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고래숨 그림책
피오나 커토스커스 지음,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를 키우는 맘입니다.

요즘 아이들 정말 빠르지요...

충격과 충격을 금치 못할때가 가끔 있는데요..

이번에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에 다녀오고

완전 더 많이 놀라고 왔어요..


ㅠㅠ

애들 무섭기 까지 하더라구요..

우리애가 그러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저는 아들 딸 두 녀석을 함께 데리고 있으니 더 걱정이더라구요..


예전에 우리때는 성교육을 받아본적도 없고

성교육이라는건 그냥 쉬쉬 지나가는 말과

물어보면 안되는 말들이였는데...

이제는 정확한 성교육과 아이가 생기는 과정을

아이들도 알아야 할때가 된것 같아요.

애기는 다리밑에서 주워왔다

애기는 양배추 밭에서 나온다.

애기는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하면 생긴다.

뭐 이런 정확하지도 않고 이해할수 없는 말로

아이들에게 말하기는 요즘아이들이 너무 조숙하고

성에 대해서도 빨리 눈을 뜨는것 같아서

제대로된 성교육 필요하다 느낍니다.

 

전에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책으로 담은걸 아이와 읽고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너무 적날하다 못해서 p를 연상하게 만들정도의

아이들 그림책 이였는데...

애들이 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애들도 많이 놀랐었네요..

정확한것도 필요하지만

너무 상세한것도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저역시도 너무 부담스러운 그림들이라서

높은곳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올려두게 되었네요..

 

 

 

정말 아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이들은 궁금합니다.

저희집은 딸아이가 있어서 좀 신경쓰이는데..

딸아이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반면

아들이 좀 관심이 없어야 할껏 같은데..

아들이 너무 관심이 많네요...ㅠㅠ

어디를 봐도 아이기들이 있어요.

새들, 곰들, 토끼, 기린, 캥거루, 사자 등등

모든 동물들과 곤충들은 다 아기들이 있지요.

사람 역시도 아기가 있어요..

뭐 옛날 말로 아기를 공장에서 사오는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골라온것도 아니고

엄마가 이상한걸 먹었는데 거기서 아기가 자랐다고 하고..

페리컨이 물어왔다는 애니메이션의 내용도 있으니...

애니메이션 중에 베이비보스 보셨나요?

과정은 없지만..

정말 실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형제가 느끼는 감정과 공장에서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익살스럽게 잘 표현 했더라구요...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했지요..

 

 

 

아기가 태어났어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물론 생식기가 다르게 태어나지요.

생식기를 보고 성별을 구분하니깐요..

 

남자아이가 자라면서 관심 갖이는 부분이에요..

생김새를 궁금해 하면서

나중에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잘 설명되어 있구요..

하는 일이나 역활을 표현 해주고 있어요...

특히나 여자아이는 안으로 들어가 있다보니

더 궁금해 하는것 같아요..

어떻게 생겼는지?

딸아이가 가끔 거울을 비추며 궁금해 하긴 하더라구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보여주긴 하던데...

은어로 배우지 말고 정식 명칭으로 배우게 되면

성에 눈을 잠시만이라도 덜 뜨지 않을까 싶네요.

남자애는 점점 자라면서 몸에 변화를 느끼게 되요.

목소리가 더 굵어지고

얼굴, 겨드랑이, 가슴, 그리고 음낭과 음경 주변에 털이 나기 시작해요.

음경이 더 커지고 고환도 더 커지고

그리고 고환에서 정자가 만들어져요.

고환은 날마다 몇백만개의 정자를 만들어요.

그러나

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정자는 딱 한 개뿐.


여자아이의 몸도 10살~11살 정도 될때쯤 변화가 생겨요.

겨드랑이 아래와 음부 위와 주변에는 털이 나기 시작해요.

엉덩이도 더 넓어지고 가슴은 더 커지고

여자아이의 몸 안에는 자궁이라고 하는 주머니가 있어요.

자궁의 양쪽 옆에는 둥근 난소가 두 개 있지요.

나팔관이라고 하는 관이 난소들과 자궁을 연결하고 있어요.

난소에는 모래알 크기의 조그만 알들이 들어 있어요.

아기를 만들려면 이 알들 가운데 딱 한개만 필요해요.

여자아이가 사춘기를 겪고 나면,

난소는 약 한 달마다 난자를 하나씩 밖으로 내보내요.

정자가 나팔관에 있는지 확인하려고 난자가 한쪽 나팔관 아래로 내려가는 거에요.

혹시 여기서 수정이 되지 않으면 생리를 하게 되요

(생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 부분도 있었으면 좋을뻔 했어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려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함께해야 해요

이것이 바로 서로 사랑하을 나눈다고 하는 행동이에요.

.

.

마침내 고환에 있던 정자들이 음경에서 솟아오르며 여자의 나팔관으로 들어가요

이제 난자를 찾는 건 정자에게 달렸어요.

몇백만 개의 정자가 있지만

아기를 만드는 데는 딱 한개의 정자만 필요하거든요.

경주 시작!

자궁을 지나 나팔관까지 가는 길은 아주 멀어요.

많은 정자들이 여행을 끝내지 못하지요.

하지만 힘차게 헤엄쳐 온 정자가 마침내 난자와 만나면

둘은 서로 꼭 붙어 있기로 결심해요.

드디어 하나의 난자와 하나의 정자에서 아기가 자라기 시작해요

저는 두 녀석다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아이들에게 여기서 태어 났다고 하면서

수술 자국도 보여주고 수술실에 있었던 이야기도 해주는데요..

아이들은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자기가 이렇게 큰데 어떻게 그렇게 작은 곳에서 나왔다는게...

아기가 태어날때 과정이나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장면까지 그림으로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이 머리로 이해하는 능력이 좀 더 편해진것 같아요.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가 되지 않을텐데...

자연분만하는 그림을 보던

아들이 "엄마 소중한곳에서 아기가 나와"

이러길래 또 한번 놀랐네요..

아이들은 본대로 들은대로 말하니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할껏 같은 아들덕에....

난감할때 좀 있었거든요..

이걸 정말 상세히 얘기해줘? 아니면 그냥 구렁이 담 넘어가듯 그냥 넘어가?

그래도 한번 얘기할때 자세히 거짓없이 말하자 싶어서 말한것들에 대한

부끄러움이 밀러올때 많았거든요..

성교육도 힘들고 아기를 생기는 과정을 설명해주는것도 너무 어렵지만...

들은 지식이 없어서...

지식이 부족하고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모를때

준비해보세요.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

그냥 아이가 보기만 해도 어느정도 이해가 될껏 같아요.

 

"엄마도 이렇게 수술했지?의사 선생님이 크다고 절개 더해야한다고 했지?"

엄마가 말한건 토시 하나 안틀리고 기억을 너무 잘하시는 아들덕에

좀 난감할때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모님의 이상한 거짓말로 이해하는 부분이 달라지는것보다는

정말 올바르게 책으로 자연스럽게 접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아기가 생기는게 궁금한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도서에요.

엄마가 말해주기 부담스럽다면 책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아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