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매력 - 세상의 모든 x값을 찾아 떠나는 여행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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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수학은 항상 어렵게 넘어야 하는 산이었어요. 수학 과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해되지 않았고 도대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도 전혀 알고 싶지도 않았지요. 그렇게 어른이 되면 수학은 다시는 들여다 볼 것 같지 않았고 관심도 가지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여러 분야의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 다닐 때 제대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과학과 수학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그것은 아마도 이제는 시험을 보기 위한 과목으로의 수학이나 과학이 아닌 학문으로의 수학과 과학으로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수학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그점이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해 지더라고요. 이번에 미디어숲에서 출간된 수학의 매력 책을 읽어 보았는데 이 책에서 과연 수학의 매력을 찾아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를 풀기 위한 필기구 없이도 그저 한 페이지 씩 책을 읽듯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요. 상당히 두꺼운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혀지는 책이라 설레었지요. 수학의 매력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이해하기 쉬운 사례들을 비롯하여 난이도가 많이 어렵지 않은 문제들을 통해 수학의 본질은 무엇이며 수학이라는 학문의 쓸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었고요.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가는 과정으로 설명을 합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수학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로는 철학이나 인문학을 주로 들어 이해하려 하지만 당연히 과학이나 수학으로도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텐데요. 단순하게 등급을 매기는 시험 과목으로의 수학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을 설명하는 도구로써의 수학의 매력은 어떤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알아갈 수 있게 해주었어요.


수학은 실제로 다양한 학문과 관련이 되어있고 생활 속 어디에서나 수학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수학의 본질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것을 수학적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운다면 수학의 원래 모습이 단순하고 간단한 것임을 알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수학 공부를 하다 보면 수학 공부에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부분은 지극히 문과적 성향을 갖고 있는 저에게 솔직히 마음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


수학의 매력 책은 선사시대부터 인공지능 시대까지 천년을 뛰어넘는 수학의 매력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수학의 매력의 구성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장에서는 만물을 수이다 라는 주제로 혼돈 속의 질서, 고사성어를 수학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가장 효율적인 언어, 키보드를 마음대로 두드려서 얻은 숫자는 난수일까, 확실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2장에서는 은밀하고 위대한 숫자에 대한 내용으로 3차원에서 조화로운 비율, 흥미로운 숫자 163, 왜 수직선은 연속일까, 무리수는 무리수와 다르다, 정수와 정수는 거의 비슷하다의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3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대칭 문제로 뜻밖의 순열 조합 문제, 정다면체 위의 세계 일주와 정십이면체 위의 특수한 경로, 대자연의 선물,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순열 조합 문제가 있다. 매듭을 수학적으로 연구하는 법으로 구성이 되어있지요.


4장에서는 누구든지 수학의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다와 관련한 주제로 수학자의 종이 컴퓨터, 8차원 공간에 벽돌 쌓기, 상자에 공을 담는 방법, 알고리즘 이론의 왕관, 복잡도 동물원 속의 마티료시카의 내용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수학도 비즈니스이다와 관련하여 블록체인에는 스토리가 있다, 디지털 소장품은 가치가 있을까, 디지철 화폐의 상식까지 이 책 속에는 우리 일상의 여러 문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와 문체로 설명하며 이해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록까지도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수학에서 증명이 가장 긴 정리, 24차원 결정의 고유한 대칭, 뜻밖에 발견된 두 영역의 연관성, 책 속에 등장하는 사고문제의 풀이 과정과 해답까지 알차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수학의 매력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제들을 수록하여 질문을 하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수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깊은 재미와 흥미를 주고 수학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수학이라는 학문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요. 어렵고 지루하고 난해하기만 하게 다가왔던 수학에도 이런 생각지 못한 흥미로운 재미가 숨어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씩 발견해 갈 수 있었습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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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문요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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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타인과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하지만 또 그러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관계를 정립하고 나아가길 노력하는데도 관계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고 계속하여 무너지기만 한다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상대방의 관계에 있어서는 서로 소통을 하는 언어의 역할이 클텐데요. 언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나를 비롯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지요.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 내용들이 담겨있는 관계의 언어 책 속에는 그러한 심리학적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관계 전문 정신건강의학 의사라고 하는데요. 2014년 안식년 여행 이후, 임상의사의 생활을 정리하고 통합적 심리치유와 자기돌봄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가 말하는 자기돌봄이란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도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주제가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그렇게 이 책에는 그간 저자가 경험하였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마음 읽기에서 마음 헤아리기로, 판단의 언어에서 헤아림의 언어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은 그저 단순하게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안에는 배려와 관심, 그리고 존중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중심을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에게만 두는 것이 아닌 나와 연계한 관계의 연속으로 풀어가기 위한 것들을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상처박은 관계를 회복시키고 상대방과의 단절을 피하는 관계의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특히나 이러한 관계라고 하는 것은 가까운 사이일 수록 한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힘든 관계가 되는것 같아요.


올바른 인간관계를 위해 부던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 관계의 언어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주제였어요.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것은 단순하게 마음을 읽는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나를 잃지 않고 회복하는 과정에 집중하며 마음 헤아리기라는 관계의 언어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지 않으며 눈빛이나 표정만으로도 적인지 아군인지 신속하게 판단한다는데요. 이 능력은 아직 언어가 없던 인간이 느낌과 짐작으로 상대의 마음을 판단하는 원시적 장치로서 마음읽기 체계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이후 언어가 출현하고 정착생활을 하고 사회가 형성되면서 인간관계는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복잡해졌고 속으로 느끼는 것과 겉으로 표현하는 것이 다르고, 또 앞에서 말을 하는 것과 뒤에서 말을 하는 것이 달라졌다고 하지요. 생존과 투쟁을 위한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사회적인 공존과 분업을 위해 정교한 협력이 요구되었다고 하는데요. 언어에 기초한 이해와 소통이 중요해졌고 인간의 마음을 파악하고 소통하기 위한 체계가 필요해졌는데 바로 숙고와 대화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마음 헤아리기 체계라고 하더라고요. 마음 읽기 보다는 느리지만 정확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 회에 맥락과 상황을 살피고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는 두 체계를 갖춤으로써 거대한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해요.


마음읽기가 구체게라고 하면 마음 헤아리기는 신체계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둘은 상호보완적이며 마음읽기가 빠른 이해라고 하면 마음 헤아리기는 느린 이해라고 합니다. 이 두 체계가 균형을 이뤄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관계란 나와 너, 우리가 모두 커지는 상호확장의 관계이며 이는 마음 헤아리기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간관계에서는 관계지능이 중요한데 관계지능의 핵심이 바로 마음 헤아리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인 마음 헤아리기는 인간관계의 핵심 능력이라는 점에서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관계의 언어는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며 인간관계는 왜 아무리 노력을 해도 힘이 드는 것인지 마음 헤아리기가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 헤아리기가 결핍된 채로 이루어지는 배려와 노력이 때로 어떻게 관계를 단절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서로 좋은 관계로 가는 길로 마음 헤아리기는 어떻게 관계를 변화시키는지 알아보는데요. 마음 헤아리기 능력이 어떻게 발달하고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마음읽기와 마음 헤아리기에 따른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도 알아봅니다. 3장에서는 마음 헤아리기 작동으로 어떻게 마음을 헤아릴 것인지 알아보는데요. 이 마음 헤아리기가 잘 작동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이 요소들이 마음 헤아리기 능력과 언어를 발달시키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4장에서는 관계의 언어로 마음을 헤아리는 4단계 대화로 마무리하는데요. 마음 헤아리기의 대화편으로 마음 헤아리기는 상대의 마음을 반사적으로 읽어내는 마음읽기가 아니며 우리에게는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헤아림의 언어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마음 헤아리기 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헤아리기를 이제는 관계의 언어로 이해하며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마음을 헤아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관계의 개선을 위해 이러한 내용들을 알아두어 활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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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벨리의 기묘하고 아름다운 양자 물리학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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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펜하이머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양자물리학에 대한 관심이 개인적으로 높아졌는데요. 물론 이전에도 요즘은 과학 관련 교양서적들을 찾아보고 있는지라 관심이 있었는데 학교 다닐 때는 이과 과목을 어려워했어서 관련한 내용들에 관심이 전혀 없었거든요. 근데 성인이 되고 나니 과학 분야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도 하고 공부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열망이 있어 다양한 과학 서적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책은 제목에서는 전혀 이게 과학 관련 도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안의 내용들을 양자 물리학에 대한 개념들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어요. 혹 용어나 개념들이 너무 어렵게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어렵지 않은 문채와 설명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책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의 저자인 카를로 로벨리의 신작으로 양자 물리학에 대한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정의하고 설명하는데 있어 양자 물리학이 가지고 있는 과학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어요. 책의 처음 시작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헬골란트 섬에서 찾아낸 양자론에 대한 내용으로 포문을 여는데요. 1925년 여름, 스물세 살의 한 독일 청년이 바람이 많이 부는 북해의 외딴 섬인 성슥러운 섬이라는 뜻의 헬골란트 섬에서 며칠 동안 불안한 고독의 나날을 보내며 그 섬에서 모든 난해한 사실을 설명하고 양자역학의 수학적 구조인 양자론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지요.


그가 바로 베르나 하이젠베르크인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혁명이라 부르는 양자론은 화학의 기초, 원자와 고체 그리고 플라즈마의 작용, 하늘의 색깔, 우리 뇌의 뉴런, 별의 동역학, 은하의 기원 등 세계의 수많은 측면을 밝혀냈다고 하더라고요. 컴퓨터에서 원자력발전소에 이르기까지 최신 기술의 기초가 되는 양자론. 공학자, 천체물리학자, 우주학자, 화학자, 생물학자들은 매일 양자론이라는 이론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현대과학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이론에 대해 조금씩 풀어가며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양자론은 이 세계가 정해진 궤적을 따라 움직이는 입자들로 구성된 것이라는 세계의 이미지를 깨뜨렸지만 우리가 세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 보여주지 않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요. 양자론의 수학은 세계의 실재를 기술하지 않으며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해요. 양자론이 실재 세계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지 아인슈타인도, 20세기 후반의 위대한 이론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도 아무도 양자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썼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세상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탐구하는 과학으로의 접근은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는 개념들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그것을 탐구해 나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인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라는 문구가 그저 단순하게 정해진 제목이 아니구나 라는 느낌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깊이 있게 다가왔어요. 양자 이론이 밝히는 이러한 세계의 실재에 대해 현실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며 지금껏 그러한 세상에 대해 이것을 어떻게 밝혀내며 정의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세상의 기본 실체는 무엇이며 세계에 대한 우리가 갖고 있는 이 개념들은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할지, 그리고 세상의 가치과 아름다움과 같은 개인이 느끼는 주관성과 의미는 어떻게 존재하는 것인지 그것을 양자 물리학이라는 측면으로 탐구해 가는 과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에 대해 그것을 양자 물리학, 양자 이론을 통해서 과학자들이 증명하고 밝혀내고 있는 내용들을 이해해 가는 내용들이었는데요. 지금 우리가 가진 세계관에 대해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의 접근으로 재구성하게 하는데요. 현실의 실체를 마주하며 지금 우리의 현실,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만나며 여러 이론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 책은 양자 물리학을 잘 모르는 저같은 일반인도 양자 물리학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핵심을 파악하고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갈 수 있도록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 중요한 원리들을 추려 설명하고 있고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양자론을 공간과 시간에 대해 양자적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다루는데요. 관계론적 해석으로 양자론을 택하며 설명하는 저자의 기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저는 과알못의 일반인이기 때문에 더 깊이 있게 전문적으로 파고들지는 못하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과학적 이론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저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왔던것 같아요. 세상의 모든 것을 과학의 이론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그 모든 이론들과 개념들이 모두 오롯이 이해되고 느껴지는 것은 아닌데요. (개인적으로) 하지만 바로 지금의 현실, 그리고 이 현실의 세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과학의 이론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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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테일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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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이 나왔어요. 이번 소설은 스티븐 킹이 처음으로 쓰는 동화라고 하는데요. 그가 쓰는 동화라니! 너무너무 궁금한 생각이 들어 정말 기대되었던 작품이었어요. 스티븐 킹은 공포의 제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었는데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동안 여러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동화라니! 그가 만드는 동화는 왠지 다른 느낌이 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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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찰리 리드.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 아버지는 술에 빠져 지내는 날이 많아 결국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됩니다. 찰라의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을까요? 그렇게 망가진 삶을 살던 찰리의 아버지는 알콜 치료 모임에 나가게 되고 점차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그렇게 찰리는 평범한 17살의 고등학생이 되었지요. 찰리 리드는 어느날 우연히 이웃 집 앞을 지나다가 이웃인 하워드 보디치를 구하게 되고 보디치씨가 병원에 있는 동안 그의 개 레이더를 돌봐주게 됩니다. 괴팍한 인상에 경계심이 많던 보디치씨도 수술한 후에 집으로 돌아와 찰리의 도움을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고 있었지요.



그렇게 보디치 씨와 찰리는 가까워지게 되고 어느새 보디치 씨는 찰리에게 비밀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죽기 전 그는 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금을 가지려면 큰 위험이 따른다고 말하지요. 찰리는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며 그의 당부대로 비밀 수행을 하게 되는데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디치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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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보디치 씨가 알려준 금고 안에서 녹음테이프를 꺼내어 듣게 되는데 그 안에는 놀라운 사실이 녹음되어 있었지요. 그리고 녹음을 통해 그의 집 뒷마당에 동화 속 세계와 통하는 우물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 세계는 시간을 돌릴 수 있는 신비로운 해시계가 있었는데 나이가 많이 들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레이더의 시간을 돌리기 위해 동화 속 세계로 뛰어들게 됩니다. 우물 속 세계는 회색 도시였고 그곳에는 온통 저주받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어요. 입이 사라진 공주 리아, 귀가 사라진 클로디아 등 찰리는 그곳에서 세계를 구할 예언 속 왕자가 되는 상황에 처해지게 되지요.



선한 마음을 가진 찰리는 과연 그들을 구원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페어리 테일 작품은 총 2권으로 출간이 되었는데요. 1권을 읽고 나니 2권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전개될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조만간 읽어봐야겠어요. 그동안 스티븐 킹의 여러 소설들을 읽으면서 작가의 팬이 되었는데요. 역시 동화라고는 해도 그만의 분위기를 잔뜩 담은, 마치 잔혹 동화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고요.



페어리 테일 1 속에는 「럼펠스틸스킨」, 「잭과 콩나무」, 「오즈의 마법사」, 「아기돼지 3형제」 등의 다양한 동화들을 오마주하였다고 하는데 스티븐 킹 특유의 분위기를 정말 너무나도 잘 담아 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그림형제 동화들도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사뭇 다른 원작은 잔혹 동화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거든요. 스티븐 킹의 페어리 테일 역시 밝은 느낌의 동화라기 보다는 잔혹 동화 같은 상상력이 가동되었고요.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 축이 되는 주인공인 찰리는 이 책이 동화라는 사실을 세삼 깨닫게 해주는 그런 인물이었기에 흠뻑 빠져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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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페어리 테일 작품은 이미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폴 그린그래스 감독하에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는데요. 책을 읽고 나니 영화의 분위기도 막 상상이 되면서 찰리는 누가 연기를 하게 될지, 회색 도시는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마치 보디치 씨가 남긴 녹음테이프 같이 제작된 굿즈의 정체는 바로 페이리 테일 마스킹 테이프 디스펜서 인데요. 굿즈는 출간 이벤트 선물로 알라딘에서 페어리 테일 1, 2권 세트로 구입시 한정판으로 증정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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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집들의 비밀 - 부와 운을 부르는 공간과 삶에 관한 이야기
정희숙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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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을 보면 집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넓어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집은 평수로 굉장히 넓은 집이지만 좁게 느껴지는 경우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집의 이미지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더라고요. 이번에 전 국민의 정리 멘토 정희숙 저자의 잘 되는 집들의 비밀 이란 책을 읽어 보았는데요. 비단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경험들과 집에 대한 견해들을 담아 놓은 책이어어요.

 


부와 운을 부르는 공간과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아 놓은 책인데요. 그동안 저자가 수많은 집들을 정리하면서 깨닫게 된 한국형 공간의 지혜를 정리해 놓은 구성이었어요. 좋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이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요.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 문구를 적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고 수납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우리가 사는 공간을 더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활용하도록 돕는 공간 컨설턴트로서 가졌던 생각들이나 견해들을 알려주었는데 지금 나의 집은 어떤 집인지도 돌이켜 보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은 바로 집인데요. 집을 관리하고 또 정리하는 과정들은 우리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을 돌아보는 일이라고 이야기해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고찰해 보고 집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데요. 집을 정리하는 일이 우리 인생에 있어 어떻게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지도 알아보고요. 화목하고 즐거운 집들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집을 어떻게 정리하고 가꿔 나가야 하는지 저자가 알고 있는 노하우들과 지혜들을 풀어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집을 정리하고 가꿀 때 어떻게 하면 부와 운을 끌어 당기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지 방법을 알면 당연히 그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집이라는 공간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고 대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제 주변에도 어떠 사람은 자신은 정리를 잘 못해서 집이 엉망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잘 되는 집들의 비밀 책에는 정리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그 말은 맞는거 같아요. 저도 정리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면 한순간에 집이 정말 정신없어 지더라고요. 물건을 버리는 것도 진짜 기술이라고 생각하는데 공간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읽다 보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부자들의 집 정리는 무엇이 다른지도 알려주었고요. 부자들의 집에 서재를 꼭 만드는 이유에 대해서도 보았는데 부자들의 집처럼 거창한 서재는 아니더라도 그러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저도 굉장히 공감이 가더라고요.

 


좋은 것을 사고, 아끼며 오래 쓰는 것도 중요하고요. 부와 행운이 숨 쉬는 공간 디렉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알려주었어요. 그리고 지금 내가 사는 집을 좀더 넓게 쓰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요. 관점을 바꾸는 것과 공간의 정리에 대한 생각들, 잘 어지르는 사람들을 위한 정리법도 이야기합니다.

 


일상을 주로 보내는 집에 대해 집을 넓히기 보다는 공간을 넓히라고 조언하는데요. 집을 넓히는 것은 쉽지 않지만 공간을 넓히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과 다른 집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공간을 넓히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은 공간을 만들고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그 말이 너무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공간의 철학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정리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저자의 생각들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잘 되는 집들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집을 정리하는 과정들이 결국에는 복잡한 나의 삶을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고 더 풍요롭고 여유있게 살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으로 집 정리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렇게 하다 보면 지금 보다는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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