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왜 만병의 근원인가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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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만은 순식간이다.
불어나는 살들이 어느 새 너무나 친숙하게 느껴질 때 즈음..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결혼하고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기까지는 아이에게 올곳이 신경을 쓰느라 야식과 음주?에 자연스레 멀어졌었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나니 조금씩 모임 횟수도 많아지고 야식과 한잔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렵다. 그렇다고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밖에 하질 않으니.. 살은 점점 불어나고 귀차니즘은 계기없이 방황하고..정말 안되겠다 싶을 때 이상하게도 적재적소에서 도움의 손길이 뿌리를 내린다.

이 책이 다이어트에 대해 막 눈을 뜬 나에게 그런 존재이다. 비만에 대한 정보 보다는 식습관과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골라 읽어보려 펼쳤거늘.. 이 책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급의 방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당뇨,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소아비만, 동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등... 생각나는 것 외에도 많은 정보를 데이터와 함께 내어놓아 이해하기 쉽고 정독과 밑줄을 수행토록 하고, 과일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콩의 항상화물질 이소플라본의 영향, 여성호르몬의 장점 등등 밑줄 그으며 봐야할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 비만은 왜 생기고, 왜 나쁜지.
-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Q&A를 통해

비만이 생기는 원인을 파악하고 요소들을 찾아 건강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당뇨인들은 왜 자주 쇼크가 오는지, 탄수화물 중독 원인은 무엇인지, 자가면역질환은 왜 생기는지...등 그간에 궁금했던 우리몸의 건강 관련 내용들이 집약되어 있어 알차고 똑똑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비만세균과 우리의 식습관, 건강 관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으며 우리 입의 즐거움만 생각했던 것을 반성하고 우리가족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짜야겠다는 다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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