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수업 (양장) -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법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강미경 옮김 / 공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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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무의식은 원체 게을러서 분주한 것을 싫어하고 자신을 가장 쉽게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은 때를 스스로 골라잡고 내킬 때만 모습을 드러내길 좋아한다.

 

뭔가 글쓰기에 관련된 책이여서 딱딱할 줄 알았다. 예상외로 가독성도 굉장히 좋고 재밌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은 글쓰기 책은 아니다. 영문 제목인 'Becoming a writer'처럼 정말 작가가 되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자신의 글쓰기 연습을 진행해야 될지에 대해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단순히 A부터 Z까지의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한다기 보다는 뭔가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작가가 되는 법에 가깝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나온 방법들은 실제로 상당히 유용할 것 같았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의 교본인 듯 싶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가독성이 좋다는 것이다. 단순히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부터 정말로 작가가 되길 희망하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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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 - 파일럿 조은정의 꿈을 이루는 법
조은정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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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최고의 기록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최초의 기록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 감히 그녀와 빗대어 훗날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여겨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에 나는 때때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곤 한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다', '안하는 것보다 늦더라도 하는 것이 낫다' 등 '늦음'과 관련된 명언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우리는 이런 명언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면서도 막상 '나이'라는 한계에 더욱 자주 부딪힌다.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알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예전보다 상황이 나아진 것 같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나이'가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으며, 그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다. '스물아홉의 꿈, 서른아홉의 비행'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확 다가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비행'이란 꿈을 가지면서 그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여 실제로 그 꿈을 이룬 파일럿 조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그녀의 자서전이란 느낌이 강하지만은 않다. 마치 친절한 언니가 기분좋은 조언을 차근차근 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나도 모르게 '그래, 나도 열심히 하자!'라는 기운을 북돋아 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간혹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또한 가독성도 좋았다.


자신의 꿈을 품고 그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미래가 앞으로 더욱 밝게 빛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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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뉴욕
E. B. 화이트 지음, 권상미 옮김 / 숲속여우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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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 이 책이 이리도 얇을 줄은 몰랐다. 추가 서문을 빼면 어느 잡지에서 특집으로 실린 에세이 정도의 분량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상당히 얇은 책이었다.(실제로도 그러하지만) 또한 추가 서문도 그렇고 실제 E.B. 화이트가 이 에세이를 쓴 시기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재밌는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뉴욕이라는 도시가 주는 느낌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비록 내가 실제로 뉴욕에 가 본 적은 없지만)


이 책에서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뉴욕에 대한 작가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뉴욕 찬가라고 하기에는 뉴욕의 좋지 않은 부분도 많이 담고 있지만 그건 경멸 어린 시선이 아닌 애정 담긴 시선으로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뉴욕, 뉴욕'하는 이유라고나 할까? 에세이가 주는 분위기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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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들 - 부자아빠 없는 당신이 진짜부자 되는 법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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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수많은 재테크 서적이 있고 그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재테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밌는 점은 진짜배기 재테크 책들은 하나같이 단순한 재테크가 아닌 자기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부자로 가는 가장 빠르고 좋은 법이라고 입모아 이야기 한다. '월급쟁이 부자들'도 그러했다.

 

'월급쟁이 부자들'은 모든 사람이 읽어도 좋을 정도로 다양한 재테크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특히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직장인들과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부부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책이다. 이 책은 '이렇게 이렇게 투자하면 월급쟁이도 알짜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식의 상술을 뽑내는 책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재테크 고민을 토대로 좀더 좋은 길을 안내해주는 안내서라는 느낌이 오히려 강했다. 일례로, 이 책은 월급쟁이 부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그들 모두 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중년층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재테크를 멀리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재테크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마지막 7장에 경제이야기를 담은 점이다.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을 제대로 읽는다면, 경제 기초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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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 - ‘로봇 식당’에서 ‘배보다 배꼽 마케팅’까지
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엮음 / 알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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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새 '트렌드'를 놓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 더이상 유행이 아닌 '트렌드'의 중요성이 날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한국을 사로잡을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한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2014 한국을 사로잡을 12가지 트렌드'이다.


이 책은 다양한 국가들에서 감지되고 있는 트렌드를 12가지 주제별로 묶어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히 그 나라 트렌드에 대한 소개만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트렌드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진출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짧막한 의견도 있어 상당히 흥미로웠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세계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국가이므로 이 책에 나온 트렌드 중 우리나라에 없는 트렌드도 곧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트렌드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다. 단순한 현상이 아닌 그 나라의 경제 및 문화현상을 단면적으로나마 들여다 볼 수 있는 창구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뭔가 트렌드만 제대로 잡아도 웬만한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 보다 그 나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할까나.

 

매년 매월 매일 매분 매초 마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를 잡아내는 사람만이 뒤쳐지지 않고 세계 선도자 그룹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가독성도 좋고 단순히 흥미용으로 읽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책 자체가 무겁다는 것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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