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 몽골 편 : 위대한 제국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김장구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의 문을 열고 떠난 몽골에서 세계를 정복한 칭기즈 칸을 만난 설쌤과 램프 원정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6권은 15권에 이어 몽골 편의 마지막 이야기로 위대한 제국 몽골의 지도자 칭기즈 칸과 그의 지도력, 그리고 몽골군이 강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아보았어요.

역사적으로 칭기즈 칸의 위대함을 기리는 이야기들이 많은데요, 많이 회자되는 것에 비해 보통의 세계사에서 칭기즈 칸을 만나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언제나 몽골의 칭기즈 칸을 만나보려나 기다렸는데 설쌤과 함께 15, 16권에 걸쳐 몽골의 역사와 칭기즈 칸에 대해 알 수 있었지요~ ^^


지난 15권에서는 칭기즈 칸의 힘든 어린 시절과

그럼에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리더십과 포용력으로 자신의 세력을 키워 여러 부족을 통합한 칸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어요




이번 16권에는 몽골군의 서슬 퍼런 기세로 중앙아시아를 정복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3화에 걸쳐 몽골 제국이 번성하게 된 원인들을 '생각해 보아요'로 읽으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있어요.

몽골 군들은 중앙아시아를 다니며 무역을 하는 '카라반'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호라즘군을 함정에 빠뜨리고 금나라와의 전쟁을 통해 배운 '공성무기'를 활용해 연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몽골의 칸으로서 제국을 지키고 확장해 나가는 칭기즈 칸의 지도력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아빠의 원수를 갚고자 호시탐탐 칭기즈 칸의 목숨을 노리는 자비라, 푸른 늑대의 이빨을 찾아야 하는 설쌤 일행의 모험은 세계사 대모험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을 법한 상황을 보여주어 낯선 세계사를 한층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칭기즈 칸은 동서양에 이르는 넓은 땅을 정복한 후 동서양을 연결했던 교역로였던 '실크로드'까지 장악했다고 해요.

동서양의 적극적인 교류가 시작되며 세계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이는 유럽 정복의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칭기즈 칸은 비록 부상이 악화되어 서하' 정복을 앞두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의 정신을 계승한 후손들이 빠르게 유럽과 이슬람 국가들을 정복해 나간 점이 칭기즈 칸의 호기로운 정신을 이어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군이는 이번 16권에서 특히 인상이 남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칭기즈 칸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는 점이었어요.

역사상 최고의 정복자이지만, 잔인하고 무자비한 학살자로 평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리더십 있고 포용력 있는 현명한 지도자로 평가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어느 부분에 무게를 두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우리가 그때 상황을 겪었고 어느 편이었는지 입장이 확실했다면 우리도 칭기즈 칸을 우리 입장에서 평가하기 쉬웠을 거라 이야기를 나누어 봤답니다.

칭기즈 칸의 최후는 어떠했고 무덤조차 어디에 있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왜 그가 신성시되고 우상시 되었는지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평원과 사막뿐인 몽골이지만, 선대에는 광활한 대지를 누비던 기개 있는 민족이었음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호라즘(이슬람 왕조)을 패배 시키고 유럽으로 크고 작은 전투를 벌이며 세력을 확장해 간 그들의 유럽 정복에 대해 이때 다른 선택이 있었다면 어떤 결과를 낳았을까 상상해 보기도 했답니다.



많은 학습 만화들이 있지만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스토리와 역사 내용이 따로 놀지 않고, 스토리에 역사적 사실들이 자연스레 녹아있다는 점이 아이들이 보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내용이 따로따로 되어 있으면 보통은 스토리에 치중하게 마련인데요, 세계사 대모험을 읽고 나면 그 역사의 한 면을 반드시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만큼 스토리에 역사적 사실들이 잘 나타나 있어 자꾸 되짚어보아 언제고 톡톡 꺼내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칭기즈 칸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그 후손들이 동서양을 정복하고 있을 무렵 우리나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역사를 따로 나누어 담지 않고 볼 수 있어 좋답니다. 우리는 고려 시대로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을 즈음이었는데요, 이때 우리 백성들이 몽골군에 의해 어떤 고통을 받게 되었는지 살피면서 몽골의 지배력이 상당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기록된 '팔만대장경판'이 이 시기에 등장한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스토리에 녹여 낸 것도 정말 좋은 장점인데 여기서 끝내지 않고 [역사 체크][역사 토크]로 비중 있게 알려줘야 할 부분들을 소개하는 점도 그 나라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꼭 가보았으면 하는 장소를 뽑아 오늘날의 모습을 실사와 함께 소개하는 것도 아이들이 세계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느끼기에 충분해서 머지않아 여행 갈 나라에 list up이 되기도 한답니다.


역사의 단면들을 살피고 난 후에는 내용을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로 풀어보며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데요,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라 내용 확인 정도의 난이도로 OX 퀴즈, 숨은 그림 찾기 등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읽고 퀴즈 대회를 하기에도 좋답니다. ^^



어린이 독자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권말의 독자 편지를 보고 다른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요.

독자 편지의 내용을 읽고 글도 참 잘 쓴다며 자기도 한번 써볼까? 하는 장군이었답니다.

다음에 그림을 그려 편지를 써보겠노라 했는데 언제 쓸는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이렇게 어린이 역사 학습만화로도 효용이 좋은데요.

SBS에서 방영한다는 사실!!

2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30분에

'설박사의 세계사 대모험' 이

SBS 채널에서

2D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답니다. :)

총 30편의 에피소드로 약 6분 분량으로 방영되니

세계사의 중요 포인트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더라고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이미 콘텐츠 좋은 거 다 아시잖아요~

미디어로도 확실하게 눈도장 찍을 수 있는 기회니까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낯선 세계사 두루두루 알아보기 딱 좋겠지요?


아이들과 2D 애니메이션으로도 즐겁게 역사를 이어가기 좋아서

주말 아침이 기다려진답니다.

지난주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헷갈리는 바람에

일요일 아침에 열심히 기다렸네요. ㅎㅎ

이번 주에는 토요일 본방사수를 외친 장군이었답니다. ^^

유튜브에서도 설쌤이 나래이션 해주는 세계사 대모험을 만나 재미있는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애니메이션으로 즐기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도 늘 책이 오기 전 미리 보기로 흥미를 돋우고 있어요.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어린이 세계사!

초등 베스트셀러 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간여행으로

즐거운 세계 역사 여행 떠나보세요~ ^^




#설민석 #세계사 #세계역사 #학습만화 #역사만화 #세계사만화 #역사학습만화

#세계사학습만화 #몽골 #몽골제국 #칭기즈칸 #호라즘 #정복자 #어린이세계사

#초등세계사 #초등베스트셀러 #어린이추천도서 #초등추천도서 #초등책추천 #초등역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