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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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란?

지구에서 본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일 년을 24개로 나눈 것을 말해요.

태양을 따서 만들었기 때문에 양력으로 시기를 나눈답니다.

빅북 사이즈의 그림책으로 알아보는

☆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

우리 절기가 알려주는 과학적이고 신비로운,

환상적인 데이터와 선조들의 지혜를 함께 알아볼까요?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이라 색연필 두 개를 합친 사이즈만큼이나 큽니다.

우리의 절기가 이렇게나 많았구나 싶을 만큼

계절별로 나뉜 24절기의 내용 또한 다채로워요.

춘하추동 사계절에 딱딱 들어맞는 각각의 절기들이 신기하지요?




☆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은

책 제목처럼 직관적인 그림으로 해당 절기의 모습을

아이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해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절기의 시기와 뜻과 의미, 행해지는 풍습,

먹거리, 관련 속담,

같은 날 다른 나라의 절기 풍속 등을 꼼꼼히 담아내었어요.




가장 근래의 절기부터 찾아보니 '대한'이라는 절기였답니다.

설 명절 전후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왔었지요?

바로 그때가 절기상 '대한'에 해당하는 시기였답니다.

절기를 딱딱 맞춰 나눈 이유가 바로 이해되는 대목이었어요. ^^;

'대한'은 24절기의 마지막 절기로

'작은 추위'의 소한 다음과 봄을 알리는 입춘 사이에 있으며

음력으로는 12월 중순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시기라 하네요.

강추위가 다 물러갔다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대한이라는 절기에 있었으니..

앞으로 더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앞으로 다가올 절기는 무엇이 있을까?

그날은 어떤 풍습이 있고 어떤 놀이가 있을까?

우리가 해볼 수 있는 놀이는 무엇이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뭘까?

풍년을 점치거나, 밝은 기운을 기원하는 의식 등

지금은 희미해진 풍습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다가오는 절기마다의 담긴 특색들을

우리 생활과 이어 조목조목 살펴보기 참 좋았어요.

옛사람들이 전해주는 지혜로운 풍습은

지금 봐도 신비롭고 오묘합니다.

때마다 쌓인 데이터들을 어떻게 잘 조합하고

가치있게 운영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지요.



우리나라 절기는 농사와 떼려야 뗄 수 없어요.

지난해에 수확한 오곡밥과

묵은 나물과 봄나물을 먹고 건강을 기원하며,

쥐불놀이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준비하는 등

농사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많이 쌓였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그간 재미로 했던

LED 쥐불놀이나 부럼 깨기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고는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잔뜩 기대하는 눈치예요.

쥐불놀이는 둘째치고

오곡밥과 부럼 준비해서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같이 나누어 보려고요~ ^^


웬만한 풍습이나 유래들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장 담그는 날짜가 따로 있었구나,

이때 이런 속담이 쓰였구나,

김장은 입동에 하면 안 되었구나 등

전래동화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다채로운 절기 풍경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어릴 적 보고 경험해왔던 풍습과

그 의미들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보기에도 좋았지요. ^^

계절을 아우르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담아 한눈에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빅북!

☆한눈에 펼쳐보는 24절기 그림책☆

우리 삶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24절기 그림책으로

계절마다 찾아오는 우리 절기의 풍습과 다양한 지혜를

아이들과 즐겁게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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