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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하루 - 생활 모험가 부부가 담아낸 소소한 계절의 조각들
블리 지음, 빅초이 사진 / 소로소로 / 2018년 7월
평점 :
무더운 요즘, 숲으로 휴가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는 숲속에서 무더위를 보냈는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얼마나 시원했는지..
다시금 그 기억을 책 " 숲의 하루 "를 읽으며 떠올리게 되었다.
책" 숲의 하루 "는 생활 모험가 부부가 담아낸 사계절의 변화를 글과 사진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책 한장, 한장 넘기며 부부가 생각하는 이야기나 그들의 삶을 사진을 통해서, 글로 통해서 깨닫게 해준다. 사진 속 그들의 모습은 편안해보이며 행복해보인다.
다양한 사진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 뿐 아니라 그들의 행복한 모습도 각자 다름이 보인다.
나도 언젠가, 가방 하나 둘러 메고 숲으로 떠나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들 처럼 나도 할 수 있을지.
마지막 한장을 남기고 결론을 내본다.
단순히 멋지고, 화려하고 사람이 많은 곳만이 휴가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없더라도 아름다운 자연 환경, 숲이나 풀, 갈대, 나무, 바다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나만의 휴가지 아니 천국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도시에 살며 별이 가득한 밤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지,
책을 통해 나는 계속 별빛 가득한 책을 계속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한 곳의 산에서 나는 눈길이 멈추어버린다.
내 마음에 사진이 그대로 현상이 된다.
놓치지 말고 떠나야 함을 깨닫게 된다.
화려하게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도
사랑하는 사람과 커피 한잔 하는 여유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지금은 삶에 얽메여 당분간은 시도 하기 어렵겠지만, 이번 여름이 가기 전 나는 꼭! 실천하려한다.
가방 하나 둘레 메고.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소로소로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