라는 걸 이제야 느낀다.

용돈기입장을 넘어 돈을 관리하는 감각을 키워주며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경제 감각을 처음 익히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부자 되는 법이 궁금해?
책봇이 알려줄게!
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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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읽는 시간 - 읽으면 듣고 싶어지는 클래식 이야기 207
김지현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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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읽는 시간

내가 클래식을 들을 때는 일의 집중이 필요할 때나 감정적으로 평온한 시간이 필요할 때 유투브로 클래식을 검색해서 계속 듣는다. 자주 들었던 곡이지만 누구의 곡인지는 모른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 악보를 볼 줄 몰라서 작곡가 이름이 낯설어서 혹은 연주회장은 왠지 근엄하게 느껴져서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이 책은 클래식을 듣는 문턱을 조금은 낮춰주는 책인 것 같다. 예를 들어, “앙코르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오케스트라 악보는 누가 관리할까?” 같은 질문에서 출발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음악의 뒷이야기와 사람 냄새 나는 일화를 들려준다.

KBS 클래식FM 〈출발 FM과 함께〉의 인기 코너 3분백과 내용을 엮은 책으로, 한 편 한 편이 짧지만 궁금했던 이야기를 쏙쏙 알려준다. 책을 읽다 보면, 클래식이 거창한 예술이 아니라 생활 속 이야기로 알려준다.

우리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듣는 아침 라디오처럼, 이 책도 부담 없이 읽히지만, 문장 사이사이에 스며 있는 음악적 교양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작곡가들이 시대의 변화와 인간적인 감정을 어떻게 음악으로 녹여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음악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만드는 문장이 많았다.

클래식은 결국, 조금 더 느리게 듣는 시간이라는 걸 이 책이 알려주는 것 같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클래식을 읽는 시간
김지현
더퀘스트 @thequest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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