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두고 변치 않을 오동 나무가 되고자 합니다>-
열광 이경란
(천)지에 밝음과 어둠이 머물고간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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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하루 같은 맘으로 그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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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하루가 멀다 나를 비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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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온 정에 목마른 가슴 빗물로 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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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심사 글로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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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빠지는 파도는 내맘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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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않을) 꽃이 없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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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사랑 나 그대에게 지지 않을 오목(오동나무)의 꽃이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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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으로 부는 바람은 가지 가지 흔들어 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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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심으로 그대만을 기다리는 오동나무가 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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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유로 기다리냐 묻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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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니 오거니 주고 받지 않아도 외롭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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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레 이마음 누가 될까 함묵으로 하늘만 우러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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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사랑 침묵으로 간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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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밭에 오동나무 되어 설레발로 기다리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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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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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천년을 두고 변치 않을 오동나무가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