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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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떻게'하는 것이냐이다. 한국처럼 공부에 관심 많은 나라는 성공적인 학습법에 대해서도 매우 관심이 많다. 어쩌면 이 책,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실험결과를 담고 있다. 무조건 반복해서 읽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인출과 기억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기는 하나, 역시 모든 일은 실천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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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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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재밌게 읽었다. 개인적으로 알랭 드 보통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책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뉴스의 시대'는 그의 생각과 의견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사실 '뉴스의 시대'는 참신하거나 기발한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알랭 드 보통의 꽤 많은 책들이 그러했듯이, 이 책도 응당한 이야기지만 그걸 글로 풀어내는 그의 재주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라고나 할까. 분명 많은 이들이 동의하고 그들 또한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걸 글로 풀어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동의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그런 점에 있어서는 뛰어난 재주를 가진 작가가 아닌가 싶다.


'뉴스의 시대'에 많은 것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분명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알랭 드 보통 특유의 문체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이번 '뉴스의 시대'에도 어느 정도 만족감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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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 -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
더글라스 토마스 & 존 실리 브라운 지음, 송형호 외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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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이 책은 나 자신을 위해 읽을려고 집어든 책이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선생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나 공교육에 몸을 담고 있는 학교 선생님들이 읽고, 디지털 세대인 학생들을 이해하고 교육에 실제로 적용한다면 참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부제인 '놀이하듯 공부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처럼 디지털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놀이하듯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파고 들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소통 방식을 거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자신 혼자만의 방식으로 빠져있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다듬어가는 것은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방법이다. 또한 소통이라는 열쇠가 한 사람의 지식의 수준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이 책에서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해리포터 세대' 부분이다. 해리포터에 빠진 사람들은 말그대로 해리포터를 공부하여 해리포터가 박사가 된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이런식으로 놀면서 공부한다면 좋을 것 같다. 공부가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필요할 것 같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현 세대에 맞는 다양한 공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의 전형적인 공부를 생각했던 사람들에겐 공부를 다른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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