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역사 백과 최강 백과 시리즈
마일즈켈리 편집부 지음, 황덕창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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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펼치면 끝에 다다를 때까지

도무지 덮을 수 없는 '세계사 백과' 추천드려요!

전 세계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이

기록하고 발굴한 작업,

오래된 건축물과 전쟁에 얽힌 이야기와

수많은 비밀과 믿기 힘든 사실,

그리고 이런 역사의 흔적을 낱낱이 짚어주는

신비롭고 놀라운 역사 이야기가 담긴

<최강 역사 백과>





책이 두툼하고 사이즈도 커서

택배도 책이 손상되지 않게 잘 패킹되어 왔어요. ^^

책 받았을 때 모서리 뭉그러짐이나,

책 기둥 휨 같은 훼손이 있으면

정말 읽기도 전에 기분이 상하거든요.

다행히 조심조심 상하지 않고 왔답니다.


책 판형은 재어보니 23.5×30.5 사이즈의 양장본으로

총 160 페이지에 꼼꼼한 역사 이야기가 실렸어요.


역사 탐험은 늘 흥미진진하지요.

더욱이 우리에게 많은 사료가 남지 않은

고대 역사라면 두근거림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많은 시간이 흘러 사라지고 묻힌

역사의 흔적들을 위해

오늘도 고고학자들은 어디선가 열심히

발굴 작업을 하고 있을 거예요.

그럼 지금껏 드러난

역사의 발자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새롭게 밝혀진 내용은 무엇일까요?

늘 역사책을 보면서 이런 기대감으로

최강 역사 백과를 펼쳐 보았어요.^^






책 속으로 go go!

책을 펼치면 근사한 콘텐츠 소개가 등장해요.

밝혀지는 역사 ~p.41

땅속에서 찾아낸 역사 ~p.77

건축물에 담긴 역사 ~p.113

잔인한 전쟁 ~p.149

찾아보기 ~p.159


책의 각 콘텐츠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의 흐름을 바꾼

굉장한 사건과 아이디어 & 사람들,

고대의 유물부터 잃어버린 도시,

인류의 과거를 드러내어 주는 중요 건축물,

전투 뒤에 숨어있는 진실과

용맹함과 잔인함의 사이 등

다양한 역사 여행이 펼쳐진답니다.









파도 파도 끝없이 나오는 미스터리,

간담이 서늘해지는 죽음의 세계,

역사 속 지도자들의 암살과,

위대한 탐험과 발견,

죄와 벌의 형태 등

어느 하나 호기심이 안 드는 주제가 없어요.





그중 아이와 재미있게

그리고 유심히 읽어 본 파트들이 있었어요.

책을 읽고 역사 속 인물을 재조명하게 된 것인데요.

보통 역사서를 보면 해당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인물의 업적이 많이 강조되고

그 이면은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이번에 칭기즈칸이 악당 섹션에 있는 걸 보고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가로질러

중앙아시아를 호령한 칭기즈칸이

사실은 꽤 잔인하고 극악무도했구나,

정복자를 다른 표현으로

학살자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었어요.



긴 역사에는 전쟁과 핍박의 시기가 상당했을 텐데도

여전히 그 위용을 드러내는

세기의 건축물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중세 기사들의 전투들을 거쳐

화기가 무장된 최신식 전쟁에 이르기까지

포화 속에서 어떻게 잘 버티고 있었을까 생각하면

사람들이 건축물에도 상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지켜냈구나 싶더라고요.

또, 여기에 이어지는 전쟁사가

오늘을 있게 한 과정들을 살피면서

인류가 무엇을 도모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피를 흘렸을까?를

생각해 보기에도 좋았어요.




여전히 풀 수 없는 다양한 미스터리!

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지금이지만,

역사 유물과 유적을 보면

외계인 설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싶어요.

지금 만들어도 힘들 것 같은 유적들이

과거에 어떻게 축조가 가능했을지

그 상상만으로도

역사 속 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현대와 비교해 과거를 무지하고 무모했다고

폄훼할 수 없어요.

단지 지금보다 덜 편리했던 것이었겠지요.

그래서 현재 발굴된 유산으로

과거와의 간극을 메우려

고고학자와 역사학자들이 분주히 노력해

이렇게 책으로, 영상으로

쉽게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것이겠죠.

쉽게 역사를 알아서 좋지만

또 역사책을 보다 보면 호기심이 발동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픈 장소들이 생기는 법!

저희 집도 어드벤처 영화 속 단골 장소인

페루의 잉카문명지와

요르단의 페트라,

이집트 피라미드 등을

버킷리스트에 올려보았답니다.

아마도 아이 성년 전후로 다녀오면

세상에 대한 눈이 활짝 트일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 중이에요. ^^



이 책을 펼치면

과거로부터 초대장이 날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고 선명한 이미지에 빠져

시간 여행을 한 것처럼 생생하기도 하지요.

인디언 깃털 개수에 따른 의미나

원시 부족 이야기,

세상을 정복하려 했던 많은 인물들과

그로 인해 발발했던 전쟁과 살상,

제국의 위용을 과시하기 위한 건축물과

아직도 풀리지 않은 문화유산들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흘러간 느낌이에요.

영국 내셔널갤러리에서

하루 꼬박 공들여 역사를 탐험한 기분!

폼페이의 폐허,

이집트 투탕카멘,

샤르트르 대성당,

모아이 석상,

잉카 문명의 흔적 등

실제 유적지에 방문하기는 어렵지만

우리에게 남겨진 과거의 지혜와 유산이

어떤 형태로 남겨졌고

우리에게 납득이 가게 하는지

그 관계들을 조리 있게 설명한

최강 역사 백과로

아이들 역사 마중물 만들어 주세요.

항공 마일리지 쌓듯 즐겁게 쌓이는 역사 지식!

최강 역사 백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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