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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기 국가 사전 -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ㅣ 사회탐구 그림책 1
실비 베드나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6월
평점 :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배울꺼 해야할꺼 하고싶은거
볼꺼 어찌나 많은지...
엄마는 힘들어요...ㅠㅠ
요즘 엄마들 정말 대단 한것 같아요...
애들 쫒아 다니느라 제시간도 정말 오전에 잠깐이네요..
애들이 전부터 세계지도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세계지도를 사려니...
어마 무시하고..
나라와 국기를 함께 매칭 시켜서 공부하면 좋을것 같던데
지도 밑에 작은 그림으로 국기가 표시 되어 있어서
함께 매칭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세계 국기 국가 사전이 나왔답니다.
첫장부터 세계 지도가 나왔네요...
북극해 부터 남태평양까지
다 나왔어요...
전세계의 국기와 국가가 어마하게 많겠죠..
조그마한 부족들까지 합치면 어마하게 많을텐데...
일단 국기와 국가를 소개합니다.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인다.
국기의 기원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수천년 동안 국가와 종족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믿음을 자랑하는 데 깃발을 사용해 왔어요.
기원전 100년 경, 로마 군대를 천을 창끝에 매단 형태의 깃발을 가지고 다녔어요.
이깃발은 라틴어로 백실럼이라고 불렸는데
깃발의 역사와 상징을 연구하는 학문이 기학 이라는 단어도 여기서 유래 되었지요.
6세기에 비단이 널리 보급되고서야 비로소 현재 우리가 아는 국기 형태가 나오게 되었어요.
아주 가벼운 천으로 만들어 대나무 줄기 끝에 맨 깃발은 마치 공중에 떠다니는 듯 보였는데.
이것은 바로 현대 깃발의 탄생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사용되는 국기 중 가장 오래된 건 어느 나라 국기일까요?
답은 덴마크!
지금의 덴마크 국기는 1625년에 만들어져서 지금까지도 같은 모양이에요.
우리나라 태극기도 조선 후기 1882년에 태극과 4괘가 있는 형태로 만들어진 뒤,
조금씩 변화가 있긴 했지만 지금까지도 큰 차이가 없지요.
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여러 번 국기를 완전히 뒤바꿨어요.
국기를 바꾸는 이유는 다양한데 우리에게도 친근한 나라인 타이(태국)국기가 바뀐 이유가 재미있어요.
원래 타이의 상징인 흰코끼리가 그려진 국기를 사용했었는데,
어느날 중요한 행사에서 국기가 거꾸로 게양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뒤집힌 코끼리 모양을 본 국왕은 그 모습이 몹시 흉하다고 생각했고,
결국 위아래가 대칭인 지금의 국기로 바뀌었어요.
이제는 거꾸로 매달아도 아무도 모를 테지요.
이렇게 특이한 이유로 국기가 바뀐 경우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 국기는 그 나라가 겪은 역사적 변화와 큰 관련이 있어요.
지금 사용되는 국기들 대다수는 한 나라가 독립을 했을때 만들어졌고,
그 나라의 자유릐 상징이 되었어요.
국기는 그 국가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요.
국기를 보면 국가가 보여요.
역사, 전설, 종교는 물론이고 때때로 그 국가의 지리적 위치나 미래 희망까지도 보여 주지요.
그렇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 국기들은 각기 다르고,
또 비슷하기도 해요.
여러 이웃 나라들이 역사적 사건을 함께 겪었고,
종교를 믿기도 하고, 비슷한 상징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다른 나라 국기들을 살펴보면서 비슷한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 본적 있을거에요.
헷갈린다고 불평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면 국기만 보고도 그 나라의 특징을 꿰뚷어 볼수 있어요.
십자가가 들어간 국기를 사용하는 국가들은 기독교를 믿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초승달과 별이 함께 그려진 건 이슬람교의 상징.
색깔에도 법칙이 있어요.
러시아를 비롯해 슬라브족 문화권에 있는 여러 나라들은 국기에 빨강, 하양, 파랑을 사용해요.
아프리카 나라들에서 자주 보이는 빨강, 하양, 검정, 초록은 범아랍색으로
아랍 국가들의 정체성을 보여주지요
자유, 평등, 박애라는 뜻이 널리 알려진 프랑스 국기는 유럽 여러 나라들에게 영향을 주었어요.
프랑스에서 일어난 시민 혁명의 의지를 뒤따르기 위해 삼색기를 선택한 나라에요.
왜 그토록 삼색 줄무늬 국기들이 많은지 이제 알겠지요?
과거 영국의 신민지였거나 지금도 영연방에 속한 나라들은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자기 나라 국기에 넣었어요.
미국과 라이베리아 국기가 꼭 닮은 건 이나라가 미국에서 해방된 흑인 노래들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이죠.
전통 문양을 수놓은 국기도 있고,
나라에서 아주 유명하고 소중히 여기는 나라나 동물들을 그려 넣기도 해요.
부탄 국기에는 상상의 동물인 용이 등장해요.
우리나라 태극기도 모양이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다른 나라 국기랑 헷갈릴 일이 전혀 없지요.
십자모양과 사선과 가로선들이 많네요...
국기를 만들게된 개요를 알고 나니 좀 더 국기가 담고 있는 의미를 알게 되는것 같아요.
십자모양을 갖고 있는 국기들을 모아 뒀어요..
이렇게 알고 보긴 하지만...
색깔의 차이라서 상세하게 외워야 할것 같아요
색깔이 너무 비슷비슷, 모양도 비슷비슷
눈으로 색깔로 이름으로 제대로 외울수 있을까요?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필란드
덴마크 작가 한스 안데르센이 [인어공주]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덴마크 국기에 얽힌 전설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은 많지 않아요.
전설은 십자군 전쟁이 한창이던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덴마크를 비롯한 기독교 국가들이 군대를 모아 다른 종료를 믿는 나라들과 전쟁을 벌이던 때 말이지요.
덴마크 병사들은 크게 패배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이길 가능성이 없어 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하얀십자가가 그려진 커다란 붉은 천이 하늘에서 떨어졌이요.
덴마크 군대는 그 천을 깃발처럼 치켜들고 기적적으로 전트에서 승리 했지요.
그 이야기가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덴마크 국기는 1625년부터
휘날렸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기라는 건 널리 아려져있어요.
비슷한 국기끼리 모아져 있어요.
슬로베니아/ 체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갑자기 무식한 생각이 났네요..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가 다른 나라군요
독일과 벨기에는 완전 색깔도 같네요..
그냥 옆으로 줄과 아래로 줄의 차이...
헐...
이러면 정말 국기가 어려워 지네요...
헝가리/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책을 보면서 처음 보는 국기와 나라들이 꽤 있더라구요...
언제 이렇게 국가들이 많아졌지요...ㅋㅋㅋ
제가 보는 동안 부탄이 정말 놀랐어요..
국기가 용이 그려진게 국기인데...
우리나라는 무슨 기념일이나 행사때 국기를 아이들이 그리잖아요..
부탄은 이 비늘 많은 용을 그려낼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국기들 중에 동물을 그려져있거나 집모양이 들어 있거나
별이나 상징적인 모양이 들어 있다면
어찌 아이들이 국기를 그려낼수 있을찌....
얼마전 6월6일 현충일에 우리나라 국기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요..
다른 세계 나라 국기들은 상징적인 의미, 종교, 역사, 전설로 국기가 만들어 졌다면
태극이란 중앙에 있는 음양의 상징을 가르키는 것이다.
음양은 무한함, 완벽함, 영원함을 상징
두개의 큰 쉼표 모앙이 하나로 합쳐져 완전한 원을 형성하지요.
중국 철학에서 이 원은 붉은 색의 태양(양)과 푸른색의 밤(음)이 합일을 나타냄과 동시에
긍정과 부정, 남성과 여성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우주가 처음 형성된 순간인"빅뱅"의 기원에 이러한 상징들이었다.
4괘 혹은 건곤감리 라고 불리는 국기의 검은 줄무늬들은 사계절 뿐만 아니라 하늘, 땅, 물, 불을 상징한답니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의미를 담고 있어서 더 이쁜 우리나라 국기
참 좋아요...
그리는데도 문제 없구요...
더 넓은 세상에 여러 나라의 국기와 국기에 대한 국가의 의미를 상징하는
세계 국기 국가 사전이 있어서
세계 여러나라의 지식을 한꺼번에 담을수 있는듯 해서
아이들 교육적인 부분이나 기본 상식 정도는 함께 공유하고
국기와 수도공부도 함께 할수 있어 너무 좋은
학생이라면 꼭 봐야할 추천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