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비엔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독서마라토너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오이디푸스 #프시케
#비전비엔피 #애플북스 #청소년교양 #어린이인문학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것들 속에
신화와 연관되는 유래가 참 많습니다.
특히나 이번 6편의 이야기는
인간의 삶 속에서 비친 각양각색의 모습이
신들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6편의 모든 이야기들이 인상 깊었지만,
그중 테세우스의 이야기는 영화에서도 본 터라
더 관심이 갔답니다.
테세우스는 이전 편에서도 등장하였는데요,
미궁에 들어가 미노타우로스를 물리쳤고
'아리아드네의 실'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온 후 공주와 함께 탈출합니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아리아드네와 함께 할 수 없었답니다.
바로 신이 정한 운명 때문이었기에
아리아드네를 그저 섬에 홀로 두고 와야 했어요.
아테네로 온 테세우스
지혜롭고 현명한 통치를 하였고
영웅들의 모험에도 기꺼이 참여하여
황금 양털을 가져오기도 했어요.
헤라클레스와 아마조네스 전쟁에도 참가하여
아마조네스의 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렇게 유능한 왕으로 남아줬으면 좋았으련만..
아내를 잃고 테세우스는 이웃나라 스파르타의
아름다운 12살 어린 소녀 헬레네를 마음에 품습니다.
그리고 납치해서 나이가 차면
아내로 맞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지요.
그러던 중 친구 페이리토오스가
테세우스를 도왔듯 자신을 도와달라 간청하는데요,
하데스의 아내 페르세포네를 넘보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하데스가 호락호락하게
아내를 넘겨줄 리 있나요?
지옥까지 가서 생고생을 하다
겨우 헤라클레스 덕분에 빠져나온 테세우스.
그의 말년은 어땠을까요?
찬란하게 아테네를 지배하고
영웅으로 추앙받던 그의 비극적 죽음은
고정욱 작가님의 [여기서 잠깐]을 통해
그 의미를 잠시 되새겨 볼 수 있었어요.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다 보면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가 싶을 때가 있어요.
물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신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비로움과 흥미로운 스토리가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을 덮을 때가 많지만요.
신화를 어떤 의미로 해석하며 읽는지는
독자의 판단이기도 하지만,
그 신화의 의미를 아직 깨우치지 못했을 때
그 하나하나를 알려주는 역할을
고정욱 작가님의 주석으로 알 수 있어서
신화 속 교훈과 의미들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사랑,
오이디푸스의 저주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너무 아름다워 질투를 샀던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을 면밀히 살필 수 있었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 6]편이었습니다.
신화가 던져주는 재미에 빠져 읽다 보면
언제나 그 유익함은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신화의 의미들을 잘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어린이 인문 교양을 기르기에 알맞은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