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별>
열광 이경란
공중에 흩어진
아침을 사랑하리라
흩어지는 아침
번민의 싹이
색동옷에 춤을 추어도
나.나는
나만의 색깔을 찾는 스페셜이 되리라
세상은
잠식의 계절을 낳았어도
산이 깨워놓은
이밤또한 사랑하리라
나는 꿈을 꾸는 나비로
이 문장을
꼭꼭 채워 노벨이 되리라
부리에 혹하지 않고
현란한 눈귀에
확 문열지 않는
침묵이 되리라
진짜는 말없이 온다
하늘이 빛이 나는가
그건
너하나 밝히는
오늘 너의 주인이다
땅이 젖는가
빗물에
온땅이 젖는것은
너 하나
한국의 꽃이 되어 흘리는 눈물이다
나 하나
한국의 별이 되어 흘리는 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