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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세포 ㅣ 생명 탐험대 1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 외 지음, 구스타보 마살리 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7살8살 연년생 남매 키우는 맘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완전히 외출 한번 하면 익을것 같아요.
밤새 에어컨을 가동하고
아침에 애들 출근 시키려고 나오면...
헉 하게 되네요...
우리 애들도 역시나 아침 출근하는데 땀이 한바가지...
저는 얼굴에 땀샘들이 많은지
이마,머리밑,콧잔등,인중,턱,눈썹까지 완전 땀범벅...비가 막오네요..
얼굴에 땀구멍을 다 막아 버리고 싶을 정도로...ㅠㅠ
이런 일들도 세포가 형성 되면서 하는거겠지요..
제가 아는것보다 세포는 정말 많은 일을 하더라구요..
개미와 사람의 세포가 같을까요?
하는 일은 다르지만 열심히 일한다는 건 아주 똑같아요!
나무, 강아지, 개미, 인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세포는 생명체라는 집을 만드는 작은 벽돌과 같아요.
모든 생물의 세포는 인간의 세포와 비슷한 방식으로 일해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세균 역시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세포마다 하는 일이 다 달라서 서로 매우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 낼수 있어요.
우리 몸을 이루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포들이 바쁘게 일해야 우리의 생명이 유지가 됩니다.
피부도 세포들이 모여서 이루어져요
우리 몸안에서는 300종류나 되는 서로 다른 세포들이 일하고 있어요.
생김새도 하는 일도 저마다 다르지만, 크기가 커지고 수가 늘어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세포끼리는 서로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어요.
세포는 에너지와 세포를 이루는 작은 기관들과 우리의 몸을 만들지요.
피부 세포의 수명은 3주밖에 안돼요.
그래서 피부 표면에 항상 죽은 세포가 싸혀 있지요.
양손을 비벼 보아요.
그러면 죽은 세포가 떨어져 나갈 거에요.
우리의 피부 속에는 수많은 세포가 살고 있어요.
피부에는 혈관, 신경세포, 그리고 땀과 기름을 분비하는 샘이 있지요.
가늘고 붉은 근육은 모근을 붙잡고 있어요.
피부 세포는 우리 몸속에 먼지나 더러운 것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어요.
세균이나 다른 미생물의 공격도 거뜬히 막아 내지요.
우리 몸에서 발꿈치처럼 피부가 두꺼운 데도 있고,
입술처럼 피부가 얇고 민감한데도 있어요.
머리카락과 손톱은 죽은세포로 만들어 진다.?
몰랐던 내용이에요.
피부 표면에 있는 "때"도 피부의 각질로 알고 있었는데..
피부 세포가 죽어서 만들어진거라고 하니 신기하기만 하네요.
머리카락을 뽑을때 아프던데...모근이 작은 신경 세포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신경 세포는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알아챕니다.
우리가 누르는 힘, 차가움과 뜨거움, 간지러움과 아픔을 느낄수 있는것은 신경세포때문입니다.
신경 세포는 근육에 명령을 내리기도 하지요.
오래된 세포는 어떻게 되나요?
오래된 세포는 분해됩니다.
"대식 세포"라고 불리는 백혈구가 죽은 세포를 집어 삼키고, 새로운 세포가 죽은 세포의 자리를 차지해요.
피부 세포와 같이 죽은 다음에도 좋은 일을 하는 세포들이 있어요.
모근 세포가 죽으면"케라틴"이라고 부르는 단백질이 된답니다.
뼈세포도 죽나요?
아니요.뼈 세포는 죽지 않아요.
뼈 세포는 두종류로 나뉘어요,
무기질가 단백질로 뼈를 만드는 세포(조골세포)가 있고,
뼈를 부스느라 빠쁜 세포(파골세포)가 있지요
두 세포의 작용으로 뼈가 부러져도 몇 주 만에 다시 붙는것이에요.
뼈의 한 가운데에는 신선한 적혈구와 백혈구를 쉬지 않고 만들어 내는 "골수"라는 공장이 있어요.
신경세포에는 축삭 돌기라고 불리는 기다란 섬유 하나가 있어요.
이 신경 섬유들이 모여 신경 다발을 이루어요
긴 섬유 끝에 달린 가는 돌기들이 다른 신경 세포와 연결됩니다.
가장 긴 신경 세포는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서 촉수까지 이어져 있어요.
신경세포는 아주 빨리 신호를 전달해요.
그래서 손가락을 꼬집으면 금방 아픔을 느끼는 것입니다.
뜀뛰기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뇌에서 다리에 있는 근육세포로 신호를 보내요.
그러면 다리가 움직이지요.
신경세포가 잘리거나 부으면 신호를 전달할수 없어요.
그래서 척추가 다치면 다리가 마비되어 걷지 못해 휄체어를 타지요.
열심히 일하는 세포
세포는 아주 얇은 막으로 덮여있어요.
그 막을 세포막이라고 해요.
여러 종류의 단백질이 세포막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며
세포에게 필요한 것만 들여보내고 필요 없는 것은 내보내요.
다른 세포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를 통과시키는 단백질도 있어요.
세포 안에 있는 많은 세포 소기관들은 젤리처럼 걸쭉한 세포질 속을 돌아다녀요.
중심림으로 만들어진 세포 골격은 세포의 모양을 유지해 주지요.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엉.
리소좀은 단백질과 같은 생체 분자를 분해합니다.
리보솜은 작은 단백질 공장이에요.
세포 안을 떠다니기도하고 , 소포체에 달라 붙어 있기도 해요.
오른쪽 그림에 보이는 큰 공은 세포핵이라고 불러요.
세포핵에 들어 있는 DNA라는 생체 분자에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이 들어 있어요.
정말 세포가 하는 일이 많네요.
단백질이 되고, 골수를 만들고,유전자를 만들고, 골격을 만들고,피부를 만들고,근육을 만들고,
쉴새 없이 움직이고, 온몸을 돌아디니고,몸을 따뜻하게 하고,
우리 몸에 대해서 모든걸 다 관여하는 세포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아직 7살8살 아이들이라서
책을 읽어주고 세포에서 나오는 용어들이 좀 어렵기도 할꺼고
엄마가 알고 있는 용어도 있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도 해줘야하니...
상식처럼 용어 설명도 되어 있어서..
상식과 거리가 먼 저로서는 설명해줄수 있는 부분이 많아져서 좋은것 같아요.
엄마라고 다 아는 건 아니잖아요..ㅋㅋㅋ
함께 읽어주다가 아이가 궁금한 용어가 나오면 뒷쪽을 펴고 아이에게 설명을 따로 해줄수 있어서 좋네요.
생명탐험대 시리즈 별로 있으니
더 궁금하다면 추가로 구매해서 우리몸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갈수 있겠어요.
생명체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궁금증도 함께 풀수 있어서 좋아요..
글씨 모르는 아이도 그림만 보고 신기해 하기도 하고 궁금해 하기도 해서
책 읽어주는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