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와 시인의 마음을 받아쓰며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필사 에세이
유희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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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개인적으로 필사를 하기 위한 책의 조건이 있다. 일단 문장이 마음을 움직이는가, 그리고 책이 예쁜가. 옮겨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문장은 손이 가지 않고, 자꾸 손에 들고 싶지 않은 책은 쉽게 먼지가 쌓인다. 그런 점에서 <천천히 와>는 그 두 가지 조건에 부합한다.


시인의 언어는 섬세하고 고요하며, 책의 디자인은 자주 펼치고 싶은 마음을 부른다. 무엇보다 이 책에는 '기다림'이라는 한 주제가 온전히 깃들어 있다. 시인과 그의 어머니가 함께 만든 문장들이 쓰는 이의 손끝에서 조용히 깨어나 이야기를 한 글자씩 이어간다.




<천천히 와>는 기다림의 시간을 종이에 옮겨 놓은 듯한 필사집이다. 유희경 시인은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끌리기를, 사로잡히기를, 그리고 오길 기다리는 사람. 그래서 이 책의 제목 <천천히 와>는 그 호흡과도 같다. "꼭 오라고, 천천히 오라고" 속삭이는 목소리 속에는, 오지 않는 이를 향한 애틋함과 품어 안는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책의 필사 부분은 시인의 어머니 손 글씨로 채워졌다. 어린시절, 가계부나 책 뒷면에서 종종 발견하곤 했던 어머니 글씨가 세월을 넘어 한 권의 책 속에 담긴 것이다. 시인은 이 글씨를 보고 잊고 있던 기억과 감정을 떠올렸다고 한다. 부모가 우리를 지켜주던 시간, 그리고 그 시간을 당연하게 여겼던 나날들. 페이지를 넘길수록 나 역시 '누군가를 기다리는 순간, 누군가를 지켜주던' 시절을 떠올렸다. 


책의 말미에는 오은 시인의 글이 실려 있어, 또 다른 시신이 덧 입혀진다. 서점을 운영하며 9년 동안 손님과 시집을 맞이해 온 유희경의 일상이 잔잔하게 전해진다. <천천히 와>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시선을 느리게 하여 사유를 깊게 만드는 한 권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읽고 쓰는 과정에서 책의 온기가 배어 나온다. 필사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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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 - 하루 1% 루틴을 만드는 SOAR System
노말이 노아영 지음 / 북스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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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노아영은 대기업에서 10년이상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목표를 꾸준히 실현할 수 있는 실행력 시스템 'SOAR'를 고안했다. 이는 다양한 시간 관리법과 생산성 도구를 직접 실험하고,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책이다. 이 책은 복잡한 이론서가 아닌 당장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실천 매뉴얼에 가깝다.


특히 '미루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역시 강조하듯, 몰아서 한 번에 끝내기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내는 습관'이 핵심이다. SOAR시스템은 목표를 세분화하고 루틴으로 고정시켜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돕는다. 귀여운 표지 속에 담긴 단단한 전략은 미루기를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한 해법이 될 것 같다. 





<야망은 큰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의 부제는 '평범한 사람이 압도적인 성과를 만드는 법'이다. 저자는 이 원칙을 제대로 체계화하기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을 꾸준히 투자했다. 아무리 시스템과 루틴의 힘을 강조하더라도, 그것을 오랫동안 실험하고 지켜낸 의지 자체가 지금의 성과를 만든 토대임은 부정할 수 없다.


여러 방법 중 가장 크게 공감한 건 '환경의 힘'이다. 요즘 집이 아닌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책을 읽다 보면 집중도와 효율이 확실히 높아진다. 나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밀어 넣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 혼자 편하게 읽을 때보다, 서평 마감과 잘 써야 한다는 부담 속에서 읽으면 진도가 빠르고 내용도 또렷하게 남는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쉽게 하는 것이 포기가 아니라 지속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아무리 멋진 계획이라도 지키지 못하면 소용없고, 작고 단순한 루틴이라도 매일 실천하면 완성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 너무 빠른 성과를 기대하다 조급해진 적이 많다.


의욕적으로 시작했지만 결과가 더디면 불안과 의심이 몰려와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방향이 맞는지 꾸준히 점검하며, 작게라도 지속하는 습관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이 책은 야망은 크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이들에게, 작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어떻게 압도적인 성과를 만드는지를 친절하게 보여준다. 나처럼 '큰 꿈, 작은 실행'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든 분께 추천하고 싶다. 




#야망은큰데게으른사람을위한책 #노말이 #노아영 #북스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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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의 힘 - 생각을 현실화하는
요코카와 히로유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알파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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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생각을 문자로 표현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 문장은 요코카와 히로유키의 <문자의 힘>이 말하는 핵심 주제다. 이 책은 억대연봉, 초고속 성장, 같은 눈부신 성공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삶을 바꾸는 법'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독서란 책에 담긴 정보를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게 '실천을 위한 읽기'의 기준점을 다시 잡아준 책이다. 책은 총 6장으로 되어 있지만, 각 장이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로 정리된다. 바로 '문자화 →실행 → 변화' 의 흐름이다.



<생각은 쓰는 순간 현실화된다.>


요코카와는 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이 현실이 되지는 않지만, 그것을 문자화하는 순간 방향성이 생기고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특히 불안하거나 정리가 되지 않은 감정 상태일수록 글로 적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감정이 정리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그는 이것을 '브레인 덤프( 생각 쏟아내기)' 형태로 추천한다. 즉,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문자로 끄집어내면 무질서한 감정과 정보가 정돈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행동을 만든다.>


막연한 바람이나 의지는 쉽게 흐지부지된다. 작가는 숫자와 기한이 들어간 목표 설정을 강조한다. "공부 열심히 해야지" 보다는 "매일 저녁 9시부터 30분 독서"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문자로 표현하면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실천한 경험이 쌓이면 자기 효능감, 즉 '자인력'이 생긴다. 이는 자신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행동력이 곧 힘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행동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요코카와는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전부일 수 있다는 식으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행 전에는 하기 싫은 감정이 들지만 일단 시작하면 대부분 '의외로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는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예컨대 책상 정리, 10분 독서, 짧은 메모처럼 부담 없는 시작이 결국 더 큰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운 것을 출력하라>


정보는 저장해두기만 해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진짜 공부는 출력에서 시작된다. 읽고 느낀 것을 문자로 써서 밖으로 꺼내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작가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이걸 나는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를 질문하라고 권고한다. 그리고 일상에서 그 배움을 실천하며 되돌아보는 것, 이 과정을 통해 지식은 행동으로 연결되고, 행동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게 '문자에 힘'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읽고 끝내는 독서가 아니라 내 삶의 녹여내는 독서'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작가는 문자란 그저 정보를 담은 기호가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동력이며 사고를 정지하는 도구라고 말한다. 이전에는 책을 읽고 잠깐의 감동이나 핵심을 찾으려 했지만, 이제는 문장을 내 언어로 바꾸어 보고, 책 속에서 건진 문자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진짜 독서라는 점을 깨달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문장은 '정보를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잊힌다'는 부분이었다. 이는 책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글로 남기고, 실천을 이어가는 나의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는 책에서 얻은 문자를 내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단순히 블로그 리뷰를 남기기보다는 그 책을 읽은 내가 어떤 변화를 시도했는지, 그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실천 과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것이 진짜 문자의 힘이 아닐까.

책에서 얻은 감동을 현실 속 변화로 연결시키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찾는 독서를 넘어 좋은 변화를 만드는 독서의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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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우체국
호리카와 아사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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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다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히 쓴 글입니다.




<환상 우체국>의 주인공 '아베 아즈사'는 졸업 후 뚜렷한 진로 없이 잠시 쉬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몰라 고민하던중, 물건을 잘 찾는 것이 특기라고 쓴 이력서 덕분에 산꼭대기에 위치한 신비로운 우체국 '도텐 우체국'에 취직하게 된다.


그런데 이 우체국은 단순한 우체국이 아니었다. 죽은 이의 마지막 마음을 살아 있는 이에게 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사람뿐 아니라 유령, 신, 요괴 등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였다. 저승으로 가는 문으로도 사용되는 곳이지만, '이별의 순간에 메시지를 전하는 곳'이라는 발상 자체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환상 우체국>은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분위기는 결코 어둡지 않다. 오히려 밝고 따뜻하며 유쾌하며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이 소설은 죽음을 두려움이나 슬픔의 끝이 아닌 누군가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순간으로 그린다. 저승으로 향하는 문이 활짝 핀 꽃밭이라는 설정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롭다.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태어나 한 번도 눈을 뜨지 못한 소년 '아유무'의 이야기다. 짧은 생을 살았지만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떠나는 순간 가족에게 더 이상 '짐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며 웃는 아이의 모습은 마음을 저릿하게 만든다. 아이는 웃으며 좋아하는데 나는 왜 눈물이 나는지...


이야기의 후반부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알고 보니 '도텐 우체국'의 터는 원래 신을 모시던 사당이었고, 쫓겨난 토착 신이 원한을 품고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신과 인간, 죽은 자와 산자, 따뜻함과 공포가 교차하는 장면들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 한다. 


<환상 우체국>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한 판타지 설정과 인간적인 이야기의 조화가 돋보이는 점이다. 무겁지 않게 읽히면서도 진심 어린 감동을 전하고, 읽는 내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섬세한 메시지를 전해준다. 죽음을 소재로 하면서도 삶을 이야기하고, 이별의 순간에서 사랑을 발견하게 한다. 현실의 복잡함과 무거움에서 잠시 벗어나 따뜻한 마음과 신선한 상상력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환상우체국 #호리카와아사코 #북다 #일본소설추천 #힐링소설 #판타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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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르게 살기
이주현 외 지음 / 좋은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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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전과 다르게 살기>는 좋은땅 출판사에서 출간된 에세이 형식의 기록으로 8명의 교사가 자신만의 작은 습관 하나를 정해 100일 동안 꾸준히 실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아침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거나 감사한 일을 세 줄 적는 등의 일상적인 실천부터 시작해, 수채화를 그리며 취미의 폭을 넓히고, 매일 하나씩 물건을 비우는 미니멀 라이프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변화를 만들어간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성재 작가의 '행동 관찰 일기'였다. 그는 매일 아이들이 작은 행동 하나 하나를 기록하며 아이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려 노력했다. 처음 교단에 섰을 때는 의욕이 넘쳤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 수와 무거운 업무로 초심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집에서 가정폭력을 겪고 있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기록은 아이들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었고, 학부모 상담에서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단순한 습관을 넘어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실천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하지은 작가의 '하루 30 쪽 독서 습관'도 마음에 남았다 책을 좋아하면서도 늘 시간이 부족하단 이유로 독서를 미루어 왔던 나에게, '하루 30 쪽'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는 충분히 실천 가능한 습관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하루 분량을 정해주고 실천해 나가며 부담은 줄고 성취감은 쌓였다고 말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은 성취 반복'이 결국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꾸준함'의 의미를 돌아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욕심이 앞서서 무리하게 도전했다가 금세 지치고 포기하곤 했는데, 이제는 조금 어렵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에서 실천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습관을 오래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언급한 제임스 클리어의 말처럼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 역시 다시 습관을 다듬어 보려고 한다. 매일 아침 필사 하루 30 쪽 독서 세 줄 감사 일기.

거창하진 않지만 지금의 나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봐야 되겠다. <이전과 다르게 살기>는 누구보다 나 자신에게 응원히 필요한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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