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영태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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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요즘 회사에서 문서를 쓰다 보면, 같은 내용인데 왜 어떤 상사는 바로 OK를 주고, 어떤 상사는 끝없이 수정 의견을 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이 더 호기심을 끌었다. 단순히 MBTI를 재미로 소비하는 책이 아니라, 조직에서 진짜로 통하는 글쓰기 방식을 유형별로 풀어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읽어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전문과정을 이수한 저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MBTI 설명이 훨씬 정교하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있어서 술술 읽힌다. 마치 다양한 상사와 동료들이 번갈아 등장하며 “나는 이런 보고서가 좋아”라고 직접 말해주는 느낌.

가장 좋았던 건 내 글쓰기 습관도 이해하게 되고, 상대가 왜 이런 피드백을 주는지도 보이기 시작한다는 점. 회사 생활에서 우리가 늘 겪어온 피드백 차이가 사실 성향의 차이였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결국 이 책은 MBTI로 상대를 분석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보고서는 읽는 사람이 주인공이다 라는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한다. 업무 보고, 팀장 보고, 고객 제안서까지 누구를 설득해야 하는지 명확해질수록 글쓰기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도영태
비전코리아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MBTI보고서작성법#보고서잘쓰는법#직장인글쓰기#협업스타일#업무커뮤니케이션#MBTI활용#보고서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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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기회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커밍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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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이전부터 커밍쏜님을 지켜보며 느낀 건, 꾸준함은 결국 방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레드까지 어디서든 흔들림 없이 자신을 기록하고, 실패도 숨기지 않으며 다시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늘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책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오래 지켜본 사람이 드디어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어낸 것 같아 반가웠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1인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브랜딩 전략을 보여준다. 요즘 브랜딩 관련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는 혼란스러운데, 커밍쏜은 1,600개가 넘는 콘텐츠를 만들며 직접 검증한 내용만 담아 길을 제시한다. 특히 조회수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 그리고 나만의 메시지를 중심에 두는 방식이 깊이 공감됐다.


그가 강조하는 건 소수와의 진짜 관계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깊게 연결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오히려 1만이전이 효율이 좋았다고 쓰여있음)기술이나 알고리즘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더 힘 있게 다가온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퇴사 후의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사를 하지 않아도, 크리에이터가 아니어도 지금의 자리에서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충분히 도움이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오늘 나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지?” 거창한 목표보다 지금의 나를 꾸준히 쌓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다. 건강, 재정, 일, 감정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이유 역시 결국 나를 알고 싶은 마음이었다는 것도 확인하게 된다. 그 조각들이 모여 결국 나만의 브랜드를 이루고, 나라는 사람의 방향을 만들어간다.

한마디로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는 불확실한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나다운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빠르게, 많이, 크게가 아니라

꾸준히, 깊게, 단단하게.


지금의 나를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커밍쏜

알에이치코리아(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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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코드 : 베타라이프 - 일상에서 답을 찾는 브랜딩 인사이트
프리퍼드(PRFD) 지음 / 유엑스리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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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코드 : 베타라이프


2026년에 반드시 읽어야 할 브랜딩 책. 지난 1년 동안 브랜딩 관련 책을 한 달에 한 권씩 꾸준히 읽다 보니, 모두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핵심이 있었다. 이제는 일방적으로 파는 시대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 것에서 브랜딩이 시작된다는 사실.

예전에 봤던 유튜브에서 <제품은 이미 평준화되었고, 지금은 누가 파느냐에 사람들이 더 주목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그래서 충주맨 같은 캐릭터가 사랑받는 게 아닐까—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이야기가 잠깐 샜지만… 결국 브랜딩 얘기 맞습니다!)

이 책은 그 흐름을 한국적 맥락으로 풀어주어서 공감 지점이 훨씬 많았다. “아, 이 감각을 나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하고 확신을 얻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예전에는 하나의 주제만 기록했다면, 요즘은 건강, 재정, 일상 등 다양한 영역을 함께 기록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기록이 곧 나를 이해하게 하고, 그게 결국 나만의 브랜드가 되기 때문인 것 같기도!

이 책은 개인 브랜딩을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요즘 브랜딩 트렌드를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다. 어렵지 않게, 하지만 핵심은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 읽고 나면 지금 나는 어떤 관계를 만들고 있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1. 베타라이프란, 삶 자체를 지속적인 테스트와 업데이트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생활 철학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베타 버전이 완성품이 아닌 지속적 개선을 전제로 한 실험적 단계인 것처럼, 베타라이프를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완성해야 할 프로젝트가 아닌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는 과정으로 바라봅니다.


브랜드 코드 : 베타라이프
프리퍼드
유엑스리뷰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브랜드코드#베타라이프#브랜딩#브랜드전략#브랜드트렌드#브랜드#스몰브랜드 #브랜드컨설팅#유엑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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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기계 -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인지심리학자의 11가지 질문
정수근 지음 / 심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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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기계

챗GPT로 업무 요약하고, 음성 스피커에게 날씨 물어보는 게 일상이 된 2025년. 이제 궁금한 건 이게 얼마나 편리한가가 아니라 이기술이 정말 나를 이해하여 답변을 하는가가 된 것 같습니다.

인지심리학자 정수근 교수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 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로 제시합니다. 인공신경망과 인간 뇌의 구조를 비교하고, AI가 과연 성격, 감정, 창의성을 가질 수 있는지 11장에 걸쳐 탐구하죠.

특히 인상적인 건 태어날 때부터 AI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고민입니다. 우리 세대가 스마트폰으로 겪은 변화보다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를 다음 세대는 경험할 테니까요.

AI를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맹신하기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과학적 근거와 함께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마음을 담은 기계
정수근
푸른숲 @prunsoop

#마음을담은기계#정수근#AI#인공지능#뇌과학#인지심리학#북스타그램#책추천#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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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 암경험자의 다사다난 일상 회복 분투기
용석경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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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낸 김에 즐겨볼까

마흔 이후, 아프다는 말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걸 최근 더 자주 실감하게 된다. 박미선 씨의 암 투병 고백도 작년에 큰 수술을 견뎌낸 언니의 이야기 역시 그랬다. 그래서인지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를 읽는 동안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살아남았다는 기쁨과 다시 살아가야 하는 두려움이 뒤섞인 감정이 책 곳곳에서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암 이후의 삶을 이야기한다. 특히 공감됐던 건, 병을 이겨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드러낸 부분. 연차도 없이 병원을 왔다 갔다 해야 하고 예전보다 더디게 일한다는 이유로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은 아픈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품고 있는 불안과 닮아 있었다.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는 살아남은 사람의 기록이 아닌,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아주 인간적인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누군가의 회복을 바라보며 덩달아 내 삶도 조금 천천히, 조금 더 다정하게 살아보고 싶어진다.

1. 암경험자로서의 시간이 낯선 것처럼 암을 경험하지도, 암경험자를 대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는 그들도 낯설 테니까.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살아난 김에 즐겨볼까
용석경
샘터 @isam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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