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햇살은 따습다 못해 따갑기까지 하다
저 눈부신 햇살은 누록 곰팡이 필것 같은 장미의 심장속까지 청소해 주며
날마다 눈길을 쏟았다
나도 나도 그랬다.장미에 자꾸 눈길이 간다
"아주 까리 동동"
나도 모르게 엉뚱한 흥이 튀어 나오는 사이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와 장미를 흔들었다
장미는 절친한 바람으로만 흔들렸다.
바람은 이내 피안의 골목으로 사라지고. 그 골목으로 손님들이 이곳을 향해 온다
계단 밟는 소리가 뚜벅 뚜벅 들린다
우리는 돈 굴러오는 소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