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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기회와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커밍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1월
평점 :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이전부터 커밍쏜님을 지켜보며 느낀 건, 꾸준함은 결국 방향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이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레드까지 어디서든 흔들림 없이 자신을 기록하고, 실패도 숨기지 않으며 다시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늘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책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 오래 지켜본 사람이 드디어 자신의 이야기를 한 권으로 묶어낸 것 같아 반가웠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1인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인 브랜딩 전략을 보여준다. 요즘 브랜딩 관련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무엇을 따라야 하는지는 혼란스러운데, 커밍쏜은 1,600개가 넘는 콘텐츠를 만들며 직접 검증한 내용만 담아 길을 제시한다. 특히 조회수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 그리고 나만의 메시지를 중심에 두는 방식이 깊이 공감됐다.
그가 강조하는 건 소수와의 진짜 관계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 깊게 연결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오히려 1만이전이 효율이 좋았다고 쓰여있음)기술이나 알고리즘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더 힘 있게 다가온다.
좋았던 점은, 이 책이 퇴사 후의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사를 하지 않아도, 크리에이터가 아니어도 지금의 자리에서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충분히 도움이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나는 오늘 나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지?” 거창한 목표보다 지금의 나를 꾸준히 쌓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된다. 건강, 재정, 일, 감정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기고 있는 이유 역시 결국 나를 알고 싶은 마음이었다는 것도 확인하게 된다. 그 조각들이 모여 결국 나만의 브랜드를 이루고, 나라는 사람의 방향을 만들어간다.
한마디로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는 불확실한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나다운 브랜드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빠르게, 많이, 크게가 아니라
꾸준히, 깊게, 단단하게.
지금의 나를 브랜드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커밍쏜
알에이치코리아(R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