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원의 깜짝 세계 여행 이야기나무 9
김진형 지음, 박재현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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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으면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마음 따뜻한 동전들의 모험이 담긴 초등 읽기 도서예요. ^^

전작 [510원의 쨍그랑 대모험]의 유쾌한 모험과
가슴 따뜻한 에피소드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여행 타이틀을 달았답니다.

"와... 나도 데려가주라~~! "
정말 데굴데굴 굴러서 신발 바닥에 착붙!
바지춤에 착붙!해서 세상을 구경다니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시작부터 시끌벅적!
십조 어르신이 친구분들을 만나러 '화폐 박물관'에 가셔야 한대요.
그래서 오롱이와 함께 지하철 계단을 또르르르 굴러 길을 나섭니다.
명동역에 도착해 한국은행 건물인 화폐 박물관에 도착!
드디어 십조 어르신의 친구분들을 만났어요.
"십장아~, 십전아~, 십국아~, 십용아~, 십식아~, 십봉아~~~~"
친구분들 이름도 만만치 않지요?
하지만 단연 독보적인 작명 센스는 바로 '십조' 어르신이지요!! ^^

 


피라미드 모형의 전시관 안에서 십조 어르신을 기다리는 친구분들!
깨끗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십조 어르신을 보고 가만있을 오롱이가 아니지요,

"어르신과 저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누군가의 꿈을 이뤄 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와~ 오롱이 너무 멋지지요? ^^
어깨에 뽕이 솔솔 올라간 십조 어르신은
오롱이와 화폐 박물관을 둘러본 뒤
명동 밤거리를 구경하러 나선답니다.

에구머니나!
십조 어르신이 왠 동전과 부딪혀 나동그라졌지 뭐예요?
독일에서 여행 온 아이의 주머니에 매달려있다가
그만 떨어지게 되었다는 2유로였어요. ㅜㅜ
일행을 찾아 독일로 돌아가야 한다는 2유로 '유라'
이들은 유라를 도와 일행을 찾아주기로 하는데요,
좌충우돌! 위기일발! 짜릿한 모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유라는 무사히 독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흡사 크리스마스 영화 '나 홀로 집에 2'를 떠올리게 하는
[ 510원의 깜짝 세계 여행]은 전작의 재미와 더불어
여러 나라의 화폐를 소개하고
여행을 떠날 때 꼭 필요한 환전, 환율, 면세에 대한 용어도
이야기에 쉽게 풀어주었어요.
동전들의 모험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의 융통성 있는 대처와
시기, 질투, 호기심과 용기 등의 다양한 감정도 느낄 수 있었지요.
우리 일상에서 겪을 법한 감정들을
등장인물을 통해 하나씩 들여다 보게 되더라고요.

아들은 오롱이와 유라도 자기와 같이 2013년도 친구라며
나중에 환전도 해보고 싶고,
책에 나온 화폐 박물관도 가보고 싶다고
가는 방법을 찾아보는 모습도 보여줬지요. ^^

전 십조 어르신과 오롱이의 첫 해외 여행을 보고
제 첫 해외여행이 떠올랐어요.
홀로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해 이미그레이션 통과까지..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지요.

유라는 고국으로 잘 돌아갔는지,
십조 어르신과 오롱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이어질까 궁금한 가운데,
왠지 세계 여행을 마친 십조 어르신과 오롱이가
투어 깃발을 들고 박학다식한 설명으로
동전들의 투어를 돕지는 않을까 상상해 보았답니다. ^^

1권 [510원의 쨍그랑 대모험]부터 이어진
동전들의 미주알고주알 깨알같이 재미있는 모험!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출발해 보세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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